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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풀이 용으로 좋은 "버킷 리스트 - 죽기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The Bucket List)"

Category : 보는 것/움직이는 것 ..... 작성일 2008/03/28 10:41
Tag BucketList, The bucket list, 감상, 버킷 리스트, 버킷리스트, 영화, 죽기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간만에 영화를 보았습니다. 버킷 리스트의 시사회 이벤트를 통해서 봤는데요.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재미있습니다. 배트맨에서 죠커역으로 나왔던 잭 니콜슨씨와 배트맨 비긴즈에서 집사로 나왔던 모건 프리먼이 나옵니다. 이 두 분이 나온다는 건 배우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으리라 생각되네요.

 어느 날 우연히 한 병실을 사용하면서 암으로 1년 내에 죽는다는 선고를 받은 두 노인. 한 명은 갑부, 또 다른 한 명은 평범하지만 바르게 살은 자동차 수리공. 병실에서 버킷 리스트라는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목록을 작성합니다. 이제 머지 않아 죽을텐데, 이 두 명은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들을 다 이룰 수 있을까요? (당연히 다 이룹니다. -_-)

 스토리만 보더라도, 등장 인물의 성격만 보더라도 충분히 전형적인 미국식 가족 영화입니다. 가족 영화의 기본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은 가족 사랑이지요.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12세관람가로 피튀기는 액션이 들어간다던가 하는건 없습니다.

 코믹한 대화를 느끼고 싶으시다면 이 영화 강추!!!! 한국식 오버하는 조폭 유머가 질리신 분이라면 보셔도 후회 안할겁니다. 자막 역시 번역할 때 어느 정도 상황 설명이나 환경에 따라서 의역을 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정도면 상당히 매끄럽게 웃어 넘기는 부분이 꽤 많았습니다.

 우울하게 보고 싶어도 이 영화는 우울하게 볼 수 없습니다. 특히 버킷 리스트에 올라가 있는 목록들이 줄 그어지는 것을 보면 말이죠.

 뻔한 스토리에 꿈같은 장면들이 연출되지만, 이 두 노인들의 모습을 보고 대화를 하고 있노라면 조금은 철학적인 내용도 나옵니다. 하지만 이런 심각한 내용보다는 일단 가볍게 웃어 넘기고 보는게 이 영화의 관람 포인트입니다.

자잘한 재미를 찾는다면, 버킷 리스트 작성 후 여행을 다니는데, 그 여행지의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자잘한 재미가 되겠습니다.

 보고 나서 '나도 버킷 리스트를 만들어봐?'라고 생각을 했지만, 저는 어느 정도 만들어 봤기에.... ^^ (플랭클린 플래너 사용자의 기본 소양입니다)



Trackback(10) : Comment (28)

트랙백 주소 :: http://www.daegul.com/trackback/2511613

  1. Subject: 두 거장의 만남~ 버킷 리스트

    Tracked from 2008/03/28 10:53  삭제

    프레스블로그에서 버킷 리스트 시사회 초대권을 줘서 에코님, 우주님, 비운의 K님, 욜케 넷이서 감동의 도가니탕 버킷 리스트를 보고왔쎄여^^ 버킷 리스트 내용은.............................................. ▼ 히~ ↗ 요런 내용은 아니고요^^ 자동차 정비사 카터(모건 프리먼)와 재벌 사업가인 에드워드 콜(잭 니콜슨)이 죽기전에 꼭하고 싶은 일들을 뒤늦게(?) 즐기면서 사랑, 행복, 희열, 감동을 찾아가는 유쾌한 감..

  2. Subject: 날 울릴수 있는 영화, 버킷리스트

    Tracked from Amablogger.net 2008/03/29 00:06  삭제

    전 정말 감동적인 영화를 좋아합니다. 눈물까지 쏙 빼놓는 영화는 두말할것 없구요. 날 울릴만한 영화가 없을까? 이런생각을 하면서 영화를 찾죠. 하지만 제가 추천받은 영화들 중에서는 제 눈물을 쏙 빼놓는게 정말 몇작품 안됬습니다. 눈물나는 감동의 명작들은 가슴속에서 오래 기억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개봉하는 버킷리스트 라는 영화의 예고편만 보고도 가슴이 찡해지는걸 느꼈고 이정도면 날 울릴수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소재와, 주연, 어퓨굿맨의 감독 롭 라..

