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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피천득 지음/샘터사 |
이것저것 정리를 하고 있는 중에 다시 눈에 띈 책이다. 2000년도 푸르름이 많던 요맘때 쯤에 호수공원에서 선물로 받았다. 이 책은 받은 날이 기념일 이었고 처음으로 선물 받은 책이기에 비교적 정확하게 기억한다. 받고나서 두 번 읽었다가 지금 다시 읽었다.
선물 받을 때부터 책갈피에 걸려 있는 문장...
그리워하는 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아사꼬와 나는 세 번 만났다. 세번째는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것이다.
당시 읽었을 때에는 그리워하는 마음을 잘 표현한 것 같아서 좋았다. 하지만 지금은 그 뒤의 문장이 더 마음에 와닫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