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글리 트루스 - 남자에게 불편한 진실
영화 '어글리 트루스'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분이 나오십니다. 영화 300에서 THIS IS SPARTA를 외쳐서 강한 남자 이미지로 완전히 굳히신 그 장군님께서 나오십니다. 물론 이 영화의 주연으로 말이죠.
그 분이 영화 300에서 'THIS IS SPARTA'를 외치셨다면, 영화 어글리 트루스에서는 '남자는 짐승이다'를 줄기차게 외치십니다. 어떻게 보면 외치는 내용은 다르지만 뭔가 인상적인 말을 남기는 분이 아닐까 싶군요. ^^;
대충의 스토리는 시놉시스를 봐도 되겠지만, 상당히 뻔합니다.
시놉시스
고품격 교양 방송을 지향하는 노처녀 아침 뉴스 PD 애비. 강아지보다 고양이를, 외모보다 마음을, 야한 농담보다는 와인과 클래식을 즐기는 남자를 기다리는 그녀 앞에 본능충성지수 100%의 남자가 나타났다! 그는 바로 심야 TV쇼의 섹스 카운셀러 마이크. ‘사랑=섹스, 남자=변태’ 라는 대담하고 노골적인 내용으로 방송계를 발칵 뒤집은 그가 애비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게된 것. 마초 9단 마이크는 남녀 관계에 대한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완벽한 사랑을 기다리는 내숭 9단 애비의 환상을 무참히 깨버린다. 그러던 어느 날, 마침내 애비 앞에 외모, 능력, 매너까지 갖춘 완벽남이 등장하면서 애비와 마이크의 새로운 내기가 시작되는데...
여자 주인공이 이상형을 만나고, 그 이상형과 친하게 되는데 남자 주인공의 도움이 들어가고 마지막 결정의 순간에서 틀어지나 결국 합쳐지는 전형적인 멜로입니다.
하지만, 이면에 있는 내용은 상당히 골치 아픈 이야기 입니다. 남자의 입장에서 보면 하룻밤 상대, 아니 모든 여자와 하룻밤을 지내기 위해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사람을 계속 찾아 헤맨다는 내용이고, 여자의 입장에서는 괜찮은 남자는 없다. 그 밥에 그 나물이고 마음만 먹는다면 누구든지 꼬실 수 있다라는 내용이 될 수 있거든요.
※ 엔딩에 관한 스포일러
이 영화를 보면서 생각하는 책이 한권 있더군요. 예전에 읽었던 2006/11/19 - "THE GAME" 입니다. 2006/11/19 - "THE GAME"이 여자를 유혹하는 과정을 이야기를 했다면, '어글리 트루스'는 여자가 남자를 유혹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거기에 엔딩도 상당히 유사합니다.
'어글리 트루스'는 여성분들을 위한 학습 영화 계열로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보다가 여자친구분이 이것저것 물어봤을 때 제대로 답 못하면 난감한 상황 만들기 딱 좋은 영화이니까요. 그래서, 이제 막 시작한 커플이 본다면 조금 서로의 관계가 어려워질지도 모르겠네요. 조금 오래된 커플, 특히 부부라면 이 영화 보면서 데이트를 생각하면 맞아맞아하면서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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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어글리 트루스(the Ugly truth, 2009), 남자들의 이유없는 사랑과 그 속사정(?)
2009/09/20 23:02
오랜만에 찾아간 혼자만(?)의 극장, 그리고 선택한 영화는 "어글리 트루스(the Ugly Truth)". 연애를 하고 있다고 하지만 초심과 다른 감정적 차이에 요즘따라 외로움이라는 어설픈 속(?)사정을 영화에 토로하고 싶어서 영화티켓 한장 끊어서 달려갔습니다. 우선적으로 `19금'이라고 하지만, 청소년들도 다아는 `연애'와 남녀들의 풍월스런 직절적인 성적 농담도 이제는 즐거움으로 받아들여도 되는 그런 영화를 웃음과 큰 공감대를 안고서 보고서 돌아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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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소년 2009/09/20 23:03
"마음까지 얻지 못한 자는 모든 것을 얻지 못한 것입니다"
이 대목의 깨달음이 참으로...확 와닿네요.ㅋ
리뷰 잘 보고 가요.(나름 믿을만한 스포일러도 좋은걸요)
행복한 일요일 밤 보내세요. ^__^ -
그린B 2009/09/22 15:12
마음까지 얻지 못한 자는 모든 것을 얻지 못한 것입니다..
맞습니다. 멋진 여자와의 하룻밤 뜨거운 섹스는 사실 모든 남자들의 본능에 가깝습니다만.. 마음이 담겨있지 않다면 그만큼 허망한 일도 없으니까요.
아무튼 리뷰를 보니(광고에서부터 짐작은 됐지만) 땡기네요. 오랜만에 극장 한번 가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