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관계" 1~16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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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관계 16 마키무라 사토루 지음/서울문화사(만화) |
결론부터 말을 하자면, 음식으로 이뤄지는 달콤한 사랑이야기 입니다. 대부분 음식이 나오는 만화에는 공통적으로 주인공이 음식에 대한 특별한 재능을 갖고 태어나지요. 이 만화책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미각을 갖고 나옵니다. 미각은 갖고 시작하지만, 음식은 전혀 못하는 주인공. 음식을 잊지 못해서 요리사가 되기로 결심하면서부터가 바로 이 만화의 시작입니다.
음식의 바탕이 되는 곳은 레스토랑으로 프랑스 요리를 기반으로 이끌어가며, '신의 물방울'이나 '미스터 초밥왕'처럼 무겁게 나가는게 아니라 비교적 가벼운 음식에 대한 말만 나오더군요. 그래서, 음식에 대한 복잡한 이해 없이 편하게 읽어나갈 수 있습니다. 음식이 어떻고 하는 이야기 보다는 순정만화입니다. 음식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지만, 청춘+성장물이지요.
이 만화책을 읽으면서 생각난 만화가 있는데, 바로 "캔디캔디"입니다. 주인공이 여자라는 점과 무한의 밝은 성격, 지치지 않는 열정, 첫눈에 반한 상대를 못 잊는다는 점이 공통점이지요. 하지만, 맛있는 관계는 비교적 현대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는지 몰라도 여기저기 왔다갔다하는게 조금 뭐시기 하군요. (돈, 사랑, 병 등등 한마디로 드라마에서 자주 쓰이는 주제들을 꼬을만큼 꼬아봤다는거죠.)
드라마로 한다면... 뭐.... 솔직히 이 정도면 드라마의 소재로 충분히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무리없는 현재 배경에 멋진 왕자님도 몇 명 등장하고, 등장 인물도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여기에 만든다면, 음식을 다루고 있는 업체에서 스폰서로도 충분히 움직여줄 것 같고요. 한마디로 신데렐라를 멋지게 꾸미기가 가능하니까 드라마로 만들어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이지요. 그러나 만들어서 방영하면 삼순이보다 조금 떨어진다는 말이 나올겁니다. 조금 많이 진부하니까 말이죠.
시간 땜빵용으로 이 정도면 강추입니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