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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간 관악산 등산.

여행 2006/09/07 00:18

 수요일 낮에 혼자 관악산에 갔습니다.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산에 혼자가지 마세요. 재미 없습니다. 왕 힘들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혼자갑니다. 왜냐.. 평일이니까. 같이 가줄 사람이 없으니까.

이번에 갈 때는 다들 많이 가는 서울대 입구쪽이나 과천쪽을 시작한 것이 아닌 사당쪽에서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사당쪽으로는 처음가는 산길이고 혼자가는 것이고 그 동안 관악산을 몇번 오른 것을 바탕으로 가볍게 준비하고 달렸습니다. 코스는 사당->연주대->안양유원지를 목표로 시간과 체력을 생각해서 중간에 하산할 수 있도록 코스 조사 하고 갔는데, 시간 때문에 사당->연주대->과천으로 나왔습니다. 시간이 조금 더 있고 준비를 더 해 갔으면 사당->연주대->안양유원지로 나오는 건데 조금 아쉽네요.

* 사당->연주대까지 2시간 반,
  과천->연주대까지 1시간반,
  안양유원지->연주대까지 2시간 반으로 나와있습니다

과천->연주대, 서울대->연주대는 정말 쉽습니다. 난이도를 표현하자면...


관악산 어딘가에서 본 귀여운 아낙들...

관악산 어딘가에서 본 귀여운 아낙들...


이 정도로도 가능합니다. (실제로 서울대 쪽에서 올라오면 이 분들 말고도 많은 분들이 비슷한 차림으로 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사당->연주대까지는 이런 길이 있습니다.


 

위의 길을 그 위에 있는 아낙들의 복장으로 갔다가는.... 꽤나 곤란할겁니다. 사당->연주대까지는 생각보다 꽤나 멀더군요. 그리고 난이도도 없는 것은 아니고요. 은근히 운동이 많이 됩니다.

어제 저녁부터 아침까지 비가 살짝 내려준 덕분에 날씨는 정말 좋았습니다만, 땡볕이 꽤 심하더군요. 뭐.. 혼자 갔으니 열심히 셀카 눌러댔습니다만, 인물사진은 안올립니다. (위의 사진은 인물사진 아니냐 하시겠지만, 모자이크 처리 했으며, 인물에 대한 정보도 전혀 없습니다)

자.... 다음은 관악산에서 찍은 사진들 입니다. 연주대 전까지만 있고 내려오면서는 주로 셀카만 했더니 내려오면서는 올릴 사진이 없네요. 아마 관악산 자주 가셨던 분들도 처음 보는 사진이 있을지도.... :)


 

관악산에 이렇게 재미있게 간 적은 처음이네요. 중간에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조금 부족하게 갖고 갔더니만 고생을 조금 했어요. 다음에는 잘 맞춰서 사당->연주대->안양유원지 코스로 가봐야 겠습니다.
Tag 관악산, 등산, 여행, 연주대, 대한민국>서울>관악산
트랙백 0 Comment 20

Trackback : http://www.daegul.com/trackback/2511132 관련글 쓰기

  1. Favicon of http://www.gongdory.co.kr BlogIcon nagne 2006/09/07 01:19 address edit & del reply

    아니 평일에 등산이 가능하시단 말입니까? -_-;;
    그보다 왜 모자이크 하셨어요?
    저한테만이라도 알흠다운 악아쉬들의 원본사진을?
    (어? 뭐라는거야.-_-)

    • Favicon of http://www.daegul.com BlogIcon 데굴대굴 2006/09/07 09:16 address edit & del

      밤샘작업하고 잠시 눈붙이고 오르는 평일등산은 꿀맛입니다요.

      모자이크 안한 원본을 원하시는건가요? 누가 공대생 아니랠까바...-_-;

    • Favicon of http://www.gongdory.co.kr BlogIcon nagne 2006/09/07 13:02 address edit & del

      뭐.. 어쩔수 없다구요.. 사회가 절 이렇게 만든거에요.. 흑흑

    • Favicon of http://www.daegul.com BlogIcon 데굴대굴 2006/09/07 13:14 address edit & del

      사회 탓을 하기 전에 자기 자신을 바라보세요. 거울 보내드릴까요? 착불입니다만.... -_-a

  2. Favicon of http://melody.tistory.com BlogIcon 히어리 2006/09/07 09:06 address edit & del reply

    산 예뻐요^^ 하지만 왠지 험해 보여서..그리 쉽지 않을듯도 싶어요;
    요즘에는 주변에서 산 오르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 유혹이 강하네요.
    조만간 저도 산에 올랐다는 포스팅을 하게 될지도?^^
    혼자가는 등산도 나쁘지 않을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다른건 다 하면서 혼자 산에 가는건 좀 고민이 되요. 어렸을때 동네 뒷산인 백련산에 올랐다가 술취한 이상한 아저씨가 이리와봐-하는 바람에 혼비백산하여 도망왔던 적이 있거든요. 으으.

    • Favicon of http://www.daegul.com BlogIcon 데굴대굴 2006/09/07 09:23 address edit & del

      가을이 되면 산에 오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섣불리 유혹에 빠지지 마십시오. 잘못 빠지면 팔다리어깨무릎이 고생합니다.

