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HOOAH!)바 (Apple Cinnamon)시식기...
일단 HOOAH!라는 말을 찾아보니, 군대에서 "알겠습니다"와 비슷한 의미라고 하는군요. 국내에 있는 말로는 "충성"쯤 되는 말이라고 하는군요.
겉포장은 다음과 같이 생겼습니다. 음.. 뭔가 번쩍이고 퍼런 원안에 별이 있는 걸로 보아 군대라는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거기에 CREATED BY THE U.S. MILITARY라고 쓰여저 있는 것이 보입니다. 아.. 미군에서 만들었군요.
하지만, 사람은 저 번쩍이는 겉모습에 속아서는 안되는 법. 한번 뭐가 다른지 영양표를 봤습니다.
보이십니까? 280 칼로리입니다. 그리고, 3대 영양소 및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아.. 미군에서는 군인의 영양도 생각해서 간식을 만드는 군요. 한국 군인도 어서 든든하고 영양가 있는 그런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맛은 어떨까요? 좋은 영양소, 좋은 보약이지만 만약, 시궁창 냄새가 난다거나, 쓰래기 닳인 물이라든가, 독한 한약에 버금가는 맛을 보여준다면?
설마 그렇기야 하겠습니까. 서양애들은 달달하거나 약간 짭짤한 것을 좋아합니다. (물론 저도 좋아합니다만, 살짝 매운 것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포장을 뜯고 시식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포장을 뜯으니 꼭 호박엿 비스름하게 생겼군요. 여기서 잠깐 든 불안...
'설마 호박엿에 영양제 타서 비싸게 파는거 아녀?'
실제 맛은 사과향을 섞어 후레이크 갈아 굳힌 느낌이 납니다. 몇 번을 더 씹어 하나를 다 먹고 나서 느낀 점은 대단히 특이한 음식이라는 것입니다.
- 첫번째로 여태 접해본 모든 초코바 계열은 매우 달았습니다. 일부 초코바의 경우 달아서 치아가 상하지는 않을까라는 의심이 들 정도였지요. 하지만, 이 후아바는 전혀 달지 않습니다. 약간의 달콤하다는 느낌이 있는데, 달다는 느낌보다는 달짝지근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 두번째로 저 반짝거리는 것은 기름덩어리 입니다. 맨손으로 만지면 미끌미끌합니다. 한 여름에는 찐득찐득하다는 느낌이 들겠더군요.
- 세번째로 씹으면서 느끼는건데, 이거 곡식을 씹는 느낌이 종종듭니다. 귀리나 조같은 곡식을 으깼다는 느낌이 듭니다. 더구나, 호박엿처럼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입에 달라붙은 것은 없습니다.
아.. 저요? 저는 산에 갈 때 먹을려고 샀습니다. 잘 보시면 저 실제 사진 찍은거 뒤로 나뭇잎 보이시죠? -_-v
PS. 몇 개의 맛이 더 있는데, 다 접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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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좋긴 합니다만, 산속에서 밥을 해먹을 수는 없는 법. (1명당 1끼에 50만원이 넘는 밥 드셔보시겠다면 말리지 않겠습니다만...) 그리고 밥해먹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에 잠시 간식꺼리로 먹을 수 있는게 필요해서 말이죠. ^^
트랜스지방이 0인 음식 많이 있습니다. 마가린 같은 변형된 식물성 지방 안쓰고, 높은 온도로 올리기 위해 기름 안쓰면 트랜스지방 안생깁니다. 그리고 표기는 0이라고 되어 있지만 일정 수준 이하인 경우 0으로 표기할 수 있습니다. -_-a (이게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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