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버젠스 이브 1기 01~13 - 감상
제가 만화를 자주 보기는 합니다만, 이 만화처럼 잘 낚는 만화는 처음이군요. 이 만화를 낚시다라고 표현한건 이 만화에는 정말 무슨 생각으로 이런 요소를 사용했는지 모르겠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1. 여성 케릭터
이 만화에서 사용하는 캐릭터들은 두 명을 제외하곤 모두 여자입니다. 그만큼 여성이 많이 등장하는 만화라는 것이죠. 더구나 만화 자체 내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각종 일러스트를 참고해보면 거의 18금 만화를 떠올리게 하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일러스트입니다.
어떻습니까? 완전히 이건 무슨 xx만화에서나 쓰일만한 일러스트 아닌가요? 적어도제가 본 1기에서는 꼭 여자 케릭터를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위해 여성을 골랐을 뿐입니다.
2. 로봇
우주를 배경으로 하고 로봇이 나온다고 하면 따로 말이 필요없죠. 여기에 전함과 콜로니가 나온다는건 SF 배경의 필수 조건이면서 가장 좋은 배경입니다. 하지만, 여기 나오는 로봇을 잠시 봐야겠습니다. 런파트 아머라고 불리는 로봇입니다. 그리고 인테그랄 시스템이라는 일반인이 견딜 수 있는 감각을 넘어서 초감각으로 싸우게 하는 시스템을 갖춘 로봇입니다. 하지만, 움직임은 그다지 기대할 수 없지요.
정말 만화 내에서는 생긴 그대로 그다지 멋진 움직임을 기대할 수 없게 보이고 실제도로 그렇습니다. 이렇게 둔한 로봇이 등장하는 만화 정말 오랫만에 봤습니다.
3. 커다란 미사일
참으로 표현을 어떻게 해야하나.. 라고 고민한 단어입니다. 그러니 이해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냥 캡쳐 화면으로 때우겠습니다. 분명히 미사일 맞죠? 이 만화 절대로 18금 아닙니다. -_-a
혹자는 이를 미사일이 아니라 바추카라는 표현을 사용한 분도 있습니다.
이런 낚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만화는 재미있습니다. 보는 재미가 아닌 스토리의 재미입니다.
스토리는 인류는 우주탐험 중에 우연하게 한 행성을 발견합니다. 이 행성의 에너지를 통해 화이트홀과 블랙홀을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얻게 되고, 이 가능성을 이용하여 초고속 이동 능력을 갖춘 Watcher's Nest라는 기지를 건설합니다. 하지만, 이런 기지에 굴이라는 미지의 침입자가 나옵니다. 침입자는 인류가 대척하기에는 절대적인 힘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적이 불가능한 수준이죠. 이 적과 싸우는게 바로 주인공입니다.
처음에 볼 때에는 '우주의 스텔비아' 나 파이팅 대운동회와 비슷한 시나리오로 가는 것 아닌가 생각했지만, 그건 전혀 아니었습니다.
다이버젠스 이브 1기에서 주인공은 미사키(위 스샷에서 커다란 미사일들 갖고 힘들게 뛰는 캐릭터)지만, 솔직하게 이 여자가 주인공이라는건 별 의미가 없습니다. 적어도 1기에서는 말이죠. 뭐, 인류를 지킨다는 의미로 주인공이라면 주인공일 수 있겠네요. (이 정도 이야기를 언급하는건 스포일러가 아닙니다. ^^) 2기에서는 아예 제목이 "다이버젠스 이브 ~미사키 크로니클"이라고 붙기 때문에 뭔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는 예측만 줄 따름입니다.
이 만화를 보다 극적으로 만든 요소는 바로 시간의 순서를 뒤죽박죽으로 섞은 구성인데, 1편이 시작하마자 뭔가 긴박하게 마지막이라 추측되는 장면부터 나옵니다. 그리고 이 장면이 왜 발생했는지를 순서대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냥 내키는데로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그래서 더더욱 기억하면서 봐야하는 만화죠.
휴가철에 볼만한 만화가 없다고 생각되신다면 이거 한번 골라보시길... 의외의 월척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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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군 2008/07/31 14:49
http://mujinism.com/556
함께 합시다! 랄까요..=ㅅ=乃
그나저나 고단나의 그것이 생각나는군요..로봇은 사쿠라 대전의 증기 로봇 같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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