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에 갔다오다.
여행 2006/05/21 13:29
'오늘 하루 어찌 보내지?'
회사는 쉬는 날이고, 밖에 날씨는 좋고, 여친님께서는 얼굴을 보여주지 않을것 같아서 고민이 되더군요. 날씨늘 보니 너무나 좋아서, 그래.. 일단 나가보자.. 하고 간단하게 준비하고 나왔습니다. 나와서 지갑을 보니 돈이 2만원이 전재산이더군요. 바다를 가볼까 했는데, 장거리는 자금이 안되기에 일단 포기하고 강으로 가볼까 했습니다만, 뜨거운 햇살아래 녹아내리는 저의 살을 생각하니 이것도 안되겠더군요. 일단, 가까운 가게를 돌면서 필요한 물건들을 샀습니다.
썬크림(38짜리), 하루동안 마실 물(500ml), 빵하나, 그리고 다 떨어져가는 클린징 폼 하나.
다 넣고나서 보니 제 가방에 V610, T600, 지갑, 핸드폰 그리고 위에 언급한 것. 딱 이렇게 있더군요.
갈 장소를 정하는데, 가까운 곳으로 관악산이 눈에 걸렸습니다. 예.. 아무 생각 없이 관악산에 갔습니다. 산도 혼자서 가니까 재미있네요. 쉬고 싶을 때 쉬고, 주변에 예쁜거 있으면 조금 더 봐주고.. 사진도 찍고요. 올라갈때는 별 문제가 없더니 내려갈때는 조금 무섭더군요. 자꾸 미끄러저서요...
옛날에 부모님과 함께 몇번 왔던 기억도 나고, 그때 기억을 더듬어서 길을 갔습니다. 그랬더니 오후가 다 지나가더군요.
어제 갔으니까 사진이랑 다 어제 올렸어야 하는데, 걍 쓰러졌답니다. 네번째 사진만 빼고 모두 V610으로 파노라마로 찍은 것이고 사이즈만 50% 줄였습니다.
PS. 원래 산은 위험하니까 혼자가는거 아니랍니다.
관악산에서 찍은 사진1
관악산에서 찍은 사진2
관악산에서 찍은 사진3
관악산에서 찍은 사진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