  3. Subject: 버킷리스트-제발 이것 만은 해보고 죽자!!!

    Tracked from Fiat justitia, ruat caelum. 2008/03/29 00:33  삭제

    개봉작 추천!! 시사회에 당첨되어 보게 된 버킷리스트.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이 나온다는 얘기에 은근 기대를 많이 했던 영화입니다. 사진 출처: http://www.mybucketlist.co.kr/ 이 영화에서 잭 니콜슨은 미국의 엄청난 재벌 에드워드 콜로, 모건 프리먼은 자동차 정비사 카터 챔버스로 등장합니다. 살아가는 방식이 정말 달랐던 이들은 암에 걸렸다는 통보를 받고 같은 병실에 수용되기에 이르죠. 수술도 받고 항암치료도 해보지만 두사람은..

  4. Subject: 〈버킷 리스트〉 - 잭 니콜슨, 모건 프리먼

    Tracked from 5월의 작은 선인장 2008/03/29 18:17  삭제

    ※ 이 글은 일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 시사회에 다녀왔다. 친구 둘, 친구 와이프랑 친구 와이프의 선배까지 해서 총 5명이 관람했다. 약간의문제(친구의 애기)가 있었지만 뭐 아무튼 영화는 그럭저럭..... 잘 볼 수 있었다. 이 영화가 기대되는 이유는 주연배우 때문이다. 각각 연기파 배우인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이 같이 주연을 맏았으니 기대하지 않을쏘냐??? 그러나 미모의 여자 주인공은 아예 없다는 (개인적으로) 약간은 아쉬움이.....

  5. Subject: 존재만으로도 행복한 버킷리스트

    Tracked from New Beginning 2008/03/29 22:03  삭제

    "여보셔~뭐하고 있었닝?" "어? 뭘좀 적고 있어" "뭘" "사고싶은것들,. 막상 사려고 하면 생각안나서 평소에 갖고싶은걸 미리 생각날때마다 적어놔" "갖고싶은걸 다 갖고 살순 없잖아" "그래도 적어놓기라도 할순있잖아?" "아라써,.계속 적어" "뭐하냐?" "어? 뭘좀 정리하고 있었어" "또 뭘?" "응,.가보고 싶은곳들,. 중국도 가고싶고, 인도도 가고 싶고, 스페인도 가고 싶고, 몽고도 가고싶고..." "그래? 그거 좋다야,.나도 적을래,.수첩..

  6. Subject: 죽기전에 꼭 하고싶은 것들 - 버킷 리스트(Bucket List)

    Tracked from Martin The Greek? 2008/03/30 04:34  삭제

    죽음을 앞둔 노인인 자동차 정비사 카터(모건 프리먼)와 재벌 사업가 에드워드(잭 니콜슨)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버킷 리스트(Bucket List)는 생의 마지막 순간들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과 해답을 유쾌한 유머와 함께 그려낸 코믹 휴먼 드라마입니다. 제목 버킷 리스트(Bucket List)는 ‘죽다’는 뜻의 속어인 ‘버킷을 차다(kick the bucket)’에서 나온 말인데 글자 그대로 '죽기전에 꼭 하고싶은 것에 대한 목록'입니다...

  7. Subject: 버킷리스트 -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Tracked from FANTASTIC902.COM 2008/03/30 12:24  삭제

    너무나 식상한 줄거리와 두 대배우의 만남이라는 큰 단점과 큰 장점 때문에 볼까 말까를 꽤 고민했지만 뭐 식상하다 식상하다해도 감동은 감동이고, 어떠한 악평에도 불구하고 70대에 들어선 두 노장배우의 열연은 꼭 한번 봐줘야 할 포쓰가 있다. 예전에 '히트'란 영화에서 로버트 드니로와 알 파치노가 같이 출연한다 했을때 얼마나 떨렸던가.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같은 샷에 등장하는건 딱 한 장면 이었던 것 같다. 서로가 범인이고 형사인걸 알고 있으면서..

