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운동의 필수품 - "세면백"
여행을 멀리 간다고 했을 때 가장 걱정 되는 것은 아무래도 자는 장소겠지요. 그리고 이런 장소를 선정하는데 있어 여자분들이 특히 많이 고민하는 장소가 바로 화장실입니다. 화장실에서는 두가지가 중요한데요. 하나는 작은/큰 일, 두번째는 바로 샤워입니다.
대부분 예쁜 팬션이나 깨끗한 모텔 이상급의 숙박업소를 찾으셨다면, 자는 것은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의외의 복병은 바로 화장실. 특히 골치 아픈 것이 바로 샤워용품입니다.
때로는 내가 싫어하는 싸구려 비누가 있기도 하고, 한번 썼던 건지 아닌지 모를 칫솔이 놓여있기도 하고, 누가 썼을지 모르는 때수건까지.... 씻어야 하는데 막상 물건이 없어서 잘 씻지 못한다면 기분이 정말로 찝찝하죠. 어디 여행을 가서 마음 편하게 씻자니 동내 목욕탕에 갖고다니는 플라스틱 목욕통을 갖고다니는 것도 어울리지 않고, 갖고다닌다 할지라도 이걸 꺼내고, 이동하고 다시 넣는건 엄청난 고통이지요.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제가 고른 것은 바로 이런 제품입니다. 생긴 것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단순한 빨간색 가방 같지만, 단순한 가방이 아닙니다. 이 가방에는 샤워볼, 타월, 바디샴푸, 거울, 치약, 칫솔, 샴푸, 클랜저 등 샤워에 필요한 모든 물건들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내부에 고리가 있어서, 샤워시에는 고리를 꺼내어 벽에 걸린 샤워기에 걸기만 하면 샤워 준비 끝~.
위 사진은 락커룸에서 찍은 사진으로 내부를 쭉 펼치고 찍은 사진입니다. 꽤 크죠? 맨 밑에 망사로 된 곳에 집에서 쓰는 샤워시 쓰는 물건들의 견본이나 조금 작은 통에 덜어서 쑤셔 넣으시면 됩니다. 그렇다보니, 별도로 작은 샤워 제품을 구입하기 위한 비용이 거의 들어가지 않지요.
더구나 모든 물건을 위의 상태처럼 내 앞에 두고 샤워한다는건 정말로 편합니다. 허리를 구부릴 필요도 없고, 뭔가 더듬더듬할 필요도 없고 말이죠.
샤워를 다 했으면 밑에 있는 사진처럼 다시 접어서 걸어둡니다. 그러면 밑으로 물이 주르륵 빠지지요. 사진에 보면 어둡게 보이는 빨간색이 물에 젖은건데, 수건으로 대충 겉에만 닦아준 상태입니다. 물이 조금 많이 젖었다 할지라도, 세면백의 재질이 나일론과 비슷한 재일이라 물을 거의 흡수하지 않아서 샤워 후 젖은 수건으로 한번 쓰윽~ 닦아주기만 하면 가방에 바로 넣을 수 있는 수준으로 변신합니다.
이 물건은 여행 다닐 때 쓰면 좋다고 생각하실꺼 같군요. 그렇지만 여행은 1년에 한 두번갈까 말까하죠. 따라서 그냥 한번쯤 불편을 감수하고 가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사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1년에 한 두번 갈꺼라면, 이런 가방을 산다는건 정말로 사치죠.
하지만, 이 세면가방의 진정한 용도는 여행 갈 때 발휘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가방의 진정한 위력은 ...
- 출장을 자주 다니시는 분
- 몸이 안좋아 찜질방을 자주 다니시는 분
- 수영이나 핼스와 같이 운동 후 샤워를 해야 하는 운동을 하시는 분
등... 이런 세면가방을 꼭 여행으로 제한하지 않고 내가 사는 집을 벗어난 Out Door Life를 하시는 분이라면 이런 세면백을 하나쯤 소유할만한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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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물도 잘 빠지고 물도 거의 안젖는..마음에 드는데요. 제가 쓰는 묻지마 세면백은 물이 잘 들어가고 잘 안빠져서..그나저나 세면백을 생각하니 군대시절 썼던 세면백이 생각나는군요. 물에 젖으면 이상한 냄새를 풍겨대던 그 비장의 세면백..-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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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집을 벗어난 Out Door Life를 하시는 분=>노숙자??
-_-라는 생각을 문득 해 버렸네요;;;
저는 과도한 업무와 프로젝트 오버로드로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대학원생 분들에게 추천합니다-_-
(주위에 좀 많아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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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d_star
2008/07/03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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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헬스하면서 쓰면 유용할것 같군요.
지금 지르러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