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텔을 이용한 2박 3일의 제주도 여행기 2/2
저번에 썼던 2009/07/10 - 에어텔을 이용한 2박 3일의 제주도 여행기 1/2의 두번째 이야기 입니다. 마지막 날인 셋째날. 셋째날은 첫째날과는 완전 반대의 시간 구성을 갖습니다. 셋째날은 오전 오후의 사용은 가능하고 저녁은 사용하기 어려운 구성을 갖습니다.
따라서 둘째날에 갔던 외도와 같이 매우 먼 곳을 가기에는 적합하지 않으며, 어느 정도 재미있는 것을 볼 수 있지만, 비행기 탈 것을 고려하여 공항 부근의 놀이터를 계획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체력 좋으신 분들이거나 부지런하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멀리 돌아다니실 수 있지만.. ^^; )
3일째 :
- 오전 : 박물관 & 체크아웃
역시 시간표는 널널하게 쉬고 오고 싶다는 의견이 강하게 들어간 시간표입니다. 박물관이라고 되어 있는 것은 주변에 가깝게 있는 곳을 하나 쯤 방문하겠다는 거였는데, 아침을 먹고 체크아웃을 하니 12시. 쉬러 간 것이기 때문에 이 정도 스케줄 변경은 이미 예상한 범위의 일 입니다.
- 오후
계획 : 코끼리랜드 - 민속촌 - 용두암 - 귀가(저녁 늦게)
숙소도 없어졌고 점심도 대충 처리하였으니, 오후 스케줄대로 실행하려 했습니다. 오후의 계획은 공원들 돌아다니기! 그러나 이 계획에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이동 시간이 만만치 않고, 가장 뜨거운 시간에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에 뜨거운 태양과 싸워야 한다는 점이지요. 그래서 반대로 인하여 긴급 변경.
- 오후
변경 : 섭지코지 - 올인하우스 - 허브동산 - 귀가
작은 곳 어려 곳을 돌아다니느니, 한 곳으로 괜찮은 곳을 가자는 의견을 수렴하여 섭지코지로 갔습니다.
섭지코지는 꽤 잘 되어 있는 공원(?)인데요. 섬 하나를 통채로 꾸민 듯한 사이즈로 대단히 넓습니다. 하지만, 여기도 태양이 작렬하는 환경에서는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네요. 너무 쉽게 뜨거워지기 좋은 환경이라 물이 너무 많이 들어갑니다. 나무가 없어서 상당히 덥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불어주는 지점이 있으니 이런 지점을 찾아서 애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가본 곳 중에서 인공적이면서 인공적인 냄새가 적어서 기분이 좋았던 곳으로 추천하고 싶군요. 나중에 신혼여행 같이 돈이 많은 환경에서 온다면, 이곳에서 제공하는 숙소와 다양한 패키지를 이용하면 보다 편리할 듯 싶더군요. (이용하고 싶지만, 저는 가난하다는거...)
섭지코지 안에는 올인 하우스라는 곳이 있는데, 드라마 올인에 나왔던 곳이라 합니다. (저는 올인을 안봤습니다) 올인 하우스에 들어가려면 별도의 입장료를 내야하는데, 정말 아깝더군요. 하지만, 눈치 빠른 누군가가 올인 하우스 바로 앞에 있는 가게에서 커피나 아이스크림을 사면 입장표를 준다는 내용을 입수. 잽싸게 아이스티를 사서 올인 하우스도 봤습니다.
올인 하우스는 별로 볼만한게 없는데요. 뜨거워진 몸을 식히기에는 적합하지 않나 싶습니다.
섭지코지를 다 돌고나니 오후가 되었지만, 여전히 해가 높게 떠있더군요.
남는 시간에 누군가의 희망을 담아 허브 동산에 갔습니다만....... 상상 속에 있던 보성 녹차밭과는 다른 곳이었습니다. 누군가의 잘 꾸며진 앞마당을 간 느낌? 어떻게 보면 작은 외도같다고 할 수 있지만, 그것과는 사뭇다른 그런 느낌이랄까요. 뭔가 실망감이 급습하더군요. 그래도 커플이라면 사진 찍기에는 괜찮다는걸 위안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하고나니 시간이 얼추 되는 것 같아 공항으로. 그리고는 면세점에서 아이쇼핑을 했습니다(몇 번을 말씀드리지만 가난!).
9시 10분 비행기였는데, 도착하니 10시 15분. 집에 갈려고 대충 헤어지니 11시더군요. 토요일에 도착한 관계로 일부는 택시로... 늦은 시간에 도착한다는건 계획에 없던터라 경비가 조금 더 들어갔습니다.
이거 의외로 피곤하던데요. 하루 더 묵었으면 체력 고갈로 ㄷㄷㄷ한 일주일을 맞았을지도...
|
이 글과 관련 있는 참고 글 |
댓글을 달아 주세요
-
-
-
제주도 관련글을 보니까 군대가기전에 친구들이랑 자전거일주 했던..
그 빡센 기억이 떠오르는군요.ㅋ 그때 이후로 안갔답니다. 징글징글한 제주도.ㅋ -
데굴님 근처에 심어놓은 비밀요원의 긴급첩보에 따르면 데굴님은 여친님과 결혼하면 매일매일 교복, 메이드복 같은 각종 의상에 안경을 씌워 감상하겠다는 목표로 매일 희희덕거리며 사신다는데...사실입니까?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