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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정복하기 위한 시계 - Sleep Phase Alarm Clock

Category : 소원 ..... 작성일 2008/04/21 14:11
Tag aXbo, S.P.A.C., Sleep Phase Alarm Clock, 기상, 아침형인간, 얼리어댑터, 자명종, 잠, 지름, 지름신, 해외배송

 꽃피는 봄이 되면 다들 잠 많이 올겁니다. 안오신다면 지금 당신은 엄청난 스트레스로 인하여 신체 리듬이 아주 엉망이 된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 경우는 최근에 밤에는 잠이 잘 안오고 아침에는 눈이 절대 떠지지 않는 불행한 상황까지 오고 말았습니다. 덕분에 제 하루 일과는 대략 난감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지요. 그래서, 질렀습니다. (거기 환호하시는 분.... 정상이십니다)

 계절도 계절이고 잠도 잠이다보니, 잠을 확실하게 깨울 수 있는 비장의 최첨단 장비!를 찾았지요. 그 이름하여 Sleep Phase Alarm Clock(이하 S.P.A.C.) 한국말로 간단하게 말하면 수면 알람시계? 수면 습관 알람시계? 뭐 이 정도가 되겠군요. (그다지 이름이 멋지지는 않는군요. -_-)

1. 가격은 얼마나 하나?

제조사는 aXbo라는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한국에 있는 회사가 아닙니다. 첫 페이지가 독일어로 되어 있어서 독일에 있는 회사인줄 알았는데, 호주에 있는 회사 입니다

구매하기 위해서는, VISA/Master 신용카드는 필수 입니다.

 가격은 199 유로입니다. 그리고, 국제 배송비가 48유로이고요. 달러로 환산하면 320달러쯤 되는 금액이지요. 그리고, 시계는 관세를 물게 되어 있습니다. 관세로 3만원 정도 나갔군요. 그리고 부가가치세도 냈습니다. 몇 번 외국에서 직접 물건을 들여와 봤지만, 관세와 부가가치세를 물은건 이번이 처음이군요. 관세와 부가가치세를 더해서 6.4만원 정도가 추가 되었습니다.

다 하면.. 대충 40만원에 육박하는 대단히 비싼 얼리어댑터용 기기군요!!

2. 어째서 Sleep Phase Alarm Clock를 질렀나?

제가 보는 잠이란 인간이 살아있기 위해 가장 기본적이며, 최고의 효율로 자가 치료를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이런 소중한 잠을 잘 콘트롤하는데 약간의 도움이라도 된다면, 이런 지름은 '신성한 지름으로 불려야 하는것 아닌가?'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참고로 인간의 기본적인 휴식 시간을 일이라는 것으로 치부해버린 "아침형 인간"이라는 책을 대단히 싫어합니다. ) 

 이 물건을 사기 전에 물망에 오른 제품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Sleeptracker (Sleeptracker Pro)라는 제품이지요. Sleeptracker는 일본의 HEYx3라는 프로에서 잠 잘 깨워준다고 신기하다했던 그 물건입니다. Sleeptracker로 할까 고민했지만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에 떨어졌습니다.
  1. 이미 손목시계가 있다
  2. 크다
  3. 무겁다
  4. 잘 때 불편할 것 같다

 Sleeptracker Pro와 S.P.A.C. 중에서 S.P.A.C.를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잘 때 불편할 것 같다는 이유였습니다. 손목에 시계를 붙이고 자야하는데, 직접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손목시계를 차고 자면 손목이 상당히 불편합니다. 실제로 Sleeptracker Pro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사항이기도 하고요. 아무튼 간에, 질렀습니다.

3. 어떻게 생겼나?

이런 박스에 담겨 있더군요.

 

겉을 살짝 벗기(-_-*)니까...

 

이런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구성품은 이렇게 있고요.


좌측 상단부터... 센서1, 센서1을 부착할 수 있는 손목 밴드 설명서, USB 케이블,
좌측 하단부터... 센서2, 센서2를 부착할 수 있는 손목 밴드, 시계 본체, 어댑터

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본체의 모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투명한 액정입니다. 밤에는 스위치를 하나 누르면

이렇게 빛나줍니다. 밤에 고양이보다 눈이 안좋으신 분들을 위하여 센서에 있는 버튼을 가볍게 눌러주시면 불이 들어옵니다. 이제 더 이상 시계가 어디에 있는지 손으로 더듬거리지 않아도 됩니다.

 시간 조정이나 기상시간 세팅은 시계 본체의 우측 상단에 있는 휠과 버튼 두개로 모든 세팅이 가능하군요.

 

딱 보니까 마우스 생각나시죠? 그거랑 쓰는 법이 완전 똑같습니다. 버튼을 한참 누르는 불편함에서 벗어나니 편하더군요.

4. 함께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는?

aXbo 홈페이지에 정품 등록한 후에 소프트웨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받아야 할 것은 USB 드라이버, JRE, S.P.A.C 프로그램 입니다.

 

제공되는 프로그램을 다 설치하면 다음과 같은 아이콘들이 추가됩니다.
 

일단 업데이트 눌러봤더니... 되는군요. 시계내부에 펌웨어가 있나봅니다.
 

펌웨어 업데이트 후 aXbo research 를 눌러봤더니...
 

이런 프로그램이 뜹니다.

놀래서 Load Movement Data 를 했더니.... 제 수면 기록이 나오는군요. -_-a

5. 사용해 본 소감은?

