나는 왜 아이폰을 기다리고 있는가?
저는 아이폰이 나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막상 실제로 나오면 살까 말까 고민되겠지만, 아마도 아이폰 3Gs라면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구입하지 않을까 싶네요. 단, 통신 요금이 착하게 나왔을 때의 이야기겠지만 말이죠.
전화만 쓴다면, 지금 있는 핸드폰으로도 충분합니다. 전화가 뭐 별거 있나요. 통신사에서 공짜로 뿌리는 폰을 써도 문제가 없는걸요. 하지만, 바꾼다면 재미있는 장난감으로 쓸 수 있는 스마트 폰으로 사고 싶습니다.
다양한 떡밥 때문인지, 아니면 아이팟 터치를 갖고 있어서인지 자연스럽게 아이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더군요. 그래서 '나는 왜 아이폰을 기다리는가?' 라는 의문까지 들게 되었고 과연 아이팟 터치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이 왜 관심을 갖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아이폰이라는 제품이 기존에 갖지 못한 것에 대한 호기심일 수도 있지만, 단순한 호기심만으로는 구입 할만한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합니다. 그래서 스스로 자아 성찰을 하기 위해, 마땅히 사야한다는 당위성을 만들기 위해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1. 당장 쓸 수 있는 폰
스마트 폰으로 사고 싶다 했으니, 한번 스마트 폰에 들어가는 OS를 기반으로 따져보도록 하지요.
스마트 폰에 들어가는 OS는 윈도우 모바일 계열, 이제 막 출시한 팜프리와 안드로이드 계열, 한국에서 구매 가능한 조금은 된 블랙베리가 있습니다. 스마트 폰의 장점은 소프트웨어를 원하는데로 추가할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까지의 스마트 폰은 소프트웨어의 부족이 너무 심각합니다. 여기에 반해 소프트웨어가 너무 많아 무얼 선택해야할지 고민되는게 아이폰입니다.
윈도우 모바일의 경우 나온 시간이 꽤 되었으니 괜찮을 것 같지만, 막상 해보면 의외로 어렵습니다. 일단 소프트웨어를 외국에서 구해야 하고, 이것을 (대부분) 컴퓨터를 통해 설치해야 합니다. 생각해보면 정말 이상하죠. 핸드폰에 설치를 해야하는데, 왜 컴퓨터에 핸드폰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하는지 말이죠.
아이팟 터치에 소프트웨어를 추가해보면서 정말 편하고 좋았던 부분이 컴퓨터 없이도 얼마든지 설치할 수 있었다는 점 입니다. 핸드폰에 있는 WIPI 환경에서 고스톱을 추가하는 방법보다 조금 더 쉽게 말이죠. 똑같은 방법으로 MP3나 동영상도 추가됩니다.
만약, 어떤 소프트웨어도 설치 안하고 써야한다면 스마트폰을 구입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오히려 잘 만들어진 피쳐폰(외국 스팩 기준의 아레나 폰이나 제트폰)이 보다 적당하리라 봅니다.
2. 저렴한 데이터 통신요금
제가 처음 스마트 폰에 가까운 기기를 접해본 것이 2005년 경에 HP에서 나온 PDA를 접한 것이었을 겁니다. PDA에 전화 킷을 껴주니 (그랜다이져도 아닌 것이) 변신을 합니다. 그런데 제가 느낀 가장 큰 문제는 데이터 요금이었습니다.
지금은 데이터 퍼팩트나 OZ같은 요금제가 있는데다가 사람이 많이 사는 곳이라면 비교적 쉽게 볼 수 있는 WIFI가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조금 버틸만 합니다. (WIFI가 없는 스마트 폰의 경우 항복해야 겠지만요) 하지만, 원활하게 만족스럽게 쓰기에는 엄청난 부담감이 있는게 한국의 통신 상황입니다.
현재의 무선 데이터 요금 체계가 사용자에게는 불합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이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폰은 다른 국가에서 판매할 때 기본적으로 정액제 내지는 몇 GB에 해당하는 충분한 데이터 사용량을 기본으로 갖춰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 요금이 싸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무선 데이터 통신 요금에 비한다면 충분히 쌀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통신사 중에서 데이터 요금으로 마음에 들었던 건 LGT의 OZ의 요금제 뿐. 실제로 사용해 보면 얼마 쓰지도 않았는데 쭉쭉 올라가는 데이터 요금에 거의 기절할 수준이죠. 저야 OZ니까 풀고 쓰지, 주변의 분들은 핸드폰에 있는 인터넷 버튼을 누르는 순간 비밀번호부터 묻습니다. 핸드폰은 핸드폰으로써 역활에 충실하게 사용하는게 현실이니까요.
3. 회사 이메일 정도는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싶다
제 목적은 이메일확인과 원격 데스크톱의 원활한 사용. 그리고 적당한 수준의 웹브라우저와 개인 파일의 보관. 여기에 MP3와 동영상 재생에 문제가 없을 것 정도가 기본적인 요건입니다. 이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이메일입니다. 왜냐하면, 직업상 자동화한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의 동작 여부는 이메일로 많이 해두기 때문입니다.
시중에 나온 스마트 폰 중에서 눈 여겨 봤던 제품이 3개 있습니다. 블랙잭, 미라지, 블랙베리. 이 제품들은 모두 비즈니스 용에 최적화해서 나왔지요. 따라서, 제 목적과는 조금 다릅니다. 그래도, 비즈니스용으로 이메일은 기본이니까 한번 눈여겨 봤습니다.
