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에 다녀야 한다면...
요즘 심심해서 이것저것 정리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 제가 아는 분 중에 대학교를 안나온 분이 계셔서요. 왜 대학교에 보낼려고 하는가 하면... 전에 어무니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엄니 : 대학교는 가라.
데굴 : 왜요? 나오나 안나오나 기술을 비슷할텐데요?
엄니 : 시급이 다르다. 원서 낼 수 있는 곳이 달라. 그리고 너가 졸업할 때쯤이면 대학교를 나온 사람이 더 많아질께다. 최소한 학교 덜 다녔다고 불평하지는 않았음 좋겠다.
데굴 : 아~ 예....
사실 이제서야 이 말을 깨닫고 있습니다. 확실히 요즘에는 대학교까지가 교양에 속하는거 같으니까요. 아무튼, 이런 이유 때문에 어떤 곳이 좋을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즉, 제가 생각한 입장은 다른 것이 아니라, 교양으로 갔다올 수 있는 곳. 바꿔서 정말로 까놓고 솔직하게 말하면 졸업장을 싸고 빠르게 얻을 수 있는 곳이여야 한다는 조건이지요. 더구나 일을 하고 있으므로 실제 대학교를 나갈 수 없기에 사이버 대학교쪽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그래서 조금 조사를 해봤습니다만....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서울 디지털 대학교가 가장 낫군요.
1. 정원
제가 학교 다닐때 사이버 대학교는 이제 막 출발하는 시점이었지요. 그래서 그런지 단점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대충대충 하는 습성과 대학교 생활이 없다는게 단점이지요. 하지만, 적어도 정원이 크면 그에 대한 보상심리는 어느 정도 얻을 수 있는게 장점입니다. 즉, 온라인으로라도 활동하게 되다보면 무언가 학교생활이 이렇다고 말할 수 있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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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명 |
재학생 수 |
| 서울디지털대 | 약 9700 |
| 한국디지털대 | 약 6700 |
| 경희사이버대 | 약 6600 |
| 한양사이버대 | 약 8100 |
| 서울사이버대 | 약 7100 |
조사하다보니 대충 정원과 재학생수는 어느 정도 비례하더군요. 아무튼 간에 머릿수가 많으면 좋은겁니다.
2. 비용
등록금은 사실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1년 다니고 못 다니면 돈만 날린 것이지요. 더구나 등록금으로 인하여 생활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면 단기간적인 측면에서 차라리 안다니는게 낫습니다. 매년 4%씩 오른다고 가정했을때, 후에 오른다 할지라도 현재 가장 싼 곳이 좋습니다. (실제로 매년 3~6%씩 오르는게 등록금입니다. 대학생들의 등록금 인상 저지 운동이 제발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2년을 연속으로 쉬게되면, 그 비용은 감당하기 어려우므로, 기본적으로 싸야합니다. 일반적으로 1학기를 계산하면 되겠지요. (1학기=18학점)
딱 봐도 서울디지털대학교가 젤 쌉니다. 한달에 30만원만 학비로 모으면 됩니다. 월 30만원이면 월세 낸다는 느낌으로 견딜만 합니다. (이 이외의 몇개의 학교가 더 있는데, 대부분 서울 사이버대학교보다 비싸서 아예 적어두지는 않았습니다)
만약 21학점 기준으로 한다면, 이 격차는 더더욱 커질 것입니다. (일부 학과나 복수전공과 같은 선택을 한다면 18학점이 아닌 21학점이 표준이 됩니다)
3. 결론
정상적인 대학교 생활을 할 수 없는 환경에서 대학이라는 간판이 필요하다면, 서울디지털대학교가 최적의 선택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전문대를 나오고 난 후에 직장에 다니면서 관련 교육에 대한 자격증(?)이 필요하다면 서울디지털대학교가 가장 무난하다 생각되네요.
4. 잡담
너무 돈에 얽매여서 쓴거 아니냐고 말씀하시면 그거 맞습니다. 하지만,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in seoul이 아닌 경우(조금 더 좁게 보면 SKY)나 사이버대학교를 나오나 그게 그거로 보는게 요즘 사회 아닌가요?
