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교실" - 체계적인 등산의 이론. but...
![]() |
등산교실 이용대 지음/해냄(네오북) |
등산이라는 아주 단순하고, 취미(?)이자 일이 될 수도 있고, 고역이 되거나, 심각하면 한방에 저세상 구경을 할 수도 있는 바로 그것에 대해서 내놓은 책입니다. 저자를 보면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코오롱등산학교에 몸 담고 계신 이용대 교장님이 저술하신 책입니다.
책이 엄청나게 두껍습니다. 550페이지 정도 됩니다. 책의 전체적인 구조는 Q&A형식을 따르고 있으며, 중간중간 상식적인 역사의 내용이 간간히 섞여 있습니다. 이 중에서 저같은 일반인이 건질 내용은 60%정도네요. 나머지 40%정도의 내용이 암벽등반과 빙벽등반에 대한 내용으로 채워있습니다. 저야 암벽등반이나 빙벽등반 같은 것을 시도해보고 싶지 않고, 그런 쪽에 신경도 안쓰고 있어서 조금 아쉽긴 합니다만, 건질 내용인 60%는 정말 주옥같은 내용입니다.
이 책은 "등산의 기초를 다듬어주는 교과서"라고 표현을 하던데, 그 말이 맞습니다. 배낭 꾸리는 법에서 그 제질과 특징, 그리고 각 부분과 사용 방법 등. 생각하지도 못하고 있었던 부분까지 모두 다 설명하고 있습니다. 등산 장비를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그 동안 우리가 잘못 써오고 있는 단어들(버너->스토브, 헤드랜턴->헤드램프, 코펠->쿡 세트)이 꽤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게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중간중간 인터넷에 떠도는 잘못된 이야기들에 대해서도 몇 개 언급한 것이 있더군요. 물론 이런 근본적인 이야기부터 하다보니 중간중간 조금 부족한 부분을 남긴체로 넘어가고 있는 것도 많이 있습니다.
이 책의 대상은 당연히 등산을 하실려는 분이 되겠지만, 그보다는 몇 개월 산에 다녀본 분이 읽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야 여기서 말하는 내용이 더 와닫을겁니다.
읽다보니 역시 사람이란 한가지 일에 빠지면 이게 일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경우 산이란 놀러가는 곳 or 체력 특정하는 곳 정도로만 쓰지만, 이 책을 쓴 분의 생각을 잘 생각해보면,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네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
-
-
데굴님 저도 이책 있는데 저책 뒤에 보면 마운티니어링
이란 책 광고 있잖아요 그거 보고 마운티니어링책도 샀어요.
지금 데굴님 블로그의 등산 포스팅 읽어보는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