블랙잭과 미라지는 PC를 통해서 동기화를 하고 이후 새로운 내용에 대해서는 복잡합니다. 따라서 최신 데이터를 계속 확인해야 하는 제 경우는 그다지 잘 맞는 환경이 아닙니다. 블랙베리는 이메일에 특화되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했지만, 실시간 확인을 위해서는 BES(BlackBerry Enterprise Server)가 있어야 하며, 이것이 없는 경우 MS의 ActiveSync와 마찬가지로 PC동기화를 해야 합니다.
제가 아이폰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위에 적은 3가지가 주된 이유입니다. 스팩 다운이나 변경같은 내용은 저에게 별 상관 없습니다. 제가 원하는 기능들을 제공하면서 스팩 변경으로 WiFi가 빠지고 DMB가 들어가도 상관 없습니다. 대신 무제한 데이터 통신 요금이 수용 가능한 범위로 나와준다면 말이죠. (이렇게 나와준다면 크기가 작아질 수 있고, WiFi관련 베터리도 덜 써야하므로 저같은 사용자 입장에서는 DMB까지 되니 오히려 더 좋겠군요. ^^)
햅틱온을 사용하면서 항상 인터넷이 된다는 점은 마음에 들었지만, 너무나 제한적인 사용방법이 저를 피곤하게 만들더군요. 오죽 피곤했으면 모바일로 접속하기 좋은 사이트들 라는 포스팅까지 작성했겠습니까. OZ 요금제를 쓰기 때문에 핸드폰으로 무한 인터넷은 가능하지만, 어설프게 갖게 된 자유가 오히려 더 큰 갈증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상태로 다음 핸드폰 변경할 시기가 되었을 때, 만족시킬 만한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스마트 폰을 포기하고 공짜폰으로 풀린거 아무거나 집어 드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겠네요.
PS. 그래서 내린 결론은 가격대 안 맞으면 LGT에서 스마트폰 나오는데로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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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삼성 '아몰레드폰', 소비자는 나몰라라
Tracked from 감성미디어 Blue To Sky 2009/07/02 10:55 삭제드디어 실체를 드러내다. "제트"폰(좌)과 "아몰레드"폰(우) 삼성전자의 해외모델인 신규제품 "제트"폰의 한국내수 제품 "아몰레드"폰이 출시된다. 기사에 따르면 7월초 주말쯤 출시일로 잡고 있는데 "세티즌"에 올라온 글을 보면 이미 손에 넣은 유저가 상당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검색을 해보아도 벌써부터 개봉기니, 사용기니 올라오는 것을 보면 거짓은 아닌 듯 하다. "아몰레드" 폰이 출시된다고 기사화되었을 즈음, 역시 관심사는 해외모델에 적용된 G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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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아이폰' 출시가 반갑지 않은 이유는?
Tracked from 감성미디어 Blue To Sky 2009/07/02 10:55 삭제드디어 한국에도 출시 그동안 한국에서 만큼은 출시가 되지않았었던 애플의 '아이폰'이 곧 출시될 예정입니다. KT가 7월에, SKT가 9월에 출시시점으로 잡고있는데, 기사를 접한 사용자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그렇게 반기기만 하는 눈치는 아니네요. 아이폰 뿐만이 아닌, 순수 통화기능만 적용된 상품이 출시되었을 때도 데이터요금제라는 벽에 부딪혀 개통도 해보지 못한 채 사업을 접어야했던 중소업체도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세계적으로 히트치고 있는 '아이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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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별바람이라는 현자)간절히 바라면 그 제품은 나오게 되어있다네. 걱정말고 기다리게나. 일단 자네의 여친이라는 처자의 사진을 올리면 자네가 기다리는 제품이 나올거야. 당장 인증샷을 올리게. 그래야 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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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핸드폰으로 인터넷은 사치라 생각하기 때문에(?)
걍 지금 쓰는 걸로 만족해요.. ㅎㅎ;
(사실은 내년 추석때까지 약정이 걸려있어서 말이죠.. or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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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기다리는 사람중에 한 사람이지만, 2년약정이면 안사고 말겁니다. 그냥 수입품 중에 WiFi되는 놈으로 입양할 생각이지요. 개통되는게 몇개나 될란가는 모르겠지만, 안되믄 인터넷전화로라도 사용할 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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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약정이지만 초기 도입 비용(기계값+가입비+한달 통신비)이 30만원 밑으로 된다는 설이 지배적입니다. 이 설을 기준으로 1년으로 잡아서 계산하면 총 비용은 통신비(5만원정도?)*12개월+기계값이므로, 결국 12개월에 할부를 거느냐 아니면 통신비라는 명목으로 내느냐의 차이일 뿐, 그렇게 큰 비용차이는 없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그리고, 단순히 WIFI만 원하신다면 지금도 싼 값에 살 수 있는 제품은 많이 있습니다. 다만 그 위에 올라갈 소프트웨어는 알아서 추가해야겠지요... (P100같은 경우 엄청 쌉니다. 물론 약정이 걸려 있습니다.)
PS. 저는 저에게 맞는 소프트웨어를 올릴 수 없다면(또는 적절한 소프트웨어를 발견하지 못한다면), 좋은 스마트 폰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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