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말하고 있다 - "보디 랭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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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 랭귀지 - ![]() 앨런 피즈.바바라 피즈 지음, 서현정 옮김/대교북스캔(대교베텔스만주식회사) |
일단 이 책은 만들어낸 방식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과학 책들은 사물을 볼 때 '왜? 그렇게 결과가 나왔는가?'라는 생각을 갖지만, 이 책은 '이런 경우에 이런 결과가 자주 관찰된다'라는 내용을 말합니다. 통계적으로 이렇게 표시된다는 의미이지요.
그렇다보니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이 신뢰가 가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왜?라는 의문을 갖고보면 이 책의 내용이 읽을만한 것이 거의 없지요. 일부는 너무 오버되어 신뢰할 수 없을 정도의 내용도 있고요. 실제로 이런 문제 때문에 꽤 많은 내용을 언급함에도 불구하고 매번 상황에 따라 다르다라고 누누히 말합니다.
그 중에서는 정말로 이상한 부분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부분이 그런 영향에 속하지 않나 싶습니다.
나폴레옹이 태어나기 전인 1738년 프랑소와 니벨룽이 출판한 <점잖은 태도에 대한 책Genteel Behaviour>에 들어있다. 이 책은 '···손을 조끼 속에 넣은 자세는 좋은 혈통의 남성이 흔히 취할 수 있는 자세로서 남성적인 대담성과 겸손함이 적절히 조화되어 있는 자세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나폴레옹은 이 초상화를 보고 화가에게 '다비드, 자네는 나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군'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자세는 자신의 지위를 나타내는 자세였던 것이다.
역사책에 의하면 나폴레옹은 이 초상화 속의 자세를 자주 취하지 않았으며, 초상화를 그리기 위해 화가 앞에서 자세를 취하고 있었던 적도 없었다고 한다. 화가가 기억에 의존해 나폴레옹의 얼굴을 그리고 자기 마음대로 자세를 그렸던 것이다. 어쨌든 이런 손 모양을 그려 넣은 것으로 보아 자끄 루이 다비드는 손과 엄지의 위치와 모양이 권위를 나타내는 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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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위의 내용 뿐만 아니라 꽤 많은 내용이 신뢰하기에는 조금 문제가 있지 않나 싶을 정도지요. 그러나, 신뢰할 수 있고 도움이 되는 부분도 충분히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면접 때의 참고할만한 복장이나 태도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의 얼굴 사진을 가지고 실험을 실시했는데, 이 실험에서 피실험자들은 업무 현장에서 안경을 쓴 사람에 대해 세심하고, 지적이고, 신중하고, 교육을 많이 받았고, 진실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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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렌즈는 동공이 확대된 것처럼 보이게 하고 또 촉촉하게 보이게 하며, 빛을 반사한다. 그래서 사람을 좀더 부드럽고 관능적으로 보이게 하기 때문에 사교모임에서는 도움이 된다. 그러나 모든 상황을 분명하고 정확하게 파악한다는 인상을 주려면 테가 있는 단정하고 깨끗한 안경을 착용하라. 선글라스나 색이 들어간 안경은 야외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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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을 하면 여자는 더 지적이고, 자신감 있고 섹시해 보이며, 업무 현장에서는 화장을 하고 안경을 쓸 때 상대에게 가장 긍정적이고 오래 기억되는 인상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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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를 할 경우에는 빨간 립스틱을 자기 입술보다 커 보이게 바르는 것이 좋지만 업무상 희외를 할 때는 차분한 색 립스틱을 단정하게 바르는 것이 좋으리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옷이나 화장품 관련 사업, 미장원 등 여성미를 강조하는 직장에 근무하는 경우에는 여성다운 매력이 돋보여야 함으로 밖고 화사한 색의 립스틱을 바르는 게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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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나온 내용들의 일부는 인터넷에서 검색할 수 있는 면접 태도에서 좋은 점수를 얻는 방법으로도 많이 나옵니다. 이 책에서는 위에 적은 일부의 내용 뿐만 아니라, 손짓, 발짓, 시아처리와 같은 조금 더 광범위한 부분까지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는 이 부분을 모두 찾아서 정리하고 치는게 귀찮을 뿐...)
이 책은 면접, 대화, 연애, 사무실 배치, 복장, 토론, 회의 등 정말 많은 분야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기 위해서 말이라는 것을 만들어냈지만, 아직까지 모든 표현을 다 말로 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말이 없던 시절을 생각해본다면, 분명 이 책에 실린 내용들은 신뢰할만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전적으로 읽는 독자의 마음입니다. 이 책의 내용이 믿지 못하시겠다고요? 제가 볼 때 관상보다는 더 신뢰할만 하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