단기적인 시선을 보면 돈이 적게 들어가야 합니다. 후에 이득을 보기 쉬울려면 사람이 많아야한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점입니다. (더 많은 사람이 있으니 그 중에서 한명은 나은 사람이 나올꺼라는 희망... 버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현재의 사이버 대학이라는 것이 시장 초기이고, 서버의 문제나 컨텐츠의 문제가 있을지 모르지만, 대학 생활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공감하실겁니다. 어떤 대학교를 가던지 간에 대학교에서의 공부는 스스로 해야한다는 사실을 말이죠. (이런 측면에서 생각해보면 사실 지금의 대학교는 너무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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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사이버대학교 비교
2008/02/01 17:12
요새 공부를 다시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사이버 대학에 대해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는데, 사이버 대학 간에도 차이점이 있네요. (아쉽게도 모집은 끝난 상태 입니다. 내년을 기약해야 겠어요) 그래서, 나중에라도 참고해볼 겸 차이점에 대해서 써 봅니다. 1. 사이버 대학 시장 상황 현재 국내에 있는 사이버 대학교의 수는 총 17개 입니다. 이중 영진 사이버 대학과 세계 사이버 대학을 제외하곤 모두 4년제 학교이구요. 17개의 사이버 대학 중 학기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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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갈수록 비싸지는 대학들, 대안은 없을까?
2008/02/01 20:19
올 한해 각 대학들의 등록금이 또 인상되었습니다. 매년 등록금이 인상되어 왔고, 그에 따른 반발들이 항상 있어 왔지만, 올해는 드디어 등록금 천만원 시대에 진입하면서 이에 따른 반발이 특히 거세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학자금 대출이자 인상까지 겹치며 대학을 다니기 위한 비용이 점점 비싸지고 있는데요, 돈이 많이 든다고 해서 좀 더 높은 배움의 길을 포기할 수는 없기에 많은 학생들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대학을 다니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과연 좀 더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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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ay 2008/02/01 17:33
저는 대학을 가지 않았는데..거창한 이유가 있어서 그런건 아니고..공부를 못해서 못간것이죠..ㅎㅎ
나중에 필요하면 그때 이곳을 알아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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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사마 2008/02/01 17:58
저는 대학교를 자퇴했습니다..
아.. 성적이 모자라서 자퇴했다거나 제적당했다거나
하는게 아닙니다. 솔직히 앞길에 비춰질 빛을
보지못했다고하는게 맞겠죠. 아니 보지못했다기보다는
안 보인다는게 맞겠네요. 빛이 비춰질수가 없겠죠..
더군다나 in seoul의 상위권 대학도 어려운판에
지방대학은 더더욱.. 등록금은 얼추 비슷하지만..
취업폭은 틀리다. 그러면 제끼는겁니다.
솔직히 졸업장이 있어야 취업의 폭이 넓어진다는 말에는
공감하고 있습니다만..
저처럼 국내에서 일할 계획이 아니라 해외에서 일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굳이 국내 대학교의
졸업장은 필요없는게 되겠지요..
뭐 저같은 유형의 사람이 많은건 아니겠지만요...ㅎ
그나저나 사이버대학이라.. 저쪽도 등록금이 올랐군요.;
하여튼 요즘 대학들은 학교라기보단 기업에 가까운거같습니다.;
그리고 교수들은 간부. 조교들은 정직원.
학생들은 비정규직원으로 4년 단기알바.;-
데굴대굴 2008/02/01 18:08
해외에 나가신다면 바른 선택하셨군요. 해외로 마음을 정하셨으면 최대한 빨리 해외로 돌려보시는게 낫다는데 동감합니다. (아예 이민 쪽으로 생각하심이 확실하겠지요)
요즘의 국내 기업에서 확실히 있냐/좋은대냐로 구분하지 그 이상은 아닌듯 싶습니다. 사이버대도 오르긴 합니다만, 오프라인에 있는 대학교에 비하면 새발의 피입니다. 10%이상도 오른 곳이 있으니까요. (한 학기에 1천만원대 시대입니다. -_-)
4년 단기알바 치곤 자기 돈을 내야한다는 표현보다는, 4년 할부로 구매..가 더 정확하지 않을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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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2008/02/01 18:06
어떤 대학을 가던지 간에 대학교에서는 스스로 공부하는거죠,
정말 그거 하나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디지털대의 규모가 제일 크고 등록금도 제일 싸군요~
^^
사실 얼마전부터 다시 배워보고 싶은게 있어서 학사편입을 생각해 볼까 하다가 사이버대학쪽으로도 관심을 두고 있긴 했는데,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데굴대굴 2008/02/01 18:11
혼자서 공부한다면 어느 대학을 가든지 상관 없습니다. 지방에 있는 곳을 간다면 능력을 얼마나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되니까요.
