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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시작 50일째

Category : 순수 잡담 ..... 작성일 2006/09/23 23:47
Tag 다이어트, 살빼기

살빼기 다이어트 시작한지 50일이나 됐습니다. 끙~ 그 동안 열심히 했는데에..ㅠ.ㅠ 흑흑.. 겨우겨우 목표치의 절반에 도달했습니다. 처음의 속도는 정말 안나올 것이라 생각하고 초반에 열심히 빼두었는데, 정말로 중반에만 가까워도 살 빼기가 어려워집니다. 정말 무지무지 더럽게 안빠집니다. 몸무게가 오히려 안늘어나면 다행일 정도입니다.

이렇게 안빠지는데 먹는것도 별도 신통치 않습니다. 저녁을 팍팍 줄여놨지요. 그래서 조금만 늦은 저녁때가 되면 먹을 것은 물론 입에 안댑니다.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먹는게 엄청나게 땡깁니다. 심각한 경우 몸이 안좋으면 머리가 어지럽습니다. 그래도 견딥니다. 정말로 오밤 중에 배고플 때 먹을 것을 보면 하악하악~ 거립니다. 멍멍이가 먹을 것 보고 내는 소리와 비슷해요. 이 상태에서 급하게 먹으면 오히려 더 몸이 안좋아집니다. 그래서 먹을 때는 언제나 천천히~ 양을 생각하며 먹지요. 이러다가 귀찮으니까 그냥 잠을 청해버립니다. 차라리 자면 배고픔을 못느끼고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생각하에서 하는 것입니다만, 이렇게 하다보니 잠드는 시간이 팍팍 변경되서 몸이 여기저기 망가지는게 느껴집니다.

근데 살 빠지면서 운동을 계속 해줘서 그런지 움직임은 많이 좋아졌더군요. 내구력이 확실히 올라갔습니다. 더 많이, 더 빨리 움직일 수 있고 짧은 시간에 더 빨리 회복이 가능합니다. 한마디로 청춘이 돌아왔다는거죠. 하지만, 정말로 치명적인 문제가 생겼습니다. 살을 뺐더니만....


옷이 안맞아요. ㅠ.ㅠ


현재는 허리 29라고 보고 있습니다. 30은 큽니다. 덩달아 신발까지 크고요. 정말로 옷 전부 다 다시 사고 있습니다(빤쭈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옷은 조금 고민이 됩니다. 그렇지 않아도 작은 애가 살까지 빠지니까 정말 입을만한 옷이 없습니다. 일부 크게 나온 M사이즈(95)가 슬슬 크게 느껴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여자분들 옷을 뺏어 입거나 애들용 옷을 뺏어 입어야하는 상황이 연출될지도.... (이러면 돈 더 깨지는데에...ㅠ.ㅠ)

끙... 목표수치로 잡은 완전히 다 빠지는 무게가 지금에서 딱 6kg만 더 빼는건데 이 상황이 되면 자동으로 힙합스타일로 가버리는거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여기를 잘 보시면 현재 몸무게가 얼마나 된다는게 나오겠네요. ;;;;)

신발은 바꿔줘야 할 때가 되서(1년 넘었음) 별 고민 안하고 있습니다. 신발은 세일기간일 때만 기다리고 있지요. (발 사이즈 제는 법만 안다면 인터넷으로 지르겠지만...)

이제 -6kg만 하면 목표치 완전 오버니까 조금 만 더어~~~~ 쓰러져도 좋아~ 어지러워도 좋아~ 배에서 소리나도 좋아~ 못먹어도 좋아~ 그러니 살만 빠져다오~ (정말로 목숨걸고 다.이.어.트. 중.이랍니다)

PS: 가끔 단 시간에 어떻게 이렇게 하냐고 물어보시는 분들 계시는데, 100일째 되는 날에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요. 뭐.. 비법도 아니지만, 꽤 좋지않은 방법이 들어가 있어서 말이죠. 괜히 목숨걸고한다고 뻥치는 다이어트가 아니랍니다.

Trackback(0) : Comment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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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zhdn 2006/09/24 13:4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흐음..
    전도
    군대에서 나온뒤로 20키로가 쪄버려서 -_-; 하하
    하긴해야하는데..
    뭐 쪄도 옷이 안맞긴한다죠 orz;;

    • BlogIcon 데굴대굴 2006/09/24 15:13  수정/삭제 댓글주소

      살 빠지니까 옷 때문에 문제가 되네요. 쩝.. 그냥 싼거 사면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_-;

  2. BlogIcon L.N 2006/09/24 14:3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저는 일년째 몸무게나 늘지도 않고 줄지도 않는 이상한 현상을 채험중입니다.......좀 빼야 할텐데 말이죠...

