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히 익숙한 "북유럽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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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인희의 북유럽 신화 1 - ![]() 안인희 지음/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
제가 이 책을 선택한 동기는 매우 간단합니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보고 있는 여러 신화와 판타지에 등장하는 신과 물건들. 이 중에서 정말로 그 이름만 갖고온 것이 있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스토리를 만들 때 기존에 존재하는 이름을 무작정 사용하지 않습니다. 기존에 있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라면
- 캐릭터나 물건의 상호 연관성을 만들기 위하여,
- 과거의 이야기를 사용하여 더 효율적인 전달을 위하여,
- 캐릭터의 성격이나 능력이 어떻다는 힌트를 주기 위하여,
사용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분야에 대한 공부로 북유럽 신화를 찾아서 읽게된 것이죠. 다들 그리스 로마신화 같은 신화는 익숙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스로마 신화들은 어렸을 때부터 널리 읽혀왔고, 자료도 비교적 많으니까요. 하지만, 북유럽 신화 역시 대단히 친근합니다. 얼마나 친근한지 몇개의 단어를 언급해 볼까요?
오딘, 로키, 스쿨트, 울트, 티르, 토르
몰니르, 궁니르
라그나뢰크
등등이 있겠네요. 아마 여기에 제가 적은 단어를 한번도 못들어보셨다는 말을 하실 분은 거의 없을겁니다. 그만큼 널리 알려저있고 자주 쓰이지만, 그 원래 뜻이나 의미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북유럽 신화는 등장하는 신이라는 케릭터가 재미있습니다. 로키의 불쌍함이라든가, 등장하는 신들이의 초능력과 대치대는 부족함을 지니고 있다는 점들(전쟁의 신이 애꾸눈, 판결을 하는 신이 선언할 때 쓰는 오른손이 없다든가, 사랑의 신이 바람났다든가 등...)과 같은 부분에서 꽤나 아이러니한 점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신화의 처음부터 모두 죽는다는 라그나뢰크라는 세상의 종말이 예언되어 있지요.
이런 단어나 원론적인 이야기를 알기위한 개론서(?) 정도로 읽으면 충분히 가치는 있습니다. 중간에 몇군데 실수한 곳이 보이고, 처음의 크리스트교의 영향력을 지적했으면서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저자의 해석은 역순으로 푸는 등의 실수가 보이기는 하지만, 이런거 신경 안쓰고 순수하게 문학적으로 북유럽 신화를 접하고 싶으시다면 괜찮은 선택이 될 듯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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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인희의 북유럽 신화 2 - ![]() 안인희 지음/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
PS1. 북유럽 신화에 관련된 한글 문서 자체가 많지 않아 책을 선택하는데 많은 주저함이 있었습니다. 이미 사라진 언어이며 해석 자체가 오래 걸리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가 아니기에 시간을 투자할 필요성도 없는데다가 어디까지나 취미로(?) 하시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가장 걱정했던 것은 인터넷에 있는 각종 짧은 자료를 모아서 책으로 내지 않았을까하는 고민이었습니다. 정리 안된 자료를 읽는 것은 더 많은 시간을 소모하니까요.
PS2. 2008년도 첫번째 책이 2권으로 시작하는군요.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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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신화는 처음부터 종말이 예견되어 있고, 그 종말을 기다리며 열정적으로 사는 인간적인 신들이 등장해서 기억에 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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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신화를 읽으면서 익숙치 않은 이름 덕분에(?) 앞으로 넘겼다 뒤로 넘겼다 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ㅎ
지금도 어려워요..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