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키보드 청소해보기
정말 간만에 키보드 청소를 실시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키보드를 잘 관리 안하시더군요. 사실 키보드야말로 진정한 세균의 온상입니다. 전자푀인인 저는 키보드 앞에서 먹고자고를 다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키보드는 얼마나 더러울까요? 이와 관련된 언론에 난 기사를 찾아보면..
이런 이야기 들이 있습니다. 뭐, 이건 그다지 멀리서 보지 않아도 됩니다. 제 키보드만 봐도 바로 티가 나니까요.
가까히서 찍긴 했지만, 찍고나니 왠지 속이 안좋군요. 거사를 시행해야겠습니다. 프로젝트명
"키보드 재활을 위한 청소"
키보드의 세균을 제거하는 데에는 역시 청소가 가장 좋습니다. 키보드도 전자기기니까 물과는 그렇게 친하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기계식 키보드여서 자판과 겉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뜯는다는 것이 불가능 했지만, 요즘은 엠브레인식이라 손쉽게 분해가 가능합니다.
- 중성세제
- 솔(칫솔 좋음)
- - 드라이버, + 드라이버
- 수건 2개
- 세숫대야
- 그리고 이 모든 행동을 할 당신
청소를 하기위해 분해부터 해봅시다. 컴퓨터 전원을 끄고 키보드를 뽑습니다. 그리고는 키보드의 뒷면에 있는 나사를 모두 풀어줍니다.
운이 좋다면 뒷면의 나사를 푸는 것만으로 겉이 떨어지겠지만, 제것 처럼 조금 특이한 애들은 상단에 있는 멋스럽게 생긴 놈을 살짝 분리해내야 합니다. 이 부분을 분리해내면, 나사가 또 있지요. 역시 풀어서 분해를 합니다.
나사를 풀으면 다음과 같이 앙상하게(?) 보입니다. 금방이면 씻을 수 있을거 같지만, 방심은 금물!! 이제 부터가 시작입니다.
자판을 뒤쪽을 잘 보면 플라스틱으로 된 선이 몇가닥 보일겁니다. 바로 이 부분이 키보드를 들어낼 때에 중요합니다. 이 선이 키보드의 신호를 기판에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며, 끊어지면 키보드 새로 사야합니다.
다행히 제것은 플라스틱으로 된 얇은 판입니다. 이건 살짝 힘을 주면 그냥 쏙~ 빠지는 부품입니다. 낄때도 그냥 밀어넣어주기만 하면 되지요. 끊어질 가능성이 적어서 좋긴합니다만, 구겨지면 힘들어집니다. -_-
이렇게 분리 했으면 키보드 뒤편에 있는 철판을 분리해봅시다. 제 경우는 여기에도 나사로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예전에 조금 싼 키보드를 썼을 때에는 이 부분이 위아래로 미는 방식이었지요. 이런 경우는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살살 밀면 자판쪽과 철판이 분리됩니다.
분리가 다 되면 중간에 비닐이 몇겹으로 된 것이 보이고 그 접점을 눌러주는 고무마개같은 것이 있습니다. 만약 눌리는 느낌은 괜찮은데 잘 안 눌리는 것이 있다면 비닐판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비닐판에 세겨있는 선이 닳아서 접점 불량인 경우도 있고, 이 부분에 때가 껴서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뜯었으니 나중에 비닐판은 한장한장 마른 걸래로 닦아줍시다.
이제 분리가 끝났군요. 남은건 물에 담그고 중성세제로 닦아주는 일뿐...
칫솔을 이용하여 사이사이를 깨끗하게
시간이 된다면, 키보드 자판 하나하나를 다 뜯어서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Enter나 Space bar같은 키는 크지만, 눌리는 영역은 같습니다. 이런 경우 비뚤어져서 키감을 버릴 수 있는데, 그렇게 이상하게 눌리는 느낌이 없는 이유는 ㄷ형태의 철사로 한번 받쳐있기 때문입니다. 키가 크면 그만큼 더 크고 강하게 되어 있지요.
아.. 그리고 주의하실 것. 철사가 연결되는 부위에 기름이 조금 발라져 있는데, 이거 닦아내지 마세요. 닦으실 것이라면 꼭 기름 발라주셔야 뻑뻑함이 없이 쓰실 수 있습니다.
키보드 청소를 다 했으면 이제 수건으로 말려봅시다.