  8. Subject: 버킷 리스트 - 죽음에 대처하는 긍정적인 자세

    Tracked from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2008/04/01 10:07  삭제

    사람은 누구나 미래를 알고 싶어한다. 그것이 절대 불가능한 것임을 알면서도 말이다. 단 10분후의 일이라도 정확하게 알 수만 있다면 마치 내 인생 전체를 바꿀 수 있는 것처럼 많은 사람들은 착각을 한다. 그러나 절대다수의 사람이 미래를 알고 싶다고 생각은 해도 결코 알고 싶지 않은 미래가 한가지 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이 언제 죽을것인가' 하는 것이다. 1000명에게 한 여론조사에서 "언제 죽게될 것인지를 미리 알고 싶으냐"는 질문에 96%의 응답..

  9. Subject: 일반인은 할 수 없는 "버킷리스트"

    Tracked from 오선지위의 딱정벌레 2008/04/16 13:36  삭제

    지금 이 순간 당신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 모간 프리만과 잭 니콜슨의 명 연기가 돋 보인다. 너무나 다른 환경인 두 사람이 죽음을 앞두고 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기로 한다. 여기까지는 너무 좋은 이야기에 두 배우의 명 연기가 돋보인다. "도대체 자네가 가진 돈은 얼마야?" 모간 프리만의 이 외침이 이 영화가 막장으로 가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꼭 하고 싶었던 일을 하기 위하여 잭 니콜슨은 수많은 돈을 사용한다.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10. Subject: 버킷 리스트 -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The Bucket List)

    Tracked from 네코토이스크림 2008/04/28 20:40  삭제

    인생의 기쁨, 삶의 의미, 웃음, 통찰, 감동, 우정까지 보여준다는 이 영화는 그정도까진 - 특히 웃음은 좀.. - 아니었고 착잡한 마음으로 보게 됐다. 보는 내내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되면서 나와 가까운 사람 혹은 내가 죽게 된다면 어떨까 마음이 계속 무거웠다. 언제 죽을지 아는 것과 모르는 것 중에 어떤게 나을까? 물론 그 누구도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겠지만 언제 죽을 지 알고, 해보고 싶은 것들을 하고 삶을 정리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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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호박 2008/03/28 10:5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데굴대굴님두 보고오셨군요^^
    두 거장의 만남이라 그런지 기대이상으로 웃다가 왔습니다^^

    그 유쾌한 기운이 오늘하루도 내내 번지는 해피금욜 되기를 바라고요~
    물론 데굴대굴님께도 해피금욜 되시길 바랍니다^^
    마구마구 행복하세욘~ (배꼽인사)

    • BlogIcon 데굴대굴 2008/03/28 11:01  수정/삭제 댓글주소

      가기 전에 당첨자 목록 보고 갔는데, 아실만한 분들이 계시더군요. 하지만 전 조용히(?) 보고 나왔답니다.

      찾아서 인사라도 드릴껄 그랬나요? ^^;

  2. BlogIcon toice 2008/03/28 12:1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호오, 요새 마땅히 볼 영화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영화 보게 되면 이 영화로 선택해야겠군요~!

    • BlogIcon 데굴대굴 2008/03/31 09:41  수정/삭제 댓글주소

      저는 아무 생각없이 봤다가 정말 재미있게 보고 만족 100
      %로 나온 영화입니다. ㆅㆅ

  3. BlogIcon 에코♡ 2008/03/28 18:5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우앙
    정말 너무 재밌었던영화~

    • BlogIcon 데굴대굴 2008/03/31 09:41  수정/삭제 댓글주소

      오왕ㅋ굳ㅋ

  4. BlogIcon nob 2008/03/29 00:0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예매권 받아서 꼭 볼꺼임!

    • BlogIcon 데굴대굴 2008/03/31 09:42  수정/삭제 댓글주소

      예매권은..... 취권보다 강한겁니까? ;;;
      (나와버렸따아아아아~~)

