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의 통계 숫자는 믿을 수 있는가? - "통계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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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의 이면을 귀신같이 읽는 힘, 통계센스 - ![]() 가도쿠라 다카시 지음, 김진홍 옮김/다산북스 |
'신문에 나오는 통계 데이터들이 정말 믿을 수 있을까?'
제가 통계학의 첫 시간에 배운 내용은 '통계의 결과는 마음데로 조절 할 수 있다'였습니다. 물론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통계를 작성할 때 양심을 조금 팔아야 하긴 합니다. 아니면 처음부터 잘못된 가정을 가지고 결과에 억지로 끼어 맞추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을 생각하고 통계를 접할 때의 주의점과 한계점을 이야기합니다. 특히 경제쪽을 많이 이야기 하는데, 저자가 일본인인 만큼 일본 경제를 숫자로 풀어나가는데 뛰어납니다.
하지만, 통계에 대한 지식 없이도 충분히 읽을 수 있지요. 일반인들이 통계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괴짜경제학"과 유사하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괴짜경제학"이 사회의 통념을 깨기위해 재미있는 통계적 사실을 이용했다면 "통계센스"는 통계라는 숫자를 조작하여 낼 수 있는 어두운 면을 바라보게 합니다. 어두운 면이라고 표현했지만, 잘 따지고 보면 통계가 가진 한계성을 지적하는 겁니다.
예를 들면, 책의 내용 중에 '인간의 수명이 정말 늘어났는가?'라는 내용에 따르면 잘 살게 되면서 의료의 확대와 발전으로 유아 사망률의 저하와 함께 80세 이상의 고령인구가 늘어났기 때문에 통계에는 수명이 늘어난 것으로 표시된다는 이야기를 해주지요. 이 계산에 의해 이제 막 태어난 아이는 100세 이상의 삶을 살 수 있다고 산출이 됩니다. 이와 비슷한 내용으로 '저출산은 정말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가?'라는 항목도 눈여겨 볼만합니다.
한국인이나까 관심이 갔던 내용은 바로 "겨울연가"의 경제효과였습니다. 드라마 하나 잘 찍어서 얼마나 벌었는지, 그리고 그 경제효과가 어떻게 계산이 되고 어떻게 봐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대단히 많이 벌었더군요. -_-a
책에 나온 사례 중에서 가장 충격적으로 받아들였던 부분은 '각종 박람회는 정말 경제효과가 있을까?'와 '프로야구 우승의 괴상한 경제효과'였습니다.
3월 25일부터 9월 25일까지 185일간에 걸쳐 일본 아이치 현 나고야 시에서 개최된 아이치 만국박람회(사랑.지구박람회)가 대성황을 이루었다.박람회나 전시회 같은 것을 하는데, 그런 것을 통해 해당 지역 경제는 끌어올릴 수 있지만, 다른 지역의 경제는 죽기 때문에 외국인이 들어와서 소비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면, 결과적으로 전체적인 경제적 효과는 크다고 볼 수 없다는 이야기지요.
<중략>
모 조사기관이 아이치 만국박람회가 끝난 직후 시산한 결과에 따르면 2005년 일본 GDP를 1조 엔 미만, 비율로는 0.2% 정도 끌어올리는 경제효과를 가져왔다고 한다.
<중략>
예를 들면 도쿄 디즈니랜드와 도쿄 디즈니 시의 2005년도 입장객 수는 2년 연속 감소했다. 아이치 만국박람회의 여파로 상반기(4~9월) 입장객 수가 3%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114페이지 ~ 115페이지
이 내용을 보고 생각난 건 '대운하의 경제 효과가 뻥튀기 되어 있는거 아냐?'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대운하 건설 후에 대운하 주위에 있는 시설들은 흑자를 내겠지만, 이 시설물들이 흑자를 내고 있는 동안 한국의 여러 다른 관광 시설물(경주, 설악산, 제주도 등 현재 있는 유명 휴양시설들)에는 사람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짙기 때문입니다.
사회적인 분위기와 흐름에 관한 통계를 이야기하다보니,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통계센스"를 읽으면 재미 없을겁니다. 신문에 나오는 여러 경제 관련 기사와 그 기사에 있는 숫자들(예를 들면 GDP)을 보고 '이 숫자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나?', '이 숫자들이 믿을만 한가?'와 같은 의문을 가지셨다면, 그 때 이 책을 읽어보는게 좋을 듯 하네요.
PS. 이 책에 특별한 노력을 들이지 않고 GDP를 2%정도 끌어올리는 비법이 있습니다.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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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책나눔-1호] 바보들의 심리학
Tracked from 혜민아빠 책과 사진 사랑 2008/07/21 14:50 삭제다시 시작하는 '북크로싱' 활동입니다. 혜민아빠 블로그에서는 '책나눔' 활동으로 하려고 합니다. 블로그 덕분에 책도 많이 읽게 되고 덕분에 책도 늘어나면서 같이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하며 다시 시작합니다. 혼자 읽는 것 보다 같이 나눠서 읽을 수 있다면 더 행복 하리라 생각 됩니다. 다시 <책나눔 - 1호> 을 발행합니다. 책나눔 취지는? 흥미롭게 읽었던 책을 같이 읽는다면 어떨까 고민해 봅니다. 책읽는 기쁨과 재미를 재미를 같이 나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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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오면 너무 무식한 사람처럼 느껴져요.
왜케 책 많이 읽어요 ㅡ.ㅡ;;
이러면서 있는 책도 안 읽는 센이었습니다. -
나도 읽을 책이 산더미같은데...
데굴대굴님 블로그 들르면 읽을 책이 더 늘어난단 말이죠.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흑. 'ㅅ' -
저도 읽을책이 산더미인데, 긴축경제중인지라 피자도 이벤트로 얻어먹고 이래저래 힘드네요 ^^ 이 책은 적어둬야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