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BUFF 쿨맥스 바이저 SAHEN
소원 2006/08/12 00:02
예전에... 저와 함께 쇼핑을 하던 누군가 이런말을 했던게 생각납니다.
"정말 안어울리네. 어지간하면 좀 벗어서 머리를 맑게해주는게 어때? 더 이상 머리털 빠지기 전에 말이지... 어서 안벗어?"
그래서... 새로운 도전을 했습니다. 모자는 안된다. 하지만 모자의 형태를 지녀야 한다. 특히 캡 라이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챙이 있어야 한다. 이 조건을 만족시키는 물건을 많이 찾아 해맸습니다. 2시간 쯤 인터넷 쇼핑몰을 뒤지기 시작했을 무렵.... 이런 물건을 발견했습니다.
왠지 좋아보이지 않습니까? 머리를 충분히 가려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름에 있는 쿨맥스라는 단어가 시원할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여기까지 읽자 갑자기 저는 그!분!이 오신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의 눈은 사진에서 떨어지지 않았고, 정신은 이미 흥분 상태였으며, 저의 입은 카드 번호를 열심히 노래하고 있었고, 손은 이미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있었습니다. ;;;;
오늘 도착해서 써보니 좋군요. 다양한 용도. 깔끔한 패션. 시원한 재질. 가격은... 2.7만원입니다. 보통 모자가 9900원+배송비인걸 가만하면 2배가 약간 넘는 가격입니다. 하지만, 이 버프라는 것의 사용 용도를 보니, 저에게 잘 맞습니다. 잘때 눈도 가릴 수 있고, 얼굴에 추운 부위가 있으면 다 덮어버릴 수 있습니다. 아아~~~~ 이제 밖에 나가는 일만 남았군요.
지르고나니 기분이 좋습니다. 집에서 혼자 테스트해보니 그렇게 어색하지 않군요. 어떤 분이 등산 장비 중에 스카프 대신에 버프를 넣으셨던데, 작용해보니 왜 버프를 선택했는지 감이옵니다. 나중에 돈이 조금 여유 있으면 하나 더 구입하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