다 말려졌으면, 이제는 다시 조립.
완전 조립도 안했는데 처음에 올린 사진과 조금 광택이 다르죠?
다 조립이 끝났습니다.
정말 깨끗한지 인증샷입니다.
매일마다 키보드 청소를 할 수도 없고, 일주일에 2~3번 한다는건 너무 부담이 큰 작업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키보드가 뻑뻑해서 잘 안눌릴 지경이라면 한번 마음먹고 분해해서 청소를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컴퓨터 부품 중에서 가격이 얼마 안나가는게 키보드지만, 마우스와 함께 가장 많이 만지는 것이 키보드입니다. 키보드를 조금만 깨끗하게 만들어준다면 건강도 함께 나아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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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건강을 위해 키보드 청소해보기
Tracked from 블로고스피어는 지금 2008/10/06 18:54 삭제손에는 온갖 세균들이 살고있다는데 그 손이 365일 닿아있는 키보드는 얼마나 많은 세균들이 살고 있을까요?<br>키보드 청소 해보신분 계신가요?<br>저도 예전에 부지런 떤다고 다 분해해서 락스로 박박 닦았던 기억이 있는데 그걸 자주하는게 어찌나 귀찮고 힘들던지요 ㅎㅎ<br>날씨 좋은날에 맘먹고 키보드 청소 한번 하시지요?<br><br>데굴대굴님의 블로그 - <a target="_blank" href="http://daegul.co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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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도 노력이 상당히 필요해보입니다~
키보드 커버를 그래서 항상 빼지 않기는 하는데...그래도 먼지가 쌓이는건 당연하겠죠~ㅎㅎ -
저 시간과노력을 생각하면 걍 몇천원 주고 살래요.
마소는 키를 별도로 빼지 않아도 되나본데
일반 키보드는 키하나하나를 빼는것이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님
걍 6개월에 한번씩 바꿔주는것도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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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고가의 키보드가 아니라면 그냥 반년이나 1년에 한번씩 새로 구입하시는것이 좋을듯하고 아니면 그냥 키보드 커버(?)정도를 자주 새것으로 갈아쓰는것이 좋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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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때문에 몇 번 해보았는데 힘든(?) 작업입니다. 더군다나 집에 피씨가 몇 대 되면 하루 작업량입니다. ㅎㅎㅎ
중간고사가 끝나면 아이들과 같이 해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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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아주아주 싼 거라. 하나 바꿔야겠어요..
만원짜리를 3년이 넘게 쓰고 있어서.
저렇게 가운데가 갈라진 것을 보면부러워요
제 것은 언제나 일자형으로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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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게임전용이고손에맞춘키보드라서넘비싼뎁..ㄷㄷ
그래서저도자주자주청소한다는..ㄷㄷ
먼지가끼여서뻑뻑해지면욕나와요..ㅎㅎ
감도에민감한거라.ㅎㅎ
에지간한키보드면막사기라도할텐데..ㅠㅠ
제키보드팔면얼마쯤할까요..ㄷㄷ
살때30만원쫌넘게줘서맞춘건뎁.ㄷㄷ -
정말 대단하시네요. 전에는 저도 컴퓨터 조립도 많이 하고 했는데, 이제는 분해하고 나면 재조립할 자신이 없어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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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 키보드 6개월은 아니고 1년에 한번정도는 청소해 줍니다. 그렇게 해주면 확실히 느낌이 좋아지긴 해요. 예전엔 회사에서 쓰는 개인키보드를 몇일에 걸쳐서 점심시간마다 화장실에서 조금씩 닦았더니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다는 듯이 처다보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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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키보드랑 비슷하게 생긴 MS natural keyboard를 빨아봤는데, 그때 정말 정성스럽게 닦고서 그 담에 닦일 일이 있으면 회로 부분만 떼고 나머지는 그냥 우격다짐으로 빨아버리고 있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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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LG에서 나온 내츄럴 키보드 사용 중인데..
한 때 단종되었다가 지금은 다른 회사에서 출시되고 있어서 조금만 더 더러워지면 하나 더 구입하려구요.
이미 6년 반째 사용 중이라..ㅋ -
정말 청소의 필요성은 느끼고 있는데 왠지 엄두가 안나서 못하고 있어요. 간단해 보이지만 왠지 원상복귀 못시킬것만 같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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