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홀로 부산여행...
혼자서 부산을 돌아다녔습니다. 아침에 칼같이 일어나서 챙겨둔 가방매고 용산역으로 러쉬. 바로 KTX타고 부산으로 칙칙폭폭~
원래 오리지날 계획된 코스는
였습니다만, 제가 실제로 간 코스는
늦장부림->범어사->금정산[2박]
늦장부림->허심청(온천)->남포동->귀환
이 되었습니다. 역시 시간을 너무 널널하게 잡았던 것일까요. 처음 계획과 많이 틀어질 정도로 게으름이 많이 있었습니다.
. 첫날에는 원래 스케줄에서 송도를 가게된 이유가 가까워서 갔습니다.
.. 두째날은 원래 범어사 가서 열심히 산을 간다는 계획이였는데 늦장을 많이 심하게 부린데다가(11시 기상... -_-a) 비도오고 발이 아퍼서(물집님이 드디어 나오셨습니다) 산을 조금 가다가 말았습니다. 뭐.. 이렇게 하니까 바로 몸은 피곤하고 쓰려지고 귀환이 불가능하게 되어 버리더군요.
... 셋째날에는 전날 몸을 마져 더 풀겸 그냥 온천동에서 내려서 가장 커보이는데 온천탕(=허심청)에 들어갔습니다.
태종대의 신선바위라 불리는 곳... 정말 멋지더군요. 끝에 있으면 바람이나 파도 때문에 위험하다는 글을 보고 저도 끝에 있으면서 싸악~ 사라지기를 간절히 기도 했습니다만,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안경누님이 곁에 없을바에야 이렇게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것도..ㅠ.ㅠ)
범어사역부터 범어사까지 3.2km정도 되는군요. 깡으로 걸어갔습니다. (사실 전날 밤에 남은 술로 나오기 전에 낮술했음) 어지간하면 걸어가지 마십시오. 꽤 멉니다. 범어사는 정말 크더군요. 템플 스테이가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를 통해 금정산을 쭉~ 돌려고 했습니다만, 비가와서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비까지 맞고... 밤에는 살짝 몸살 기운이...ㅠ.ㅠ (접근 금지된 장소도 은근히 많습니다. ^^)
크게 보이길레 들어간 허심청은 동양 최대의 온천장이라는군요. 시설 좋습니다. 온천 사용비 7900원입니다만, 후불제로 찜질방이나 각종 시설시 계속 비용이 올라갑니다. 온천에 들어갔다나오니 피부가 매끈매끈~ 파리도 분명 미끌어질꺼에요. ㅎㅎ 으음... 피부가 조금 더 뽀샤시해야 여자들이 꼬이는뎅.. (다 필요 없어. 안경누님만 있음 되..ㅠ.ㅠ)
남포동에서는 꼼장어를 약간 먹었습니다. 맛있더군요. (혼자 먹어서 마음껏!)
돈은 이것저것 쓸데 없이 꽤 들었습니다. 우우~ 좀 아껴서 쓰던지 해야지...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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련..~ °³°³ 2006/09/17 09:40
부산 서면,남포동,광복동,고등학교때 정말 많이 돌아다녔는데..지금도 여전히 북적되네요.가족들이 모두 부산에 있으니..부산은 낯가림이 없는 곳입니다.
여행은 잘하시고 오신것 같습니다...단지 '안경누님'이 아쉬움이네요.~-
데굴대굴 2006/09/17 09:58
부산에 여태 총 3번 여행을 가면서 대충 다 돌아보기는 한거 같은데, 아직 자살바위의 위치를 모르겠습니다. -_-;
사람 북적거리는 곳에는 대부분 저의 주적인 커플이 있기에 될 수 있으면 피하는 실정입니다만, 혹시나 안경누님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가짐 하나로 견뎌내며 돌아다니곤 합니다. ;;;
다음에는 여친님을 만들고 태종대 신선바위 부근에서 한번 므흐흐~한 장면을 연출해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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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i-yoon 2006/09/17 09:50
우어우어.. 저도 가고 싶어요.. 부산!
바다도 보고싶고....꼼장어도 먹고 싶고!!!
아... 회가.. 먹고 싶군요. ...그나저나 저 안경누님타령은 언제까지...-_--
데굴대굴 2006/09/17 10:23
깨끗한 바다 보고 있으면 우울한 기분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그 맑고 푸른 바다위에 있는 구름의 모습에서 안경누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반짝 거리는 안경을 살짝 올려주시는 센스.....
안경누님 타령은 "저의 목숨이 다하는 순간까지 제 마음 속에서 언제나"라고 쓰고 "여자친구가 생길때까지"라고 읽으시면 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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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리 2006/09/17 10:57
와아>ㅂ<!!! 태종대의 순환버스 너무 타보고 싶어요. 장난감 같은게 너무 귀여워요. 흐힛. 코끼리 열차만큼이나 재미있을듯 싶어요. 안경누님은 역시나 꿈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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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굴대굴 2006/09/17 14:28
코끼리 열차와 똑같아요. 뒤에 사람들 많이 타고 있는데, 딱 찍을려니 얼굴이 너무 많이 나와서 앞쪽만 찍었습니다. 뽈뽈뽈~ 가는 버스니까 재미있겠지요? (과속 택시가 더 재미있다 합니다만... -_-a)
많은 분들이 기도해주신 제 블로그 포스팅 정지 현상;;;;은 이번에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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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굴대굴 2006/09/17 16:38
여... 여성분이면 제가 부산까지 가서 사드릴 용의가......
없습니다....
너무 멀어요. 설이라면 모를까...
부산까지 내려가서 쏘는 경우는....
안경미소녀누님
이라면 모를까.. ;;; (아악~ 자멸의 길을 가고 있잖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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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e 2006/09/18 10:05
자살바위가요.
예전에는 정말로 자살바위였거든요.
말 그대로 엄청나게 커다랗고 평평한 바위가 태종대 올라가는길 중턱쯤에 있었는데요.
거기 끄트머리에 팻말도 군데 군데 꼽혀 있었어요.
'뛰어내리지 마시오'라는 글이 적힌... ㅋ
그렇지만 꾸준히 거기서 자살하는 사람들이 있었구요.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 자살바위위에 휴게소가 만들어졌어요.
태종대 올라가다가 다시 내려오는 길 즈음에 휴게소 큰 거 하나 있죠?
거기가 자살바위 터 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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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굴대굴 2006/09/18 22:33
전 여행가서 PC방이나 찜질방 보다는 모텔가는 쪽을 좋아합니다. 값은 꽤 나가지만 일단 TV도 볼 수 있고, 편하게 누워 있을 수도 있고, 밀린 빨래!도 가능합니다.
뭐.. 빨래라고 해봤자 등산복과 같이 금방 되는 것들 뿐이지만요..... ^^;
참고로 이성과는 가본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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