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단풍구경 하세요
여행 2007/10/31 21:47
이번에 내장산 국립공원을 생각하지 못하고, 내장산만 오를 생각에 일단 갔습니다. 사진에는 찍히지 않는 저 멀리 있는 산의 그 아름다움은 말로 형용할 수 없습니다.
산을 어느 정도 오르자 무언가 막 보이기 시작합니다. 나무가 아닌 산이, 작은 나무들이 모여 펼치는 아름다운 모습을 조금씩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고개를 조금 넘었다 싶었을 때부터 무언가 푸른 풍경에서 짙은 붉은 색이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산속 바닥에는 단풍 든 낙엽이 예쁜 길을 만들어놨지요.
예쁜 길을 밟으며, 즐거이 내려오자 내가 정상에서 얼핏 봤던 그 산의 모습이 왠지 멀리서 웅장하게 보여줍니다.
내려오니 내장산 국립공원이군요. 내장산 국립공원은 산 밑에 아주 넓게 펼쳐져 있기에 누구라도 쉽게 등산화 없이 고생없이 단풍놀이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다만, 주차장이 협소한 관계로 조금 일찍 도착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국립공원인 만큼 사람이 왔다갔다가는 길은 관리가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일부러 나무를 골라 심어서 불긋불긋하게 길 좌우로 보여줍니다.
사람이 사는 곳이라 그런지 가을답게 감나무에 열린 감이 풍성합니다. 올해 감 농사는 풍년으로 보입니다.
단풍놀이만 즐기시다 가실 것이라면, 내장산 정상인 신선봉에 오르기 보다는 온가족과 함께 국립공원에 들리시는걸 더 추천하고 싶습니다. 너무 멀어 내장산으로 단풍놀이가 힘드시다면, 이번 주라도 가까운 공원이나 산 밑에 가보시는 어떠하실까요? 아직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