    • BlogIcon 데굴대굴 2006/09/24 15:14  수정/삭제 댓글주소

      몸이 늘어난 무개와 함께 그 늘어난 무개를 유지하기 위한 근육 비용, 그리고 먹는 양의 절묘한 벨런스가 이뤄지고 계시는 듯...

  3. BlogIcon 라키라티v 2006/09/24 15:3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호오 다이어트;
    정말 굉장하십니다-_-;;
    전 도무지 다이어트는 도전도 못하겠던데;

    • BlogIcon 데굴대굴 2006/09/24 16:29  수정/삭제 댓글주소

      "오호~ 입맛도 없는데 살빼기나 해볼까?"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한겁니다. 엽기죠? 입맛 없다고 다이어트를 하다니...

  4. BlogIcon Laputian 2006/09/24 16:1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원래 날씬하므로(...) 근데 정말 저는 살은 안찌더군요 -_-;;

    • BlogIcon 데굴대굴 2006/09/24 16:31  수정/삭제 댓글주소

      에너지 효율 5등급이신가 보군요. 같이 등산다니는 친구 중에 하나가 최근에 생긴 별명이 에너지효율 5등급입니다. 많이 먹는데도 불구하고 살이 안찌고 자주 먹는데도 불구하고 배고프다고 하고... 쉽게 지치는..... ;;;;;

      살이 너무 안쪄서 걱정이면 운동 체질 클리닉 받아보시길.. 어느 분이 받아봤다고 하는데, 살이 안찌는 이유가.. 정말로 에너지 효율이 안좋아서 그렇다 합니다.

  5. BlogIcon aki-yoon 2006/09/24 18:2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으핫.. 저도 언제나 생각하던 몸무게의 이상형이 있어서 도전하고 싶은데...-_-;;;; 잘 안되요....
    술때문에 입맛이 많이 없어지긴 했는데말이죠...;;;;
    저도 얼른 다이어트 해야할텐데..ㅠ.ㅠ

    • BlogIcon 데굴대굴 2006/09/24 18:45  수정/삭제 댓글주소

      걍~ 저처럼 입맛 없어졌을 때 시도하세요. 은근히 이것도 재미 있습니다. 스스로 이런걸 보면서 즐거워하는걸 보면... 저 변태인가봐요..ㅠ.ㅠ

  6. BlogIcon nagne 2006/09/24 20:4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풉>< 다이어트를 갈망하는 모든이의 주적!!!
    nagne가 왔습니다.. 훗훗훗~

    • BlogIcon 데굴대굴 2006/09/24 21:08  수정/삭제 댓글주소

      전 갈망하지 않습니다. 다만 행동할 뿐입니다. ;;;;

    • BlogIcon nagne 2006/09/24 21:21  수정/삭제 댓글주소

      전 에너지등급 10등급 쯤 될까요?
      이거 효울성 높일 방법이 없는건지..
      신개념 심장 튜닝이라도 좀 해야 하나요..-_-;;

    • BlogIcon 데굴대굴 2006/09/24 22:38  수정/삭제 댓글주소

      병원가세요. 몸 관리하는 병원가면 살빼는 것도 문제지만 살 찌는 것도 문제로 봅니다. 표준이 아니면 모두 다 병신 취급 받는 시대가 되버린거에요..ㅠ.ㅠ

  7. BlogIcon 련 2006/09/24 23:5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한번 결심했으면 무우라도 찔러야된다..뭐..그런말이 떠오릅니다.
    님의 집념..무섭군요..헤헤헤^^
    인내심이 부족한 저는 님의 끈기와 인내력,넘 부럽기도 해요...축하합니데이..~-;;;)

    • BlogIcon 데굴대굴 2006/09/25 09:34  수정/삭제 댓글주소

      이제까지 너무 착하게 살은거 같아서요. 조금 독!해져 볼려고요.

  8. BlogIcon 히어리 2006/09/26 11:0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다이어트 작심삼일이면 다행이에요. 저는;; 방법은 알지만 실천이 어렵죠. 저도 입던 옷이 살쪄서 안맞을때가 가장 슬프더군요 ㅠ_ㅠ 버리지 않고 박스에 뒀어요;;;

    • BlogIcon 데굴대굴 2006/09/26 11:48  수정/삭제 댓글주소

      저.. 생각하시는 만큼 그렇게 정상적인 방법으로 다이어트하는거 아니에요. 101일에 올릴 글을 천천히 정리하고 있는데, 이거 읽어보시면 확실히 정상이 아니구나 싶으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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