3일 동안 써봤는데, 놀라울 정도로 잘 깨워주는군요. 보통 15~30분 정도 일찍 깨우더군요. 늦게 깨우는 것 보다는 낫고, 왠지 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낄지 모르겠지만, 신기하게 아주 작은 소리임에도 불구하고 눈이 떠집니다. (물론 다시 잘 수도 있지만 말이죠. -_-)

 사람이 잘 깰꺼 같다는 시간을 짚어서 울려준다고 하던데 의외로 성과는 괜찮게 나오는군요. 아무튼간에 얼마나 잘 동작하고 잘 깨워주는지 생체실험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싸게 주고 샀지만, 한번에 2인을 모니터링한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이쁘기도 하고요. ^^

아무튼 간에.... 한달 후에 세부적인 사용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PS. 이 제품의 사용기는 2008/06/15 - 아침형 인간이 되기 위한 - "Sleep Phase Alarm Clock" 사용기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Trackback(0) : Comment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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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nology 2008/04/21 14:1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후덜덜... 한 달 후 기대하겠습니다.

    • BlogIcon 데굴대굴 2008/04/22 12:12  수정/삭제 댓글주소

      한달 후에.... 지구가 멸망할지도 모릅니다;;

  2. BlogIcon 넷물고기 2008/04/21 15:4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40만원 알람시게 ;; .. 족므 후덜덜합니다. 저는 late아답터라서요 .. ( 사진기달린 핸드폰 구매한지 얼마안됫음 ㅎ )

    • BlogIcon 데굴대굴 2008/04/22 12:12  수정/삭제 댓글주소

      이런 기술의 사용은 얼리어댑터여도 괜찮다 생각합니다. -_-

  3. BlogIcon 무진군 2008/04/21 17:4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한달 후를 기대 할께요..>_<

    • BlogIcon 데굴대굴 2008/04/22 12:12  수정/삭제 댓글주소

      한달 후에는 지구가... -_-

  4. BlogIcon 산골소년 2008/04/21 18:0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저도 관심가는 제품이네요. 저도 잠이 많거든요.
    한달 후를 고대하겠습니다. ^ ^
    참 데굴대굴님은 모닝콜 해주실 분이 있으신것 같던데...^ ^;

    • BlogIcon 데굴대굴 2008/04/22 12:13  수정/삭제 댓글주소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달후....(지구가 멸망한.. ;;) 그리고 이 시계를 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모닝콜 해주실 분이 미녀이기 때문입니다. -_-a

  5. BlogIcon 맨큐 2008/04/21 22:2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15~30분 정도 일찍 깨운다니..
    저 같은 경우엔 다시 잠들어 버릴 듯..ㅠㅠ

    • BlogIcon 데굴대굴 2008/04/22 12:14  수정/삭제 댓글주소

      오늘의 오차는 5분이었습니다. 신기하게 이 벨소리를 듣고 깨면 대단히 머리가 맑다는데 있습니다.

  6. BlogIcon mepay 2008/04/21 23:3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정말 신기하네요.
    예전에 날라다니는 알람 시계가 있다고 어디선가
    들었는데..

    이건 더 과학적인데요..ㅎㅎ

    • BlogIcon 데굴대굴 2008/04/22 12:14  수정/삭제 댓글주소

      그런 알람시계는 민폐입니다. -_-a (저도 심각하게 고민한 부류의 알람시계입니다)

  7. BlogIcon 러브네슬리 2008/04/22 01:3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ㅋㅋㅋ
    한 달 후가 기대되는군요 ㅋㅋ
    아~ 예전에 제 친구가 도망다니는 알람시계 산 적 있었는데..
    한 달뒤에 고장났더라구요;;
    막 도망다니니까 짜증나서 과격하게 대하다 그만;;ㅋㅋ

    • BlogIcon 데굴대굴 2008/04/22 12:15  수정/삭제 댓글주소

      이해가 됩니다. 저도 잠들면, 옆방에서 자던 사람이 제 시계(폰?)을 끄러 온 적도 있거든요.

  8. BlogIcon k.b.d_star 2008/04/22 03:4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한달 후를 보고 괜찮으면 질러 볼까합니다.
    잠이 워낙 많다보니.. ㅠ_ㅠ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 BlogIcon 데굴대굴 2008/04/22 12:15  수정/삭제 댓글주소

      한달 후면 다른 대책을 세우지 않으셨을까 싶군요. ^^

  9. BlogIcon 별바람 2008/04/22 08:0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호오, 이거 꽤나 끌리는 놈인데요. 배송비나 추가로 드는 세금따위를 빼면 말입니다. 한달후 데굴님의 종합평가를 한번 기대해봐야겠습니다.

    ...그런데 데굴님은 여친님이 있으시지 않습니까? 여친님에게 모닝콜해달라고 하면 괜히 산게 되어버리는건가요?(도망)

    • BlogIcon 데굴대굴 2008/04/22 12:16  수정/삭제 댓글주소

      확실히 배송비나 세금이 없다면 끌리는 놈입니다. 이것이 비싸다면 Sleeptracker라는 놈도 있습니다. 후후후~

      그... 모닝콜을 해주실 분이... 미녀라서 말이죠. 미녀입니다. (적어도 제 눈에는 절대미녀임)

  10. BlogIcon L.N 2008/04/22 10:4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전 그냥 대충 자고 대충 일어나는데......어째서인지 몇시에 자도 오전안에는 일어나더군요(후훗).

    • BlogIcon 데굴대굴 2008/04/22 12:17  수정/삭제 댓글주소

      저는 그렇게 했다가는... ;;;

  11. BlogIcon toice 2008/04/25 22:1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오, 기대해보겠습니다 +_+
    전... 보통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나다보면 일어나는 시간인...;

    • BlogIcon 데굴대굴 2008/04/28 11:59  수정/삭제 댓글주소

      우웃... 그런 좋은 현상이... -_-

  12. ddd 2008/06/14 15:4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사용후기는 언제 올려주시나요?

    • BlogIcon 데굴대굴 2008/06/15 12:16  수정/삭제 댓글주소

      작성중에 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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