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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시작한지 보름째.

순수 잡담 2006/08/18 20:09

요즘에 열심히 다이어트를 하고 있습니다. 8월 4일부터니까 오늘로 딱 보름이지요. 정말 미친듯 살을 빼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제 목표치인 55kg의 한참 위이며. 보름전 보다 약 5kg정도 빠졌습니다. (보름에 5kg면 꽤 많이 빠진거죠? ^^) 원래는 더 빠졌어야 정상인데, 중간에 술을 몇번 마시는 바람에 빠졌던 부분이 어느 정도 불어나버렸습니다. 정말로 술먹고 자고 일어나면 바로 뿔어있더군요. 술먹고 일어나면 1.5~2.5kg정도 늘어나니 다이어트 시에는 술을 최소화시키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 하루에 아침과 저녁 2번 몸무게 측정을 합니다. 보통 하루에 0.5kg정도 차이가 생기는더군요.

기본으로 다이어트시 하루 2000 kcal 정도를 기준으로 먹게 되어 있네요. 이건 각종 다이어트 사이트를 찾아도 나오고, 각종 약에 붙어있는 문구를 봐도 그렇고요. 그러면서 몸 움직이는건 아주 열심히 하고..... 확실히 말해서 2000 kcal의 섭취로 제한하는건 대한의 건장한(?) 소년(?)에게 거의 미.친.짓.에 가깝습니다. 2000 kcal이 대충 감이 안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몇가지 음식을 대충 이야기해 드리죠.

  • 식빵 한조각 : 95~110 kcal
  • 김밥 한줄 : 500 kcal
  • 피자 한조각 : 500 kcal
  • 삼각김밥 하나 : 170 kcal
  • 라면 : 500~700 kcal
  • 흰우유 : 120 kcal
  • 쌀밥 : 310 kcal
  • 녹차 : 2~3 kcal
  • 김치(작은 접시) : 60 kcal
  • 계란 후라이 : 105 kcal
  • 삶은 계란 : 79 kcal
위 표를 바탕으로 2000 kcal 제한을 갖고 하루를 살기 위해서는....

  1. 김밥 4줄 or 피자 4조각으로 때운다
    - 일주일만 살아봐라. 보기만 해도 두드러기가 난다.
  2. 라면+밥말아서 2끼만 먹는다
    - 저녁때 죽어난다. 영양 불균형의 대표적인 케이스다
  3. 라면만 3끼 먹는다
    - 영양 불균형이 역시 문제된다. 나중에 죽어서 시체가 안썩을지도....
  4. 흰우유 16컵만 먹는다
    - 소화 못시키고 설사해서 화장실과 친구할꺼다
  5. 쌀밥 + 김치 조합으로 3끼를 때운다
    - 가장 현실성 있고 권장할만하다. 다만 칼로리상 고기를 섭취하기 힘든 조합이므로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다
무섭지 않습니까? 하루 김밥 4줄로 살수는 없습니다. 정말로 한달간 김밥만 먹고 살아보면 푀!인!됩니다. (이미 고등학교때 김밥과 컵라면 콤보로 몇달을 살아본 자로써 이야기 하는겁니다)

김밥을 주 메뉴로 쓰겠다면 두드러기를 없에기 위해서 약간의 메뉴 변동을 해줘야 하는데, 가장 쉬운게 식빵 + 주스 or 우유같은 조합을 이용하는거죠. 이것도 한번에 500kcal은 아주 쉽게 올라갑니다. 잼이나 버터 안바른 식빵 두조각에 우유나 주스 한컵... 으... 맛없죠.

밥 + 야채반찬(김치)조합에 고기 한조각이나 계란도 하나를 매끼니마다 먹는다치면 2000 kcal을 안넘길 수 있습니다. 고기를 단백질 많은 닭가슴살로만 먹는다고 하면 잘 맞는데, 닭가슴살만 따로 빼서 밥에 주는 곳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가끔 고기나 과자가 너무너무 먹고 싶으면..... 이렇게 생각하십시오..


저거 한 조각 먹으면 나 #시간동안 x같이 뛰어야한다.


현재는 약 먹고 음식 줄이고 운동하니 초 고속으로 살이 빠지는게 느껴집니다. 예전에 약 없이 밥을 약간 줄이고 운동을 하던 때와는 다르게 엄청난 속도로 빠집니다. 요즘에는 허리가 거의 1인치 정도 줄어들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예전에 샀던 옷 중에서 조금 많이 넉넉하게 샀던 옷(31~2)들은 모두 허리띠 없이는 제 위치에 두기 힘듭니다. (자랑하는 중... ^^)

자.. 어서 힘을 내서 목표치까지~!
Tag 다이어트, 살빼기
트랙백 0 Comment 6

Trackback : http://www.daegul.com/trackback/2511099 관련글 쓰기

  1. Favicon of http://ozaya.net BlogIcon 오즈 2006/08/18 22:30 address edit & del reply

    헉.. 대단하십니다!!

    • Favicon of http://www.daegul.com BlogIcon 데굴대굴 2006/08/19 22:23 address edit & del

      이런건 대단하구나.. 라고 말하는거 아니라 미쳤구나.. 라고 말하는거죠.. ;;;;

  2. Favicon of http://mystory2.org/TD/ BlogIcon 木蓮 2006/08/18 23:24 address edit & del reply

    오 우~다이어트 성공을 축하해요.~ 이제 허리가 무척 유연해지셨겠군요.헤헤..먹을것 충분하게 다먹고 운동을 열씨미..런닝 하루에 식사후 1시간후에 1시간씩만 하세요..박수쳐줄게요..더 좋은성과를 기대하며..짝짝짝^^

    • Favicon of http://www.daegul.com BlogIcon 데굴대굴 2006/08/19 22:16 address edit & del

      고맙습니당.~ 근데 런닝보단 그냥 걷는게 더 효과가 좋더군요. ^^

  3. Favicon of http://www.gongdory.co.kr BlogIcon nagne 2006/08/19 15:44 address edit & del reply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근처에만 가면.. 괜히 죄송스러워 지는군요..-_-;;

    55Kg은 너무 낮은 수치 아니에요? -_-a
    저와 일단 목표치는 동일하시군요..
    저는 55Kg 이상의 체중을 만드는게 목표니까.. 쩝쩝..

    • Favicon of http://www.daegul.com BlogIcon 데굴대굴 2006/08/19 22:22 address edit & del

      저에게 55kg가 낮은 수치인거 인정합니다. 55kg라는 수치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힘들죠. 그래서 도전하는거에요. 솔찍히 이 위로 3~4kg정도 더 위로 될 것을 바라보고 있습니다만..... 참고로 저 최근 두어달 사이의 기록을 보면 정상은 아닙니다. 그래서 더 노력하는거죠. 더구나....


      젊은이여 야망을 가져라


      라는 말 한마디 때문에 조금 더 노력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가질 수 있다면 젊은이의 목표가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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