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학교 앞 떡볶이를 원한다면 - 영도분식
영도분식이라는 곳을 갔다왔습니다. 영도 시장 안에 있는 떡볶이 집으로 그녀야님이 웹서핑을 막하시더니 발견해내는 놀라운 기술로 방문해봐야하지 않겠냐?'여기 가봐야하지 않겠나?'라는 말투로 들립니다고 하시더군요.
※ 그녀야님은 떡볶이를 매우 좋아라 하십니다. 그래서 본 블로그에 있는 음식 관련 포스팅을 쭉 보다보면 떡볶이 관련 내용이 은근히 많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응? 아이폰 관련이 더 많은데?)
영도 시장은 장승배기역 부근에 있으니 장승배기역에 가까우신 분들은 쉽게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지하철 7호선이 닫는 곳에 계시다면 가볼만한 곳이기도 하고요.
위치는 대충 이 정도가 되겠습니다. 시장 내부에 들어가서 내복 매장(BY?)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다음과 같은 간판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위치를 대충 찍은 사진과 함께 가계 사진을 보시면, 가격이 쌀 것이라는 예상과 맛은 매우 고전적인 맛(?)일 것이라는 점을 쉽게 예상할 수 있는데, 이 예상은 정확하게 맞습니다.
떡볶이 하나에 무려 2천원! 여기에 김밥을 추가해도 3500원!! 이 정도면 분식점 중에서도 매우 싼 편에 속합니다. 그렇다고 음식 자체에 정성이 떨어진다거나 해서는 만족할 수 없겠지요. 가격은 가격이고 정성은 정성입니다. –_-a
그래서 기본 메뉴 구성인 떡볶기 1인분+김밥 한 줄을 시켜 봤습니다.
시켜놓고 보니 떡볶이가 의외로 양이 많습니다. 다른 테이블에서 떡볶이를 2인분 시켜서 먹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군요. 두 분이서 1인분을 드시고 계시는 것이었습니다. 대부분 떡볶이 1인분에 김밥이나 순대, 잡채 정도를 추가하시면 매.우. 배부르게 한 끼를 채우실 수 있을 양입니다.
떡볶이 맛은 매우 달달하면서 매콤한 맛입니다. 학교 앞에서 팔던 그런 떡볶이들 중에서 조금 더 달달한 편에 속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떡볶이 국물이 많아서 먹는데 기분이 좋더군요. ^^
그리고 이 떡볶이에는 의외의 물건이 하나 들어있더군요. 바로 당면입니다. 이 당면이 떡볶이의 달달한 맛을 조금 더 잘 느끼도록 해줍니다. 국물도 적당하게 묻어나오는게 떡볶이를 먹었는데 면이 더 생각나는지 모르겠네요. 떡볶이의 주인은 떡이건만 떡보다 면이 더 생각납니다.
학교 앞 떡볶이를 찾아서 헤메이는 분이라면 이 곳을 한번 방문해 보시길.. 싸게 옛 느낌을 조금이나마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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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숨겨진 떡볶이 - 장승배기 영도시장 안 영도분식 떡볶이
2011/05/17 08:54
토요일 시장 안은 썰렁했다. 문을 연 가게들에도 손님은 거의 없었고 문을 열지 않은 가게와 임대 문의를 붙여놓은 가게도 있었다. 한 때 풍요로움을 자랑했을 것으로 보이는 장승배기 영도 시장은 도심 한가운데에서 마치 20년 전의 서울 한 부분을 떼어다놓은 듯, 그 때 그 모습으로 서 있었다. 단지 그 곳을 찾는 사람들의 수가 현저히 준 것을 제외한다면. 추억을 회상하는 사람들만 길을 가다 들리는 듯한 이 시장 한 켠에 떡볶이 집이 있다. 그것도 영도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