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빠져서 사는 게임.. Nethack 3.4.3
컴퓨터와 생활 2006/07/28 02:04
둘은 같은 화면을 갖고 있는겁니다. 하지만 저는 올드 게이머라서 ASCII를 더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이 게임은 인간의 상상력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니까요. "플레이어의 다양한 상상력이 최고의 그래픽이다"라는 말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이 게임은 상황에 맞는 다양한 두뇌 플레이를 요구합니다. 예를 들어 메두사를 만났다고 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전설의 내용대로 한다면 눈을 감고 반짝이는 방패를 들고 다가가야 겠지요. 물론 게임에서는 이것이 너무 제한적이니까 조금 다양한 길을 만들어두었지요.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 눈을 감는 방법
1. 안대(blindfold)를 사용한다
2. 장님 물약(Potion of blindness)를 마신다
3. 수건(towel)을 얼굴에 두른다
4. 크림파이(cream pie)를 맞는다
5. 카메라 플래쉬(expensive camera)를 나에게 터트린다
* 메두사 죽이는 방법
1. 칼로 때려서 죽인다
2. 전설에 나왔던 잘 닦인 방패(Shield of Reflection)을 사용한다
3. 거울을 보여준다
물론 여기까지는 잘 상상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도 있죠..
아마 처음 하시는 분이라면 5층 넘기기 힘들겁니다. 운이 좋아야 10층? 저 역시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10층 못넘깁니다. 하지만... 그래도 죽는 이유도 다양하니까 좋습니다. (아마 대부분 처음 하실 때에는 배고파서 죽으실 듯...) 나중에 중반쯤 가면 wand of wishing 이 나옵니다. 이 아이템은 "모든 소원 들어주는 신기한 지팡이 -천사소녀 새롬이 오프닝 중-"입니다. 현실에 있다면, 한번쯤 갖고 싶은 지팡이지요. 목숨을 걸어서라도요. 이구이구.. 지하 50층까지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
-
木蓮 2006/07/28 14:00
아고..저 휴가 가야하는데 무슨비가 이렇게도 오는지
하늘에서 인간세상에 두레박으로 물을 드러 붙는것 같군요..게임을 하시더랍두 식사는 잘챙기시는것 잊지말구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