그나저나 정보가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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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guru 2008/02/01 22:37
아... 블로그를 봤을 땐, 쓸데 없이 대학을 다닌 사람들보다 훨씬
됨됨이든, 교양이든 더 나아 보이는데 말이죠..^^
적어도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기엔 졸업장이 필요할지도 모르겠군요.
스스로 공부한다면, 대학에서 얻어지는건 분명 있을거라고 봅니다.
해외라고 해도, 졸업장의 있고없고의 차이는 크더군요.
단지, 시작지점이 다를 뿐이긴 합니다만...
해외는 대학교의 가치를 졸업장 수준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외국의 대부분의 기업은 우리대학과는 달리 어렵게 졸업한 대졸자의 가치를
상당히 높게 평가합니다.
즉, 해외일 수록 대학졸업의 가치는 더욱 올라갑니다.
모쪼록,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데굴대굴 2008/02/02 00:09
해외의 경우 대학이라는 것이 쉽게 졸업하기는 조금 힘든 체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외국 뿐만이 아니라 어느 사회든 간에 더 배웠고 그만큼 많이 교육이 된 사람이 적다면 대우를 해주는게 당연하지요.
하지만, 한국은 널린게 대학 졸업생이라서 대학을 나왔다는게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경기가 안좋아지면 취업보다 학업으로 택하는 사람들의 수가 많이 늘어나니 향후 5년이내에 아마 석사까지는 기본 소양으로 하고 나오는 시대가 올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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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키라티v 2008/02/02 05:58
뭐...공부도 돈있어야 한다는 말이 그대로 실감이죠 ㅇㅅㅇ
이젠 대학을 졸업하는 저로써는 사실 관심 밖의 일이긴 하지만
올해도 역시나 엄청나게 등록금을 올려대는 터라
이래저래 마음이 안좋네요 ㅇㅅㅇ;;
저희 학교는 전국 대학중에서 무지하게 싼 등록금을 가진 학교이지만
입학때랑 비교해보면 30만원 정도 올랐다는...ㅇㅅㅇ;;
(물론 타 대학과 비교하면 얼마 차이 안나는 거지만
비율로 보면 25%가량 오른거랍니다.)
쓸데 없는 말이 길어졌네요..ㅋㅋ
그나저나 전 동영상 강의는 못보는 게으름뱅이인지라...ㅋㄷ
데굴님은 잘 하실거예요 ㅇㅅㅇ//-
데굴대굴 2008/02/04 11:56
하라고 하면, 제가 마음을 먹으면 잘 하겠습니다만..... 저 졸업한지 조금 됐습니다.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은 없군요. 너무 착한 대학생활을 했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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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굴대굴 2008/02/05 11:25
등록금 때문에 오죽하면 휴학하는 애들이 10%를 넘고, 총안맞고 휴학 한번도 안하고 졸업하면 효자라는 이야기까지 있겠어요. 아마 수업의 내용과 등록금 문제는 처리되지 않으면 유학파가 대거 양산될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오르다가는 몇 년 안에 유학비용과 비슷하게 올라가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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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굴대굴 2008/02/08 10:20
등록금 1500에 육박한 곳도 있다더군요. 매년 4%이상은 올랐으니 내년은 더더욱 오르겠지요. 빚으로 시작하는 88만원 세대의 양산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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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_day 2008/02/08 21:15
아,, 저는 사립대학을 다니는데.. 정말 등록금이 ㄷㄷㄷㄷㄷ
이번 학기도 등록금 낼 생각만 하면 부모님께 죄짓는것 같습니다;
타지에서 공부하려다보니 방값도 깨지고 생활비까지 하면 어휴..;
대학들도 해마다 등록금 올리는거 보면.. 양심적으로 정말 너무한것 같아요. 악덕기업을 보는것 같아요..-_-
졸업장하나 따자고 이런 비효율적인 교육기관을 다녀야 한다니...
생각해보니 참 암울하네요;-
데굴대굴 2008/02/09 00:57
최대한 빨리 졸업하는게 효도하는 길입니다. 등록금 아마 올해도 적게 올라도 4%는 될껄요. 일부에서는 최대 13% 수준까지 오를꺼 같던데.... 오죽하면 매번 모든 학생회장이 이걸들고 나오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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