      가장 무서운 산이 동내 뒷산입니다. ( 그 다음이 용산....;;;; )각종 뵨때 및 강도가 있을지 모르니까요. 오히려 국립공원으로 되어 있는 잘 정리되어 있는 산을 가세요.

  3. Favicon of http://yoonpower.net BlogIcon aki-yoon 2006/09/07 10:44 address edit & del reply

    음... 전 벌레만 보면 질겁을 해서..
    사실 오늘도 파리보고 놀래서..ㅠ.ㅠ 산을 무척이나 싫어합니다... 더더군다나. 너무 힘들어요... 얼흑;
    무릎도 쑤시고.... 숨도차고...

    • Favicon of http://www.daegul.com BlogIcon 데굴대굴 2006/09/07 13:16 address edit & del

      괜찮은 산에는 파리가 없습니다. 있어봤자 나비와 개미가 있지요. 설마.. 이 둘을 무서워하시는 것은? (사실 나비가 생각치도 못하게 나오면 깜딱~이죠)

      무릎이 아프면.... 내가 운동 부족이구나...
      숨이 차면.... 나 또 운동 부족이구나...
      몸이 쑤지면.... 나 정말 운동부족이구나...

      생각하세요. 제 경우는 위의 생각보다는...

      '핫핫핫~ 살이 빠지는구나아~ 앗싸라비아아~~~'

      이러고 있습니다. ;;;;

    • Favicon of http://yoonpower.net BlogIcon aki-yoon 2006/09/07 16:49 address edit & del

      흠... 사실 저는 개미가 싫어서...ㅠ.ㅠ
      가끔 올라오는 느낌도 안났는데 팔을 기어다닌다던가...(이러면 좌절)
      나비는 괜찮은데 나방은 무서워요. 흑;

    • Favicon of http://www.daegul.com BlogIcon 데굴대굴 2006/09/07 17:21 address edit & del

      정말로 높은 산에 올라가면 개미가 없습니다. -_-;

  4. Favicon of http://lane-s.com BlogIcon Lane 2006/09/07 11:22 address edit & del reply

    덕분에 구경은 잘 했습니다만, 저 밧줄 매달려 있는 코스가 등산 코드이긴 한건가요?
    스파이더맨 아니면 힘든 코스처럼 보이는데요...

    • Favicon of http://www.daegul.com BlogIcon 데굴대굴 2006/09/07 13:17 address edit & del

      다 발 둘만한 장소 있고 잡을만한 장소가 있습니다. 참고로 저런 길에서 아줌마들 많이 있습니다. (물론 취향은 아니시라고 봅니다만...)

  5. Favicon of http://lakirati.nayana.com/tt BlogIcon 라키라티v 2006/09/08 21:00 address edit & del reply

    오호~ 등산 좋은데요?
    안그래도 요즘 운동부족을 몸소 느끼고 있는지라
    한번 다녀와야겠어요..ㅋㅋ

    • Favicon of http://www.daegul.com BlogIcon 데굴대굴 2006/09/08 22:13 address edit & del

      산에 갈때의 준비물. 등산화. 남자. 남자는 모든 짐을 질 수 있어야 하며, 비상시에는 음식을 구해다주는 소중한 존재임... -_-a (우어어~ 혼자가는 난 뭐냐아아아~~~)

    • Favicon of http://lakirati.nayana.com/tt BlogIcon 라키라티v 2006/09/09 13:26 address edit & del

      오호..
      남자가 필수 준비물인거로군요;;

    • Favicon of http://www.daegul.com BlogIcon 데굴대굴 2006/09/10 10:34 address edit & del

      당일치기 산행이라면 물 한두병에 등산화 정도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나머지는 초보라고 말씀하시면 산악회분들이 챙겨주실겁니다. (대부분 짐은 나눠서 들지만 초보일때 만큼은 어느 정도 도움 요청해도 됩니다. ^^)

  6. Favicon of http://mckdh.net BlogIcon 산골 2009/05/09 11:07 address edit & del reply

    악자 들어가는 산은 유독 힘들다고 하던데..
    관악산은 그럭저럭 괜찮은가 봐요 ^ ^

    • Favicon of http://www.daegul.com BlogIcon 데굴대굴 2009/05/09 12:23 address edit & del

      관악산은 어디로 올라가느냐... 가 관권입니다. 사당이나 몇몇 곳의 길이 상당히 높은 난이도를 보여주는 반면, 서울대 쪽이나 안양쪽의 길은 널널하거든요.

  7. 셀리 2009/05/22 13:21 address edit & del reply

    관악산 첨가게 되었는데 유용한 정보들 얻어갑니다~~
    사무실 식구들하고 가는데 올라갈때는 서울대-제3왕관바위-연주대 고 내려갈때는 1헬기장-마당바위-하마바위 해서 사당으로 내려온다는데 내려가는 길이 좀 걱정이네요 ㅎㅎㅎ

    • Favicon of http://www.daegul.com BlogIcon 데굴대굴 2009/05/25 01:00 address edit & del

      사당으로 내려오는거... 짧지만 바위길이라 조금 많이 힘드실텐데 고생은 안하셨는지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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