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의사결정을 위한 문제해결 툴킷" - 사고의 해결법 제시. 하지만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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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의사결정을 위한 문제해결 툴킷 HR Institute.노구치 요시아키 지음, 이봉노 옮김, 최원일 감수/새로운제안 |
이 책은 꽤나 유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 IMF를 지나면서 보다 치열한 경쟁에 빠지고, 그로 인하여 직장인들이 자신들이 살아남기 위해, 보다 효율성을 강조하기 위해 선택해서 읽어봤을 법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기본 내용은 "문제 발견->가설 수립->자료 수집->표현->적용"을 위한 각 단계의 설명과 단계별 사용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의 요약이다. 일본 특유의 성격이 매우 잘 드러난 책이다. 300 페이지 정도 밖에 되지 않기에 요약본일 뿐이다. 각 단계는 이러이러해야한다는 말 뿐이고, 그 생각이 들 때까지 안전하게 가기위한 접근 방식을 나타내는데에 많이 모자르다. 핵심을 고의로 빗겨서 말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추가적인 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책에는 일본식 용어의 사용법이 너무 많아 용어 자체에 익숙해져야할 필요성이 있다. 일본어로 표현된 수 많은 영어를 한글화하면서 스펠링이나 약어의 채택을 한글판에와서는 발음 그대로 써서 오히려 읽는데 방해가 된다.
(영문판이 있고 이를 기준으로 번역했다면, 글 옆에 스펠링 표기로 인하여 단어의 생소함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지만, 일본책을 번역했을 때에는 어떻게 된 일인지 스펠링은 사라지고 단지 발음만 표기되는 새로운 단어가 생성되어버린다.)
요약본이라 실망스럽다고 했지만, 이 책의 내용은 그렇게 나쁜 것이 아니다. 동양인 특유의 논리적 문제점을 풀어가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니까 말이다. 한가지 대단한 점은 이 책을 읽고 있다보면, 일본이라는 나라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국에서는 대충 "감(感)으로 하는 경영"이 주를 이루지만, 일본에서는 이미 감으로 하는 경영의 문제점을 깨닫고 수치화/논리화된 서양의 분석적인 사고를 도입해가고 있는 것 같아 대단히 부럽다는 점이다.
전에 내가 "직장인을 위한 생각의 기술"이란 책을 읽었을 때 읽어야 할 책의 종류와 순서를 정해놓은 것이 있다. 이 책은 요약본의 성격 때문에, 내가 말한 순서의 맨 뒤나 맨 앞에 이 책을 추가하면 더 나은 기술 습득이 되지 않을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