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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1/03 Vertex 메신저 백 사용기 (20)
- 2008/07/02 여행, 운동의 필수품 - "세면백" (16)
Vertex 메신저 백 사용기
전에 올린 2008/10/08 - 150 달러로 지른 것들에 따른 두번째 이야기 입니다. 바로 메신저 백인데요. 광고 문구가 재미있습니다. Equipped for the Digital World 라고 적혀 있는 문구지요. 그러면서 사진을 보면 뭔가 정장 차림을 한 세끈한 남자(당연 저는 아닙니다) 최신 폰(으로 추정)으로 길에서도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사진입니다.
이 가방 하나면
당신도 진정한 디지털 월드에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진정한 의미 : 디지털 오탁후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라고 저에게 하소연하고 있는 듯 합니다. 도대체 단순한 매신저백이 왜 이렇게 디지털 오탁후의 세계디지털 월드로 이끈다고 말하는 것일까? 라는 궁금증에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한번 열어봤습니다.
조금 구조화가 잘 되어 있군요.
- 좌측에는 언제든지 지를 수 있도록 신용카드 수납 공간 4개 (돌려막기 가능)
- 우측에는 아이팟이나 고급 핸드폰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
- 이 바로 옆에는 값비싼 이어폰을 꺼내서 쓰도록 난 구멍
- 그 사이에는 USB 메모리스틱을 2개 꼿아둘 수 있는 공간
- 좌측 하단에는 비싼 만년필을 3개 꽂을 수 있는 공간
- 우측 하단에는 지르지 않아 머리 아플 때를 대비한 각종 비상약 및 디지털 기기의 밥줄인 건전지를 마구 넣으라고 되어 있는 잡다한 공간
이 정도만 봐도 구조화 하나는 잘 되어 있음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 가방은 본디 노트북 가방입니다. 따라서 속이 튼튼하게 되어 있어야 합니다. 안을 바라보니
이 정도면 충분히 튼튼하게 생겼군요. 15인치 와이드까지는 쉽게 들어갈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다양한 기기를 갖고 다니면 분명 무거울겁니다. 가볍게 생각해도 노트북과 노트북 주변기기(전원부)를 합치면 기본 2kg는 될겁니다. 이런 무개를 갖고 다닌다는건 정말 힘이 드는거죠.힘들 때 물이라도 먹으라고 옆에 음료수를 꼿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군요.
음료수 넣는 공간을 보니 대충 500ml짜리 물병이 들어갈 정도의 공간이던데, 여기에 물병 대신에 3단 우산을 갖고 다니는 것도 괜찮습니다.
구조화는 정말 잘 되어 있고, 소소한 배려가 돋보이는 가방입니다만.......
한쪽 어깨로 갖고 다닐려니 어깨가 빠질꺼 같습니다. orz .....
어깨 근육을 붙여야 이 가방을 갖고 다닐 수 있겠군요.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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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과 관련 있는 참고 글 |
PS. 광고 문구에 있는 남자는 가냘프게 보였을지라도 사실은 불끈불끈 근육남이였던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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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굴대굴 2008/11/09 23:51
흠... 그렇다면...
http://www.daegul.com/2511311
이 정도면 만족하시겠습니까? 원하신다면 두배 늘린 제품도 찾아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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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굴대굴 2008/11/09 23:52
무개 때문에 노트북 가방은 무조건 백팩이다.. 라는 신조를 갖고 있습니다. 이번에 한번 모험삼아서 고른건데 정말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이구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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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우넷 2008/11/08 18:46
확실히 한쪽 어깨로 매는 가방 매면 어깨가 아파요;
특히 노트북 들어있는 가방 맬땐;; ㄷㄷ.
전 저렇게 구조화 잘되어있어도 걍 물건들 대충 쑤셔넣기땜에 효용성이 없을듯 ㅎ -
여행, 운동의 필수품 - "세면백"
여행을 멀리 간다고 했을 때 가장 걱정 되는 것은 아무래도 자는 장소겠지요. 그리고 이런 장소를 선정하는데 있어 여자분들이 특히 많이 고민하는 장소가 바로 화장실입니다. 화장실에서는 두가지가 중요한데요. 하나는 작은/큰 일, 두번째는 바로 샤워입니다.