  5. BlogIcon Meritz 2008/03/29 00:3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ㅋㅋ저도 블로그 프레스 시사회에서 보고 왔는데
    같은 공간에 있었던 셈인가..
    아무튼 잘 보고 갑니다^^

    • BlogIcon 데굴대굴 2008/03/31 09:42  수정/삭제 댓글주소

      어쩌면 바로 옆에 계셨을수도.. ㆅㆅ

  6. BlogIcon login 2008/03/29 02:3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데굴데굴 굴러서 여기까지 왔습니당. ~

    • BlogIcon 데굴대굴 2008/03/31 09:42  수정/삭제 댓글주소

      다행이군요. 여기에서 잠시 쉬었다 가셔서요.. ^^

  7. BlogIcon 아이솔 2008/03/29 16:4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오오! 보고싶어요! 보고싶어요오오!! ;ㅁ;

    • BlogIcon 데굴대굴 2008/03/31 09:43  수정/삭제 댓글주소

      우우! 보세요! 보세요오오!! ^o^

  8. BlogIcon L.N 2008/03/29 17:4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잭 니콜슨은 정말 연기 잘 하는듯......
    모건 프리먼은 쇼생크 탈출의 '레드' 역활이 가장 인상적이었.....

    • BlogIcon 데굴대굴 2008/03/31 09:44  수정/삭제 댓글주소

      둘 다 연륜이 느껴지는 멋진 배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9. BlogIcon 푸리아에 2008/03/29 17:5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오 이영화 재미있어 보이는군요. 나중에 챙겨봐야겠습니다. +_+

    • BlogIcon 데굴대굴 2008/03/31 09:44  수정/삭제 댓글주소

      꼭 챙겨보실려 하시면 몸이 상하실지도... ;;;;

  10. BlogIcon StarLight 2008/03/29 18:0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오호 재미있어 보이네요. 저도 한번 만들어 볼까... (대충 써봤더니 쓸데없는거만 줄줄...)

    • BlogIcon 데굴대굴 2008/03/31 09:44  수정/삭제 댓글주소

      확실히 재미있지요.

  11. BlogIcon 넷물고기 2008/03/29 22:5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호박님네 가도 이영화이야기던데 .. 이거 왠지 꼭 봐야되는분위기 .. ㅎㅎ 영화에서 연기력논란은 절대 안붉어져나오겠군요 ㅋ

    • BlogIcon 데굴대굴 2008/03/31 09:45  수정/삭제 댓글주소

      연기력으로 어색한 배경을 커버했다는 느낌? 아무튼 연기력으로는 정말 말 안나올겁니다. 다만........ (응?)

  12. BlogIcon 찬우넷 2008/03/30 00:0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죽기전의 일보다
    졸업후의 일을 먼저 생각해야 해요.ㅜ

    • BlogIcon 데굴대굴 2008/03/31 09:45  수정/삭제 댓글주소

      졸업하기 전에 죽으실 수 있습니다.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 할지라도 나는 로또 대박을 노리겠다)

  13. BlogIcon 그리스인마틴 2008/03/30 04:3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정말 꼭 보고싶은 영화네요.
    이렇게 재미있으면서도 감동을주는 영화.. 정말 오랜만인것 같습니다.
    먼저 보셨다니..부럽습니다 ^^

    • BlogIcon 데굴대굴 2008/03/31 09:46  수정/삭제 댓글주소

      가볍게 재미있게 보는 영화는 정말 간만인듯. 피 안나오고 안싸우고 CG떡칠 안하면서(없는건 아님) 이 정도면 괜잖더군요.

  14. BlogIcon 러브네슬리 2008/03/30 23:4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정말 많은 분들이 추천하고 있네요 ;;
    궁금해서라도 꼭 봐야겠습니다 ㅎㅎ

    • BlogIcon 데굴대굴 2008/03/31 09:46  수정/삭제 댓글주소

      너무 큰 기대는 마음을 아프게 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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