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에 대한 무관심 - "맹자, 진정한 보수주의자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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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진정한 보수주의자의 길 - ![]() 이혜경 지음/그린비 |
우리가 알고 있는 맹자와 관련된 단어들은 유교, 성선설, 측은지심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단어들은 중고등학교때 주관식 시험문제로 자주 출제되는 것 중에 하나지요. 단지 시험문제로 자주 나왔기 때문에 기억하는 것일뿐, 세부적인 내용은 전혀 기억에 없습니다. '성선설이나 유교를 어떻게 보수라는 것에 매칭 시킬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저를 더더욱 호기심에 불타게 했을지도 모릅니다.
한국이라는 문화는 유교문화권이다라고 말하지만....
- 어째서 사람들은 선비들을 추앙하였고,
- 어떻기에 이렇게 널리 퍼져서 문화권이라는 말이 나오고,
-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기에 국가를 운영하는데 기반이 되고,
- 굶어죽기 좋은 시절에도 수 많은 선비들이 굶어죽지 않을 수 있었으며,
- 국가에서는 높은 유교적 사고를 가진 사람을 뽑았을까요?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가야한다고 하는 말이 있 듯, 답을 얻기 위해서는 유교에 대한 작은 이해가 있어야만 할 것입니다.
책에서는 맹자의 생각과 철학, 측은지심이라는 핵심 사항을 자아성찰로 이용하여 범위의 확대, 그리고 이 범위가 점차 키워서 정치까지 이루게 됩니다. 결국 모든 것은 자기를 다스리듯 다른 사람도 대하여 정치하는 것이 최선이다라는게 한 줄 요약이라면 요약일 수 있겠네요.
위 두 문장은 이기심이 있는 이상 영원히 풀리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본 사람이 과거에 있었다는건 그 당시에도 큰 문제가 아니었을까요? 그리고 그 나름대로의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대단합니다.
이런 면을 볼 때, 유교 중심으로 본다면 클린턴의 스캔들 사건이나, 2MB정부의 BBK사건이나 비리 등등 같은 사건이 발생 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자리에 갈 수 있다는 건 기존의 사고와는 무언가 다른 사고를 해야한다는 걸 말해줍니다. 유교에서는는 정치인들에게 대단히 높은 수준의 도덕성을 강요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어떤 면에서 우리는 겉과 속이 다른 행동을 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겉으로는 최선을 다하고 깨끗한 척. 그리고 노력하는데로 뭐든지 다 이룰 수 있다는 무한 경쟁의 그런 것 말이지요. 하지만, 이런 행동이 처음부터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은 아직 해본 적이 없습니다. 이게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으니까 말이죠.
맹자가 말한 유교의 사상이나 철학이 보수를 위한 것이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난해한 부분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유학을 보수라는 점에 맞추기 보다는 온고지신(溫故之新)이라는 말에 맞추는 것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가 여태까지 살면서 이뤄내고 받아들인 사고 방식들, 하지만 우리를 이루고 있는 핵심적인 사상과 철학에 대해서 고민해본적도 없고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면서 무작정 새로운 것에 대한 이야기만 하는건 뭔가 이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기 위해서 이 책 "맹자, 진정한 보수주의자의 길"과 같이 유교에 대한 이해를 해야 하는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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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순임금과 도척의 차이
Tracked from Inspiration, Feel Good Factor for Flex Dev 2008/06/18 01:25 삭제맹자, 진정한 보수주의자의 길 - 이혜경 지음/그린비 맹자라고 하면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 외에 공자왈 맹자왈 같은 구전되어오는 이야기만 머릿속에 남아있는것 같습니다. 윤리시간에 배운건가요. 성선설, 성악설 같은 이론적인 내용은 저멀리 보이지도 않는것 같네요. 한국에서 보수라는 단어는 왠지 지배적이고 닫혀있고 소통이 되지 않고 뭐 이래저래..좋은 이미지는 아니죠. 하지만 이 책에서, 그리고 맹자가 이야기하는 보수주의자 라는 것은 좀 더 근본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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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맹자, 진정한 보수주의자의 길?!
Tracked from 격물치지 [格物致知] 2008/06/22 22:52 삭제맹자, 진정한 보수주의자의 길 - 이혜경 지음/그린비 그린비 그린비는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알게 된 출판사이다. 재미있고 유익한 포스팅이 많아 가끔 들어가 보고, 실험적인 책들을 눈에 띄어 관심있었다. 우연히 '맹자'책에 대한 도서이벤트가 있어 재빨리 신청을 하고, 책을 받은지 거의 열흘이 되어 포스팅을 한다. 특히 자필로 엽써까지 써 준 정군님의 도타운 맘씨도 참 따뜻하다. 보수주의, 진보주의 보수주의, 진보주의 참 어려운 개념인 것 같다. 자유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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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맹자 - 진정한 보수주의자의 길
Tracked from BlueWeiv 2008/07/07 22:38 삭제맹자, 진정한 보수주의자의 길 - 이혜경 지음/그린비 동양철학과는 다소 거리가 멀고 그렇다고 서양철학과도 내가 그렇게 가깝께 지내는 사이가 아니다.나는 소위 말하는 공돌이다. 대학시절에 인문학보다는 계산기를 두들기고 미적분학(특히, 편미분)에 목매달었던 그런 사람이다. 동생들이 나랑은 다르게 인문학계열로 다들 나가서 졸업을 하여 그쪽에 최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 동생들이 하나는 사회학, 하나는 신문방송/심리학을 전공했다. 얼마전에 그린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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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다 못 읽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시간도 많았는데 이렇게 된 것은 게으름의 결과이겠지요. ㅎㅎㅎ
한데 왜 이 시점에 맹자를 논하면 보수주의를 말하는지 의문입니다. 의도는 알겠지만 시류에 따르는 것은 아닌지 아직까지 고민 중 입니다. -
리라이팅 클래식 시리즈인가보죠? 작년에 시리즈의 모든 책을 다 구입했었는데, 이 책은 아직 없었습니다.
진정한 '보수'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참다운 보수는 참다운 진보와 통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기회가 되면 구입해서 읽어보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