대부분 예쁜 팬션이나 깨끗한 모텔 이상급의 숙박업소를 찾으셨다면, 자는 것은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의외의 복병은 바로 화장실. 특히 골치 아픈 것이 바로 샤워용품입니다.
때로는 내가 싫어하는 싸구려 비누가 있기도 하고, 한번 썼던 건지 아닌지 모를 칫솔이 놓여있기도 하고, 누가 썼을지 모르는 때수건까지.... 씻어야 하는데 막상 물건이 없어서 잘 씻지 못한다면 기분이 정말로 찝찝하죠. 어디 여행을 가서 마음 편하게 씻자니 동내 목욕탕에 갖고다니는 플라스틱 목욕통을 갖고다니는 것도 어울리지 않고, 갖고다닌다 할지라도 이걸 꺼내고, 이동하고 다시 넣는건 엄청난 고통이지요.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제가 고른 것은 바로 이런 제품입니다. 생긴 것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단순한 빨간색 가방 같지만, 단순한 가방이 아닙니다. 이 가방에는 샤워볼, 타월, 바디샴푸, 거울, 치약, 칫솔, 샴푸, 클랜저 등 샤워에 필요한 모든 물건들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내부에 고리가 있어서, 샤워시에는 고리를 꺼내어 벽에 걸린 샤워기에 걸기만 하면 샤워 준비 끝~.
위 사진은 락커룸에서 찍은 사진으로 내부를 쭉 펼치고 찍은 사진입니다. 꽤 크죠? 맨 밑에 망사로 된 곳에 집에서 쓰는 샤워시 쓰는 물건들의 견본이나 조금 작은 통에 덜어서 쑤셔 넣으시면 됩니다. 그렇다보니, 별도로 작은 샤워 제품을 구입하기 위한 비용이 거의 들어가지 않지요.
더구나 모든 물건을 위의 상태처럼 내 앞에 두고 샤워한다는건 정말로 편합니다. 허리를 구부릴 필요도 없고, 뭔가 더듬더듬할 필요도 없고 말이죠.
샤워를 다 했으면 밑에 있는 사진처럼 다시 접어서 걸어둡니다. 그러면 밑으로 물이 주르륵 빠지지요. 사진에 보면 어둡게 보이는 빨간색이 물에 젖은건데, 수건으로 대충 겉에만 닦아준 상태입니다. 물이 조금 많이 젖었다 할지라도, 세면백의 재질이 나일론과 비슷한 재일이라 물을 거의 흡수하지 않아서 샤워 후 젖은 수건으로 한번 쓰윽~ 닦아주기만 하면 가방에 바로 넣을 수 있는 수준으로 변신합니다.
이 물건은 여행 다닐 때 쓰면 좋다고 생각하실꺼 같군요. 그렇지만 여행은 1년에 한 두번갈까 말까하죠. 따라서 그냥 한번쯤 불편을 감수하고 가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사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1년에 한 두번 갈꺼라면, 이런 가방을 산다는건 정말로 사치죠.
하지만, 이 세면가방의 진정한 용도는 여행 갈 때 발휘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가방의 진정한 위력은 ...
- 출장을 자주 다니시는 분
- 몸이 안좋아 찜질방을 자주 다니시는 분
- 수영이나 핼스와 같이 운동 후 샤워를 해야 하는 운동을 하시는 분
등... 이런 세면가방을 꼭 여행으로 제한하지 않고 내가 사는 집을 벗어난 Out Door Life를 하시는 분이라면 이런 세면백을 하나쯤 소유할만한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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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바람 2008/07/02 12:07
오호..물도 잘 빠지고 물도 거의 안젖는..마음에 드는데요. 제가 쓰는 묻지마 세면백은 물이 잘 들어가고 잘 안빠져서..그나저나 세면백을 생각하니 군대시절 썼던 세면백이 생각나는군요. 물에 젖으면 이상한 냄새를 풍겨대던 그 비장의 세면백..-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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삔냥 2008/07/02 21:55
내가 사는 집을 벗어난 Out Door Life를 하시는 분=>노숙자??
-_-라는 생각을 문득 해 버렸네요;;;
저는 과도한 업무와 프로젝트 오버로드로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대학원생 분들에게 추천합니다-_-
(주위에 좀 많아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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