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별미 음식 - 백촌막국수
어디를 여행갈 때 정말 잊지 못하는 것이 몇가지 있습니다. 인간은 즐거운 기억은 비교적 빨리 잊고 나쁜 기억은 절대 잊지 않지요. 비교적 빨리 잊혀지는게 좋은 기억이라고 하지만, 그 좋은 기억이 나쁜 기억이 되기도 합니다. 그때 당시는 너무나 즐거웠기에 그 즐거움을 다시 찾고자 하지만, 그 즐거움에 도달하지 못했을 때에는 아쉬움과 함께 나쁜 기억으로 바뀌게 되지요.
이번에 찾은 곳이 바로 그런 곳입니다. 백촌막국수라 하여 강원도에 차가 없으면 못가는 지역에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차가 없는 저에게는 너무나 가기에는 어려운 곳이지요. 설령 차가 있다 할지라도 길을 잘 모르기 때문에 갈 수가 없습니다. (찾으면 나오겠지만.... ^^)처음에 딱 봤을 때,
- 이거 뭐하는 곳이여?
- 정말 숨겨진 맛집이겠군
- 이런 곳은 또 어디서 찾은겨?
- 경동대 관광학부 추천을 믿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을 정도니 얼마나 생소한 곳인지는 감이 오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런 곳을 갈 때 제 역할은
먹는 것
입니다. 물론 먹은만큼 지불도 해야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먹는 것에는 비교적 덜! 아끼는 편이라 이런 곳에 가는걸 좋아하지요. (공부하고 일하는 목적이 모두 먹고 살자고 하는 거라 생각하는 1人)
차를 끌고 가야하는 곳이면 멋진 건물과 넓은 주차장이 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정작 건물은 작습니다. 가정집을 개조한 느낌이지요.
밖에서 보기에 가정집 분위기가 나지만, 안쪽은 그다지 가정집 같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작은 음식점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가격을 보면 그다지 실망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적절한 가격대입니다. 아니, 음식을 먹고나면 조금 싸다는 느낌이 들 정도니까요.
저와 친구들이 가서 시킨 메뉴는 편육(아마 中일듯)과 메밀국수. 이런 맛있는 것을 먹는데 빠질 수 없는건 목을 시원하게 축여줄 수 있는 맥주가 되겠지요.
편육이 먼저 나옵니다. 정말 먹음직스럽게 등장해주십니다.
그리고 함께 먹기위해 등장하는 반찬들.
여기에 시원한 맥주 한잔 추가
여기까지 하는데 주변에서 빨리 찍으라고 난리를 치더군요. 아침을 잘 못먹은 관계로 배가 많이 고팠거든요. -_-a 그래서 일단 먹기 시작.
이곳에서 특히 인기를 끈 것은 바로 명태무침입니다. 매콤달콤한 명태무침에 고기 한점.
매콤달콤한 명태무침에 고기 두점
찍다가 다 뺏길꺼 같아서 그냥 포기하고 먹는데 주력으로 급 전환! 명태무침만 따로 사갖고 가고 싶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정말로 나오면서 진지하게 고민했어요. -_-)
대충 고기 한접시를 비우니 막국수가 나오는군요. 막국수 하면 역시 시원한 동치미 국물에 말아먹는거죠. 자신의 입맛에 맞춰 면따로, 동치미 따로.
이 시원하고 맛있어 보이는 것을 합체하도록 하겠습니다.
살짝 멋내기 실시!
흐흐흐.. 뭔가 두렵지 않으십니까? 뭔가 매우 배가 고파오지 않으십니까? 이제... 결정타를 날리도록 하겠습니다.
결정타 보기
이런 곳을 맛집으로 선택한 경동대 관광학부 여러분들의 선택은 조금도 틀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런 곳을 찾아 저에게 자리를 만들어준 제 친구는 놀라운 놈이구요. -_-a
지금도 종종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속초 갈일 있으면 한번 들려서 먹고 오자고 말이죠.
※ 참고. 둘째주 수요일은 정기휴일입니다.
※ 당시 카메라 테스트로 찍었던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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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바람 2008/12/01 13:50
언제 데굴님과 함께 미국산 1등급 광우병 의심 쇠고기를 먹어보고싶어지는군요 질 좋고 맛 좋고 값까지 저렴한데다 광우병까지 걸릴수 있는 혜택까지~~~
물론, 저는 따로 한우만 시켜먹겠습니다 데굴님은 광우병 연구를 위하야 미국산 쇠고기를 드시는 용기를 보여주세요~-
데굴대굴 2008/12/02 00:03
오늘 TV를 보니 미쿡산 1등급 광우병 의심 소고기를 광고도 안하고 공급한 사람들이 있다 나오는군요. 선전을 하지 않았기에 이들은 나쁜겁니다.
'안심'하고 드십시오. 저도 먹겠습니다.
라고 하지 않았으니 괘심한겁니다. 아.. 그리고 저는 1등급 암소 한우가 좋습니다. 2등급은 싫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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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굴대굴 2008/12/15 20:06
그런 어려운 질문을 저에게 하시면.... 둘 다 사주신다면, 무엇이 다른지 본 다음에, 한번 먹어보고 답을 드리도록 하겠... ;; (응? 결론은 사주세요군요. 사주실 때 자전거도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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