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통영 여행기 #1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에 외도에 갔다 왔습니다. 1박 2일이죠. 서울에서 출발하여 저 멀리 거제도 부근을 보는 장거리 여행이었지요. 너무 멀어서 힘들것 같아 여행사를 통해서 갔다왔습니다. 그래서 나름 편하게 여행을 했습니다. 아쉬웠던건 각 장소마다 시간 제한이 있어서 구석구석 보지는 못하고 훓어봤다는 점입니다.
일단, 아침 7시에 버스를 타고 12시쯤 도착을 합니다. 그리고는 바로 점심.
이 점심을 먹으면서 정체를 알 수 없었습니다. 그냥 해물 잡탕이라 부르기로 했습니다. 맛은 그다지... 배고프면 강철도 소화시킬 수 있으니까요. 해물이 들어가서 기대를 해서 그런지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참고로, 이 음식 사진이 이틀동안 먹은 가장 맛없는 음식이었습니다. 저녁과 아침은 모두 맛있더군요. ^^
원래 코스는 외도에 들어간 후에 신선대 전망대로 가는 것이었는데, 배 시간이 조금 변경되면서 신선대 전망대부터 갔습니다. 보기 좋죠?
음음.. 경치 좋습니다. 먼지가 조금 끼어있는거만 빼고요. 잽싸게 사진 두어장 찍고 바로 외도를 향해 합니다. 외도 앞에 있는 선착장에서 배를 보는데.. 음.. 좋군요.
1시 30분 배였는데, 연착이 되서 1시 50분 배를 탔습니다. 배는 쾌속선 입니다. 한 줄에 6명이 앉을 수 있는 넓고 빠른 배입니다.
외도까지 가는데는 1시간 정도, 오는데는 30분도 안걸립니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가 하면, 갈 때는 선장님이 주변의 섬에 대한 설명과 안내를 해주기 때문입니다.
뭐, 오징어를 너무 강조한다는 점만 빼면, 유람선은 전체적으로 재미있습니다. 유쾌한 유람선이라고나 할까요. ^^;
주변에 있는 섬은 대단히 예쁘더군요. 산에 다니면서 비슷한 경치는 봤지만, 바다 위에 있는 섬을 보니 왠지 더 좋아 보이는 듯.
인상 깊었던 것은 십자 동굴인데요. 동굴이라고 해서 통과하는건 아니고 들어갔다가 나오는 그런 일종의 홈(?) 입니다.
이런 좁은 통로로 들어가서...
이렇게 생긴 바위 사이를 지나..
이렇게 끝납니다. –_-a
뭔가 통과하는게 없어서 실망스러우셨다면 정상입니다. -_-a 이 십자 동굴은 날씨가 좋아도 바람이 세거나 하면 파도 때문에 못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십자 동굴을 지나 이제는 질주! 멀리 보면 잠잠하게 보이지만...
실제로 속도는 매우 빠르게 달립니다. 배가 상당히 흔들거리지만, 멀미날 정도로 심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좀 아이쿠~ 할 정도? 이 배를 타고 오면서 배멀미로 고생하신 분은 못봤으니 큰 걱정을 하지 마시길.. 걱정이 오히려 멀미를 부를 수 있습니다.
이제 유람선에서 내리면 외도에 도착을 합니다. 그래서, 내일 이 시간에... (사진 정리가 아직 덜 끝났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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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바람 2009/04/21 18:06
무더운 여름날 저런곳에서 하루정도 텐트 쳐놓고 지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옆에는 교복을 입은 여자친구를 두고 말이죠..(응? 하지만 손만 잡고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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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굴대굴 2009/04/22 15:23
// 별바람
무더운 여름날 저런 곳에서 하루정도 텐트 쳐놓고 손잡고 지낼 수 있습니다. 에어콘 놔주세요.
// 그린B
손만 잡고 있기 참 쉽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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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굴대굴 2009/04/22 15:26
예. 맞습니다. 국내 두 곳의 개인 섬이 있는 걸로 아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외도죠. (또 하나는 남이섬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뇌는 알콜로 채워져 있습니다. 따라서 휘발하지요.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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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천국 2009/04/22 13:52
십자동굴 들어가셨다니 운 좋으셨습니다!
저도 거제 갔을때 들어갔었다능!!! 딱 들어가는데 아슬아슬하죠~ㅎㅎ
선장님 실력에 감탄! 또 감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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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연 2009/04/30 17:55
해산물을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외도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여름에 그렇게 좋다고 하던데..
예전~~~한 6년 전에..
거제도에 간적이 있었어요.
밤에 떨어져서..볼것도..
그리고 겨울이라...
차없이 기차를 타고 간지라..
이건 뭐...............;;;;;-
데굴대굴 2009/05/01 11:58
여름 보다는 봄과 여름 사이가 최고라고 하더군요. 지금이 최적인거죠.....
그나저나 겨울에 거기가면... 좋은게 뭐 있나요? 남쪽이라 따뜻하긴 할텐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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