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을 하루 동안 분실 했었다.
핸드폰이 있을 때에는 전화를 받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갖쳐서 의외로 전화 옆을 떠나지 못했다. 하지만 아예 없으니, 생각을 안하게 되서 오히려 더 편했다.
핸드폰이 있을 때에는 친구들에게 문자라도 보내야 했다. 하지만 아예 없으니, 받은 일은 물론이거나와 보낼 일도 없다.
핸드폰이 있을 때에는 심심한 일이 없었다. 심심하면 전화하면 되고, 핸드폰에 있는 국민의 게임 고.스.톱을 하면 된다. 하지만 없으니 허전하다. PSP에 기대는 수 밖에는.....
핸드폰이 있을 때에는 시계를 찾아 다닐 필요가 없었다. 울지 않는 핸드폰은 단지 시계일 뿐이다.
핸드폰이 있을 때에는 전화번호를 외우지 않아도 되었다. 핸드폰에 다 기록되어 있으니까..
핸드폰이 있을 때에는 동전을 안가지고 다녀도 되었다. 공중전화에서 전화 걸 일이 없었으니까... 물론 전화카드도 좋은데, 카드가 이제는 많아서 귀찮다.
핸드폰을 찾기는 했는데, 어째서 아쉬운 감이 있는거지? 이제 겨우 핸드폰 산지 300일 지났는데... 돈 거의 안들이고 싼거 샀더니 별로 정이 안가서 그런가?
이 글을 쓰다보니 예전에 읽은 ZDNET의 한 컬럼이 갑자기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