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으로 도서관 책 읽기? 꿈은.....?
신문은 소식을 널리 전하기는 하지만, 그 소식이 진짜인지는 확인해 봐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때로는 이런 소식을 보고 직접 해보니 '낚였다'라는 느낌을 주는 경우도 매.우. 많지요. 저는 오늘 이 '낚였다'라는 느낌을 오늘 받았습니다.
책을 한달에 한두권 읽는 저에게 이런 기사는 진짜로 구세주입니다. 책을 무상으로 볼 수 있는 길이 있다는데 그게 나쁜 일이겠습니까? 더구나 아이폰에서 볼 수 있다는데 말이죠. 그래서. 잽싸게 받아서 실행에 옮겼습니다.
바로 이 프로그램인데요. 벌써 버전이 3.1.2나 되는겁니다. 3.1.2나 되면 진짜 안정된 어플 측에 속하는거죠. 버전이 높아서 뭔가 있어보이고 좋겠다는 생각에 받아서 설치를 했습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이야기하죠. 이 앱은 책을 읽으라고 만든 앱이 아닙니다. 그냥 전시용 앱니다.
내장된 책은 한국 책 4권, 외국 책이 한 권이 있습니다. 외국 책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있더군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저작권이 풀린 책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책을 시험삼아 읽어봤죠.
이 앱의 기본 사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숨겨진 메뉴 부르기 : 탭
- 다음 페이지로 이동 : 왼쪽->오른쪽으로 문지르기
- 이전 페이지로 이동 : 오른쪽->왼쪽으로 문지르기
- 확대 모드 : 자동 (더블 탭 후 배경이 까맣게 된 상태에서만 자유 확대 가능)
자동 확대는 하단의 메뉴에서 가능합니다.
자.. 이제 자동 확대를 섞어서 하나하나 캡춰해봤습니다.
여기서 문제. 위 그림을 보았을 때 아이폰에서 글씨를 원활하게 읽을 수 있을 정도의 화면은 몇 장인가요? (실제 아이폰의 화면은 저 화면보다 작습니다) 아마, 실 사용자들이라면 맨 마지막에 나온 화면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맨 마지막에 나온 설정은 Auto Zoom Level3에 가로보기 모드를 조합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 상태에서는 종이책 기준 한 장을 넘기는데 최소 5회, 많으면 10회까지 화면을 문질러줘야 합니다.
자.. 그러면 계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218 페이지 입니다. 화면 하나에 두 페이지씩 뜨니까 109번만 넘어가면 됩니다. 하지만, 한 페이지당 최소 5회인 경우 545번 화면을 문질러야 하고, 최대 경우라면 1090번 문질러야 합니다.
거기에다가 중간중간 캡춰 화면에 보이는 화면 중 읽기와는 상관 없는 책을 펼쳐놓은 화면은 종이를 넘길 때마다 나와줍니다. 읽다가 흥을 깨는 요소죠.
뭐, 이런 인터페이스야 변경 가능할 수도 있으니까 그냥 넘어가 봅시다. 다음 버전이 나오면 좋아지겠죠.
그러면 진짜로, 신문에 광고하던 도서관에서 책을 볼 수 있다는 걸 한번 봅시다.....
현재 온라인 서점은 딱 하나, 도서관은 11곳 있군요. 도서관은 김포시립도서관과 인천광역시연수도서관을 제외하면 모두 대학교 도서관입니다.
사용 가능한 도서관은 11곳이라고 하지만 전국 지방에 있는 곳이므로 사실상 사용할 수 없는 곳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이달 말까지 전국 200여 곳으로 확장한다고 했으니 그때 다시 보도록하죠.
하지만, 전 다시 받을 것 같지 않군요.
PS1. 이 앱.. 돈 받고 팔았으면 전 즉시 환불 받았을겁니다.
PS2. 전자책 뷰어로 나온 리디보다 더 심한 실망감을 주는군요.
PS3. 이런 어려움 속에서 제가 책을 읽을 것 같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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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대충 보여주기 식으로 만든거라면... 열람이 많이 필요한 사람이거나 열람이 즐거운(?) 사람이 아니면 100% 환불이군요 -_-;;;
아이폰 어플 재미가 다들 쏠쏠 한가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아이폰... 언젠가는...-
다른 이북 앱은 그래도 읽을만 했습니다. 다른 부분에서(주로 책을 얻는 방법에서) 불만족 스러워서 그랬죠. 하지만, 이건 읽는 인터페이스 자체에 문제있습니다. -_-a
아이폰 어플이 재미있는건 아무래도 다양한 생각이 녹아있는 결정체를 쉽고 싸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여태까지 접해왔던 컴퓨터의 어플과 비슷하지만 다른 느낌, 다른 방법으로 접해오는게 신선하거든요.
올해 여름에 신형 모델 나와서 지르실 것 아니라면.. 빨리 지르시는게 좋으실 듯.. (그래야 빨리 노예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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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전산밥을 먹고 삽니다만, 문서는 꼭 프린트해서 봅니다 -_-;;
모니터로 봐서는 당췌 눈에 안들어오는걸 보니 전 늙은이인가봐요 ;ㅅ;
아무튼, 중간에 엑박 뜨는뎁쇼? -
책은 직접 페이지를 넘겨가며 읽어야죠. 거기다 액정도 깨끗하고 큰 전자책 리더기를 하나 구입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러므로 저는 아이폰 안사길 정말 잘한거 맞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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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기 당한 것 같습니다.
대학 도서관은 기본적으로 재학생/교직원/대학원생에게 개방되고 외부인은 가입 메뉴조차 없죠.
웹으로 연수도서관 가서 회원가입하고 나서 아이폰 앱으로 로그인 하니 없는 계정이랍니다.
웹에서 로그아웃 하고 다시 로그인 해보면 잘되구요.
아이폰에서는 로그인 안됩니다.
다른분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홍보용 떡밥 같다는 게 사용자의 의견입니다. -
저도 깔아서 써보려고 했는데, 로그인 되는 계정이 없네요. 페이지 넘기면서 쓰는것도 불편하고. 모교에서 이 서비스하는데 졸업생은 ebook 대출을 안해주는군요. 쩝.
이 글을 보니 차라리 Stanza에서 국내 E-Book 서비스하는거 구입해서 보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플 대충 만들고, 도서관 영업해서 수익은 그쪽에서 얻는 사업 모델같네요. 좀 실망입니다. 이래서는 안되죠.쩝. -
공공도서관이라....
전 대학도서관 밖에 안보이더군요..
회원가입조차 받지 않는..
클릭하면 무조건 로그인창만 뜨게 만든..
이상한 어플이죠.
혹시나 업데이트 됐나 확인해 봤다가
시간 낭비만 했다는 생각이네요.
아직까지 무료니..
이런 어플도 있구나 경험하는 것도 약이라고 생각해야 되나요 ? ㅎㅎ
대부분의 기사글들이 낚시밥이란건 알고 있었지만..
XDF 리더 기사는 물먹여서 엄청 부풀려진 기사 ㅡ,.ㅡ
공공도서관 전자책 제공에 훅~ 갑니다.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