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전쟁" - 진정한 기술력을 보여주는...
보는 것/문자 책 2007/10/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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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전쟁 - ![]() 연합뉴스 편집부 엮음/연합뉴스 |
꽤나 재미있는 책입니다. 일단 이 책의 저자들이 재미있습니다. 모두 기자들입니다. "기자들이 무슨 책이냐?"라고 반문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습니다만(요즘은 블로거도 책 내는 세상입니다 -_-), 기자들이기 때문에 차가운 시선으로 글을 쓸 수 있지요. 그리고 일반인들이 조금 알기 어려운 부분의 내용들이 서술되어 있습니다. 더구나 직업의 특성상 자신의 의견은 상당히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렇다고 아예없는 것은 아니죠. 읽다보면 아쉬워하는 데에서는 은근히 아쉬워하고, 멋진 부분에서는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책의 구성도 매우 간단합니다. 몇개의 단원으로 나눠서 쓰여져 있지만, 각 단원에는 여러개의 글이 있습니다. 그 글도 길어야 서너페이지에 불과하지만, 짧게 화장실에서 읽어도 될만한 길이이기 때문에 읽는데에는 큰 부담이 없습니다. 다만, 한번에 죽치고 앉아서 읽으시는 분들이라면, 비슷비슷한 내용의 반복으로 지루함을 느끼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읽다보면 꽤 재미있는 사실들이 있는데요. 아마 진시황의 가장 큰 업적은 다들 아실겁니다. 하지만, 최근의 사건 중에 우리가 느낄 수 있는 사건 중 하나가 바로 김치에 기생충알 발견 사건입니다. 이 책에서는 위생상의 제한되지 않는 부분이기에 발생한 것이다라고 되어 있더군요. 생각해보면 틀린 말을 아닙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만들어 파는 음식에 위생 상태에 대한 표준안이 허술하거든요. (꼭 이것만 허술한 것은 아닙니다. 책의 뒤쪽에 보면 정말 많은 아쉬움이 보입니다)
그렇다고, 이 책의 모든 내용이 다 맞다, 다 옳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대충 맞긴 맞습니다. (제가 아는 부분은 바로 넷피아건 입니다만, 어정쩡한 표준을 들고 나왔고, '할 것이다, 그렇게 할 예정이다'라는 내용만으로 너무 글을 장황하게 쓰셨더군요.)
지금은 이 책을 더 이상 구매할 수 없지만, 적어도 차례만 봤을 때에는 다른 표준에 대한 책에 대한 것보다는 낫게 보입니다. 가장 현실적인 책으로 보여지니까요.
※ BLIND☆BLUE 200,000 HIT 기념 이벤트로 얻게된 책입니다. 배송비는 저희 어무니께서 처리해주셨습니다. (아이 기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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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굴대굴 2007/10/30 13:27
'표준'이라 함은 바꿔 말하면 법입니다. '모두가 인정한 법'이지요. 이런 법이 없거나 잘못되어 있다면, 얼마든지 헛점을 이용하여 악용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이득을 취해도 불법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약간의 사회적 문제는 야기시키겠지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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