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력" - 자신을 나타내는 멋진 말.
보는 것/문자 책 2007/09/0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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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력 사이토 다카시 지음, 정은영 옮김/명진출판사 |
보는 입장에 따라서 대단히 재미있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코멘트란, 우리가 흔히 접하는 단순한 댓글이 아닌, 강렬하면서도 다듬어진 말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친구들끼리의 대화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말은 아니죠. 하지만, 이 책의 주제는 코멘트 입니다.
이 책을 그냥 읽으시면 정말 재미 없고 마음에 와닫지 않으실겁니다. 책의 저자가 일본인이다보니, 일본의 만화나 영화, 문학작품, 방송까지 모든 예가 일본 기준이거든요. 저 역시 많은 것을 접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이 책에 나온 대부분의 만화(에이스를 노려라!, 맛의 달인, 바카본, 스누피 등등..)는 거의 한번쯤 봤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책에서 설명할 때, 코멘트를 잘 이용한 몇가지 예를 가지고 설명을 합니다. 15가지 경우로 구분했습니다만, 이 중에서 기억나는건 몇개 없습니다. 그래도 가장 확실하게 기억하는게 바로 <맛의 달인>에 나온 "~이면서 ~다"라는 표현이죠. 만화를 너무 열심히 봐서 그 표현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거든요. <맛의 달인>에 나온 "~이면서 ~다"라는 표현이 언제 쓰이면 좋을지, 어떻게 쓰면 더 효과적인지 그 주제가 분명하게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이걸 다 외우기에는 제 머리가 조금...
어떻게 보면 오타쿠적인 저자의 시선도 보입니다. 보통 이런거 보면서 '어떻게 해야 더 잘 보일까?', '어떤 식으로 사용해야할까?'와 같은 생각하지 않잖아요.
화술 강화를 위한 자기 계발용 책으로 봐도 좋지만, 읽으면서 잡담처럼 그냥 흘려 보내기용으로도 좋습니다. 이런걸 꼭 익혀야 할 필요성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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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굴대굴 2007/09/04 00:06
빠삭하게 알 필요까지는 없고, 명문장으로 알려진 글귀들을 많이 알수록 더 유리합니다. 특히 일본쪽에서 알려진 문구들이요. 의외로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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