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서울 역사 이야기 - "서울을 거닐며 사라져가는 역사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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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거닐며 사라져가는 역사를 만나다 - ![]() 권기봉 지음/알마 |
서울을 거닐며 사라져가는 역사를 만나다를 읽기 전에 한가지 알아두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 분은 오마이뉴스에서 기자로 활동하셨던 분이라는 거죠. 이점을 미리 말씀 드리는 이유는 이 책이 한쪽의 시선으로 치우친 주장이라고 받아드릴 분이 계실 것이고 오마이뉴스라면 일단 무조건 싫어하는 분이 계실 것이기에 미리 말씀 드리는 겁니다.
서울을 거닐며 사라져가는 역사를 만나다에서 말하는 역사는 청계천과 고가와 한국의 발전 같은 경제적인 문제, 한국의 독립과 같은 문제를 '서울에서 발생한 여러 사건과 아직도 많이 있지만 무관심하게 버려져 있는 문화재와 역사적 물건들을 통해 이야기'합니다. 이런 물건으로 이순신 장군 동상, 제야의 종, 청계고가, 청계천 등... 우리가 무심코 바라보는 다양한 상징물을 통해 우리가 배우고 반성해야 할 점을 생각해보자고 이야기하는 게 이 책입니다.
책의 내용 모두에 공감할 수는 없지만(제 경우는 전태일 이야기...), 적어도 이 책에 나온 이야기들이 거짓돼 보이지는 않는군요. 슬픈 추억이 있는 이야기들을 보고나니 지금 이 순간도 사라져가는 서울의 역사 곳곳을 탐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화재를 통한 이런 표현은 (제가 느끼기에는) 새로운 시도라고 생각됩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소재가 이야깃거리로 등장하니 학교에서 배웠던 역사보다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여태까지 학교에서 배운 역사는 뭘 위해 배웠는가?'라는 의문에 드네요. 이 책을 읽고 문화재를 본다면 체험학습이 저절로 될 것이라 생각되는군요.
반성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다보니 읽으면서/읽고 난 후에 아주 우울해지는군요. 특히 정리하지 못한 과거 이야기가 등장할 때면 슬픕니다.
이 책에는 한가지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바로 이 책의 시기인데요, 한 두 달만 더 늦게 나왔다면, '숭례문 방화사건도 들어가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다음 버전이 몇 년 뒤에 나온다면, 한반도 대운하와 같은 이야기도 소재로 등장할 수 있을 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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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에서 서울여행을 하던거같은데, 이런여행을 해보는것도 좋겠네요.. 저도 무진장 서울을 사랑하거든요 .. 그래서 서울에서 혼자산지 10년이 되갑니다. *원래는 시골촌놈인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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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축적에 주된 노력이 들어가다 보니 부수적으로 잊혀지고 희생당하는 것들이 적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공공의 부를 위해 노력했다지만, 모두가 잘 사는 것은 절대로 아닌, 많은 이들이 아직도 부족함에 더 치열한 삶에 내어몰리는 현실이 안타깝지요.
정말 저자가 몇년후 증보판을 낸다면 숭례문과 대운하 이야기가 실리겠군요... 생각만 해도 우울합니다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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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면 역사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배우는 거의 대부분의 학문들이 그다지 참해 보이는 놈이 없네요.
실생활에 쓸모도 없고... (-_-)ㅋ -
서울도 구석구석 살펴보면 재미있고 신기한 곳이 많은 것 같아요.
언제한번 날 잡고 서울을 샅샅이 훑어보고 싶은데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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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라고는 태정태세문단세 시리즈 밖에 기억 안 나네요. 무슨 일이 있었는 지도 모르지만 이상하게 기억하고 있는 연도와 날짜 같은거;;;
거창하게 역사까지 안 가고 잠시 내 인생의 역사(?)라도 둘러볼 짬이라도 있으면 하는 요즘입니다. (넘 바빠서요 ㅠ.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