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행동하게 만드는 책 - "네 자신의 편에 서라"
![]() |
네 자신의 편에 서라 -
쉐럴 리처드슨 지음, 나선숙 옮김/대교북스캔 |
간만에 책이군요. 그 동안 너무 한가하게 생각을 해서 미루다보니 여기까지 늦춰졌네요. 그래서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고자 자기개발 서적에 손을 댔습니다. 그런데 잘못 건드린거 같습니다. 책이 너무 재미 없습니다. 읽다지쳐쓰러져 분류에 속하는 책입니다.
제가 읽다지쳐쓰러져로 분류하는 책은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내용이 너무 뻔한 경우, 두번째는 표현에 문제가 있는 경우입니다. 내용이 뻔한건 거의 모든 자기개발서적이 같습니다. 책을 집기 전부터 각오하고 읽는거죠. 따라서 이 책은 후자인 '표현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 속합니다.
이 책은 미국 사람이 쓴 것입니다. 저자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저는 미국인이 아니므로 그런거 잘 모릅니다. 하지만 이 책은 표현에 조금 문제가 있습니다. 표현을 A=B 이다라고 딱 잘라서 말 합니다. 그러다보니 각 문단마다 짧고 연결성이 떨어집니다. 거기에 덧붙여 스스로 체크해보는 공간까지 할애되어 있습니다.
이런 표현이 책 내내 이어지다보니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지루하게 만든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런 표현은 처음 책을 접하는 분들이나 고민에 많이 빠지신 분들께는 오히려 생각을 안하고 바로 실전에 쓰일 수 있도록 하는 명령이라 더욱 좋을겁니다. 그래서 표현하는 방법이 괜찮았기 때문에 별이 다섯개 입니다.
총 8개의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당신이 누구인지 알아라
- 당신에게 소중한 가치들을 규명하라
- 더 이상 자신의 힘을 숨기지 말라
- 자신의 입장을 밝혀라
- 용기의 근육을 만들어라
- 괜찮은 것에 만족하지 말고, 최상의 것을 추구하라
- 당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를 중심으로 살아가라
- 더 커다란 비전을 가져라
각 부분이 궁금하시면 책을 읽으십시오. 제목이 조금 은유적(?)이라 파악하기 어려우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 책을 권하는 이유는 빈칸 채우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기 권하는 대상은 군대 갔다온지 1년 반쯤 지난 분들입니다. 군대 갔다오고 1년 반쯤되면 뭘 해야할지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어떤게 좋을지 모를텐데, 이런 분들께 적절합니다. 반면, 이 책을 권하고 싶지 않은 분은 이미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를 찾은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은 이미 이 책의 80%를 이해하고 계신 분들이라 복습으로 읽을 수 밖에 없을텐데, 그렇게 읽기에 이 책은 너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시간이 조금 아깝다는 느낌이랄까요.
PS. 이 책이 마음에 드는건 책 제목보다 책 뒷표지 였습니다. -_-
-
iStpik 2009/10/28 19:41
음... 표현의 문제라... 난해한 책인가 보군요.
그나저나 뒷표지... ㅡㅡ;
저는 괜찮은것도 원하고 최상의것은 당연히 원하는데 말이죠...-
데굴대굴 2009/10/30 10:52
표현의 문제가 있는건.. 모든 문장이 'A는 B이다'라는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장은 단순하면서 너무 강한 표현이라 사람이 쉽게 피곤해지더군요.
복잡한거 질색인 사람에게는 딱 좋겠죠. ^^; 그리고 뒷표지에 있는 최상의 것을 원해라라는 말은 적당한 것을 선택하지 말라는 의미더군요. 욕심내서 손에 넣고 그걸 넣기까지 노력하고 보다 갚지게 쓰라는... 뭐 그런 의미로 쓰인 문장입니다.
-

쉐럴 리처드슨 지음, 나선숙 옮김/대교북스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