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다르게 생각해 본 - "돈 많은 남자랑 결혼하는 법"
보는 것/문자 책 2008/06/0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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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은 남자와 결혼하는 법 - ![]() 케빈 도일 지음, 김설아 옮김/M&K(엠앤케이) |
중고로 구입한 책입니다. 일단 두깨도 얇고 글씨고 큼지막합니다. 읽기도 무지 편하지요. 저자는 외국인이지만, 중간중간 In Korea라는 항목으로 미국에서의 이야기를 한국에서 맞게끔 고쳐주는 상냥함을 보여줍니다. 이 책의 독자의 올바른 대상은
- 남자(또는 여자)보다 돈이 좋다
- 돈만 많으면 누구든 상관 없다
- 평생 돈만 있으면 난 행복하다
- 친구보다 돈이 좋다
비굴포인트 #01 과거에 사귄 남자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주었던 것(이를테면 외모나 성격 같은)을 '버리고' 거기에 돈이라는 항목을 끼워 넣는다. 그렇게 만들어진 상상속의 그 남자, 아주 100% 마음에 든다.
비굴포인트 #02 자신이 돈 많은 남자가 찾고 있는 완벽한 외모와 내면을 모두 가졌는지 정확하고 냉철하게 판단해야만 한다. 학습이나 수술을 통해서도 변할 수 없는 뭔가가 있다. 자, 가슴에 손을 얹고 답하자! 난 정말 S라인 몸매와 탤런트 뺨치는 외모를 뽐내고 있으며, 심성이 어찌나 고운지 '타고난 귀부인'이라는 소리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다.
물론 위의 사항 말고도 미혼이셔야 겠지요. 진정으로 책 제목대로 오직 목적은 "돈 많은 남자랑 결혼하는 법"이 목적입니다. 정말로 책 제목에 충실한 그런 책입니다. 그런데, 남자인 제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따로 많은 궁금증
- 돈 많은 남자들의 생활이 어떤지 궁금했고
- 과연 어떤 식으로 접근을 시도할까 궁금했고
- 남자에게 어떤 식으로 보여야 할지가 궁금했고
- 얼마가 되어야 돈 많은 남자로 불리는지 궁금했고
- 혹시 한국에서 해당하는 내용이 있지 않을까 궁금했고
- 무엇보다 돈 많게 보이는 법이 궁금했습니다.
비굴포인트 #17 자기 자신의 현재 모습을 죄 버리고 교양이 철철 넘치고 조신한 부잣집 어머니들의 스타일을 기꺼이 배우고 익힐 자신이 있다.
이 책을 읽고 실제로 현실화 할 여성이 있다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평생을 현재 모습을 버리고 살아갈 독한 여성이라면, 그런 자리를 차지할만한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런 모습이 충분히 '된장녀'로 보일 수 있음에 주의를 하셔야 할것 같군요. 진짜로 상류층에 속할려고 발악을 하는 모습이 '안됐다/딱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니까요.
여자의 외모는 무기다라는 걸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 옷의 치장에 신경써서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더군요. 다만, 최신 유행을 함부로 따르지 말라는 진심 어린 충고도 있습니다.
# 02. 구경은 하되 사지는 마라.
작금의 패션 산업은 유행에 민감한 여성들의 광적인 소비 심리를 자극함으로써 진정한 세련미가 무엇인지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을 잃어버리도록 만들었다. <중략> 당신 옷장이 뭔가 부족해 보이도록 만드는 것은 단순한 마케팅 전략임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므로 결코 이러한 유혹에 넘어가서는 안 된다.
작금의 패션 산업은 유행에 민감한 여성들의 광적인 소비 심리를 자극함으로써 진정한 세련미가 무엇인지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을 잃어버리도록 만들었다. <중략> 당신 옷장이 뭔가 부족해 보이도록 만드는 것은 단순한 마케팅 전략임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므로 결코 이러한 유혹에 넘어가서는 안 된다.
- 105 페이지 -
중간중간에 "목표 男"이라고 해서 간단한 프로파일과 인터뷰가 있는데, 저는 인터뷰에 있는 다른 부분은 다 읽고 이상형은 나중에 읽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라면 '이런 유형의 사람이라면 이런 사람을 찾을 것이다'라는 예측하는 놀이(?)를 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저는 '목표 男'들이 찾는 이상형을 다 맞췄습니다. -_-v 특별한 내용도 아니고 2007/03/12 - "유혹의 기술 1"에 나왔던 전형적인 유형과 사고 패턴, 행동 양식이었기 때문에 충분히 예측 가능한 내용이었지요.
하지만, 이 책의 내용과 현실은 대단히 다르다는 사실은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일단 진짜 부자를 찾아야 하는 부분이 많이 다릅니다. 미국에서 부자(또는 예비 부자)를 찾는 방법은 상당히 공개적이고 합법적인 방법으로 가능하지만, 한국은 일단 이 부분에서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In Korea의 항목이 거의 없었거든요. 부자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뭘 하든 할꺼 아닙니까? -_-
원하는 목적은 조금 다르지만 이성을 '꼬신다'는 공통점만을 가지고 본다면, "돈 많은 남자랑 결혼하는 법"과 2006/11/19 - "THE GAME"은 비슷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각각 보는 시점과 방법론, 접근방법과 같은 부분은 다르지요.
젊은 여성분들이 꿈을 꾸고 싶다는데 말리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 책의 내용대로 하다가 Pickup Artists라는 적을 만나게 될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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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바람 2008/06/09 12:44
드라마버전이 있더군요ㅎㅎ
돈 많은 부잣집 남자를 꼬실려면 우선 남자에게 접근한뒤 뺨을 후려치고 싸가지없게 대합니다. 그러면 남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난 많은 여자를 만나왔지만 날 이렇게 혹독하게 대한건 니가 처음이야" 라고 말하며 당신에게 첫눈에 반해버립니다.
주의 : 남자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수표를 주며 헤어지라고 강요해도 눈물로 남자를 꼬셔서 결혼하세요. -
호박 2008/06/09 14:51
호박두 중고서점.. 길거리 중고책.. 마니 사다 봅니다^^
(아.아닌가.. 마니 사다만 놓나??? ㅋㅋㅋ)
올해 독서량을 정해놓고 아직 10분의 2 겨우 읽었네요(ㅠㅠ)
벌써 2008년 반이 지나버린 6월.. 그것도 중순이 다가오는데
그 약속을 지킬수있을런지.. 에효(ㅠㅠ)
반성하고 갑니당=3=33
오늘밤엔 컴터 쪼큼 사양하고 책이나 읽어야겠다능.. (꿀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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