햅틱온 오픈 케이스기
사람은 살다 보면 매우 이상한 생각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자신의 목적에 맞으면 이상한걸 구입한다거나 요상한걸 구입한다든가 하는... 그런 거요. 비가 온다거나 날씨가 구질구질하면 특히 그런 사람이 많아진다고 하는데, 저도 이런 부류에 들어가는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 심심하지 않게 DMB는 되어야겠고,
일하거나 DMB도 몸에 안 맞을 때에는간단하게 인터넷도 됐으면 좋겠고,- 조금 편한 UI 였으면 좋겠고,
- 뭔가 예뻐 보였으면 좋겠고.....
- 기타 등등들.
이런 이유로 폰을 교체했습니다. 이번에 바꾼 물건은 햅틱ON. 번호이동을 해야 쌀 거 같고, 인터넷을 해야 하자니, LGT로 가는 게 가장 좋을 거 같고... 해서 교체를 한 거죠. 그나마 인터넷+DMB가 가장 낫다는 평이었기 때문에 골랐습니다. (사실은 폴더형을 정말 좋아합니다. 하지만 기능 다 갖춘 폴더형 핸드폰은 찾다지쳐 쓰러졌어요)
주변의 어떤 분은 제가 조건들을 쭉 들으시고는 개인적인 PC 다루는 능력이라든가 각종 얼리어뎁터의 성격에 불을 붙이면 T옴니아가 맞을 것이라고들 하는데, 과거 PDA를 써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T옴니아를 구입한다고 해도 활용 소프트웨어에 대한 결과를 만족스럽게 얻을 수 없으므로(일단 회선비용이 너무 큼) 제외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폰을 그렇게 울부짖고 있는겁니다 -_-)
어디를 가나 많이 볼 수 있는 햅틱ON의 케이스는 이렇게 생겼군요.
생각보다 크지는 않습니다. 하긴, 케이스가 커 봤자 쓰레기만 더 많이 나올 테니 말이죠. 케이스를 천년만년 보관할 생각도 없고, 한 한달 정도 보관해봤다가 보관함으로 쓰지 않으면 바로 폐품 함으로 가는 거죠. 분리수거를 생각해줘야 하는 겁니다. 뭔가 있어 보이는 케이스를 열었더니..
헛. 제 폰이 될 놈이 보입니다. 하지만, 뭔가 어색합니다. 버튼이 없습니다! 그래도 막연하게 좋다는 최면을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왠지 마음이 아파질지도....
포장을 벗기고 보니 조금 낫습니다.
왠지 아이팟 터치보다 조금 더 있어 보인다고 느껴지지만, 뭔가 대단히 잘 만들어진 장난감 같다는 느낌부터 듭니다. 견고하지 않다는 느낌도 살짝 들고요. 많은 분들이 삼성 제품을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가 튼튼하게 보인다는 점인데, 이 제품은 딱 집자마자 튼실하게 보이는 것 보다는 뭔가 잘 망가지게 생겼네요. 그러면 뒷면은 어떤가 봤더니...
왠 디카???? O_o 그립 감을 좋게 하려고 일부러 만든 듯 보이는 굴곡이나 랜즈가 닫혀있는 모습이나 영락없는 디카입니다.
여기까지 보니.....
디지털 장난감이다
라는 생각뿐.... –_- 혹시나 싶어서 전원을 키고 잽싸게 내부에 있는 게임을 찾았더니.. (내장된 게임은 판매 대상과 폰에 있는 특유 기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메뉴입니다)
이 정도면 상당히 많군요. 어차피 제가 하는 게임은 스도쿠 밖에 없겠지만, 목록이 뭔가 많이 있는걸 보니 이거 정말 장난감이라는 느낌만 듭니다. 하지만, 그래도 일단 손에 들어왔으니 잘 써야겠지요.
그나저나 저는 왜 갑자기 불안감이 드는 걸까요. 왠지.... 배터리 문제가 발생할 것 같다는 강력한 느낌.... 써보지 않아도 느껴집니다.
“이거 거의 조루 레벨의 사용시간을 보여주는 거 아니야?”
라는 느낌. 어쩌면 추가 배터리와 함께 충전용 보조 통과 케이블까지 들고 다녀야 하는지 등등의 고민...... 아마 한달 정도 써보면 배터리 이야기를 다시 꺼내야 할 듯...
PS. 그나저나 왠 놈의 메뉴가 이리도 많데요? 전에 쓰던 폰도 자주 쓰는 메뉴에 등록시켜두고 맨날 같은 메뉴만 사용하다 보니 어디에 뭐가 있는지 전혀 모르겠던데, 햅틱온은 전에 쓰던 기능보다 더 많은 기능이 있다 보니 당최 메뉴가 어디에 붙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매뉴얼이나 읽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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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nna A 이영 2009/02/12 17:08
아이폰도 그렇고 솔직히 요즘 나오는 기기들은 결국(;)
죄다 어른들의 장난감이 아니던가요? 핸드폰마저 포함해서 말이죠.
그나저나 아이폰은 한국에서 안 나올것 같다는 얘기가 많던데...
이래저래 아이폰을 사용할수 있는 곳에서도, 그 녀석보다
더 비싸고(;) 폴더형을 쓰는 지금...
과연 한국가서 어떤 폰으로 만족을 할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배터리 ㅈㄹ는 정말이지 화가 날지도 ( ;ㅁ;)
일주일에 2번 충전하는 1人이닉하요. 왠지 후의 사용기(=_=)/를
기대하겠습니당.-
데굴대굴 2009/02/13 13:29
헛.. 최신 디지털기기의 특성을 처음부터 밝혀버리시면 쪼끔 곤난합니다. ;;
그나저나 아이폰은 KTF에서 나온다는 설이 있다가 이제는 SKT에서 나온다는 설도 함께 들리는데 둘 다 나와도 문제는 있습니다. -_-a 한국에 오면 (겉모양만이라도) 비슷하게 생긴 폰을 구경하실 수 있으실꺼에요. (이것은 신성지름입니다)
전 하루에 2번은 충전할 정도로 많이 쓰기 때문에... (전화 빼고...) 정말로 ㅈㄹ은 너무 힘듭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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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굴대굴 2009/02/13 13:32
아이폰은 조금 돌아서 가기로 했습니다. 핫핫.
아이팟은.. 제가 스타타워를 아는 분께 받는다면 은행 대출을 받아 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분이 안주신다면 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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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바람 2009/02/13 08:49
마음에 안드시죠? 그러면 방법은 간단합니다. 저희 집 주소로 택배 보내시면 모든게 해결됩니다. 특별히 택배료는 제가 전액 부담하는걸로 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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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호수 2009/02/17 17:29
역시 얼리어댑터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듯..ㅎㅎ
그나마 사용해 본 아이팟은 2개월 지나니
저도 모르게 영화만 보고있더군요~;;
좋은 건 마구마구 사용해보시고 리뷰부탁드려요~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