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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10/06/28 하와이 신혼여행기 #3 - 3~4일차 (6) by 데굴대굴
  2. 2010/06/21 하와이 신혼여행기 #2 - 둘째날 (6) by 데굴대굴
  3. 2010/06/17 하와이 신혼여행기 #1 - 첫날 (22) by 데굴대굴
  4. 2009/07/21 잠자리 기술을 이야기 하지 않는 - Happy Sex (16) by 데굴대굴
  5. 2008/09/29 남자 고르는 법 - "마거릿 켄트의 연애와 결혼의 원칙" (20) by 데굴대굴

하와이 신혼여행기 #3 - 3~4일차

Category : 여행 ..... 작성일 2010/06/28 15:13
Tag HNL, 결혼, 신혼여행, 여행, 하와이, 호놀룰루

저번 글에 이어지는 하와이 신혼여행기 입니다. 패키지로 간 것이기 때문에 크게 차이는 없을 것 같습니다. 비용 정도야 물론 차이가 있겠지만, 타 여행사로 오신 커플의 말을 들어봐도 큰 차이는 없더군요.

 하와이 신혼여행의 3~4일차는 대부분 자유일정 또는 해양활동입니다. 해양활동은 스노우쿨링 또는 해양스포츠 (5종?)이죠. 그리고 자유일정은 말 그대로 자유일정입니다.

해양 스포츠나 스노쿨링은 알아서 따라가시면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패스를 하도록 하고, 그 이외의 시간, 즉 자유 일정/자유 시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신혼 여행이고 낮선 곳에 단 둘이 떨어진다면 무시무시한 느낌을 받습니다. 세부 계획을 세우고 간 매우 준비성 있는 커플을 제외하고는 무엇을 해야하나?라는 의문이 들게 되죠. 하지만, 하와이는 그런 면에서 상당히 자유롭습니다. 일단 해가 떠 있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상당히 안전하며 이와 함께 따뜻합니다. 그래서 멀리 나가서 놀기도 좋죠. 그러면 자세하게 말해서 뭘 하느냐....

 

1. 해변에서 논다.

 멀리 있는 해변으로 가도 되지만 머물고 있는 호텔 바로 앞에 있는 해변도 충분히 좋습니다. 더구나 호텔에서 주는 패키지에 잘 보시면 타월 교환권이나 비치에 마련되어 있는 의자를 사용할 수 있는 티켓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면 더더욱 좋겠죠.

 호텔 앞 바닷가라고 그다지 이상하게 볼 것은 아닙니다. 한국으로 치면 해운대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꽤 큰 바닷가가 호텔 바로 앞에 있으니까요. 따라서 안심하고 익사수영 하시면 되겠습니다.

 

2. 시내 탐험

 신혼여행 1일차에 이미 시내 관광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지나가면서 보는 관광이었죠. 그래서 사진이 조금 부족했을겁니다. 이걸 만회하기 위해서 호텔 앞부터 쭈욱~ 걸어서 돌아다녀보는 겁니다. 시내에는 여기저기 괜찮은 쇼핑 장소가 있습니다. DFS 같은 곳은 상당히 큰 면세점이기도 하고 가깝죠.

쇼핑이 지겨우신 분들은 도심 적당한 곳에 카메라를 두고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워낙 날씨가 좋다보니 이런 나무가 즐비하고 그냥 다 그림이 나옵니다. 중요한건 구도죠.

 

3. 와이켈레 아울렛(Waikele Premium Outlets)에 간다

 하와이 쇼핑하면 꽤 많은 분들이 여기를 언급한 기록이 있을겁니다. 가는 방법은 가이드에게 자유일정 때 가고 싶다고 하면 몇 시까지 어디로 나오면 차가 와서 픽업해 갈 것이라고 알려줄 겁니다. 대충 60개 정도의 매장이 있는거 같은데, 주어진 시간은 대충 10시부터 3시까지 입니다.

 와이켈레 아울렛은 남자들에게는 공포의 장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갑만 들고가서 기내에 싣게될 샘소나이트 가방 하나를 가득 채워서 온다는 공포의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쇼핑 지옥천국이 바로 와이켈레 아울렛이죠.

 참고로 와이켈레 아울렛을 이틀동안 가시는 분도 계실 정도로 가게가 크고 많습니다. 하루 만에 가실 분들을 위해 이곳의 공략 방법을 전해드리자면...

  • 외국과 한국은 사이즈 표기법이 다르므로 자신의 사이즈를 미리 알고 갈 것
  • 국내에서는 구할 수 없는 물건이 자주 보입니다. 반대로 백화점에서 본 물건은 없습니다
  • 한 번 지나간 물건을 다시 찾기는 어렵습니다. 과감히 포기하는게 좋습니다
  • 계산이 상당히 느리므로 미리미리 신용카드나 잔돈까지 계산해서 준비해 둘 것
  • 쇼핑 중 적당한 시기에 가방을 구입하는게 체력 안배에 좋음
  • 가난하다면 가지 말 것(비슷한 물건 대비 약 40% 정도 쌉니다만, 싸다는 이유 하나도 여러 개를 구입한다면 낭패)
  • 전날 푹 쉬는 것은 필수
  • 끼니를 때우기 조금 애매모호 할 수 있으므로 가벼운 음식(E-Ration?) 추천
  • 신혼부부는 어지간 해서는 관세에 걸리지 않습니다

대충 이 정도가 되겠군요. 개인적으로 Coach 가방 몇 개, 편하게 입을 속옷이나 신발, 트레이닝 복 정도를 노리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일반 옷의 경우는 신체적 차이가 너무 커서 수선비가 들어갈 수 있으므로 특수 사이즈(국내 기준으로 XXS, XXL 쯤)에 해당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그다지 땡기는 옷은 없을 것 같아 보이더군요.

 

이런 일정을 보내고나면 밤이 깊어갑니다. 바쁜 일정과 밤이 지나가는 것을 아쉬워하며 짐을 싸야 합니다.

이 다음 날은 비행기 타고 대한민국으로 입성하는 것입니다. 일정이 상당히 빡빡하므로 미리 짐을 챙겨두셔야 합니다. 잠은 안 주무셔도 되요. 비행기에서 실컷 주무실 수 있으니까요. -_-a

 
 

이상 끝--.

 

 PS. 무선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꺼란 기대는 하지 마십시오. 무선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제 경우는 시내에서 Apple Store에서만 무료로 WIFI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아이폰에 Skype 설치하고 충전해서 Apple Store 앞에 가서 국제전화 하시면 매우 저렴하게 전화가 가능합니다. 

 

 이 글과 관련 있는 참고 글

  • 2010/06/17 - 하와이 신혼여행기 #1 - 첫날
  • 2010/06/21 - 하와이 신혼여행기 #2 - 둘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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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가눔 2010/06/28 15:1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전 세부가서 라텍스베개를 사왔습죠.ㅎㅎ

    • BlogIcon 데굴대굴 2010/06/30 10:23  수정/삭제 댓글주소

      오오오.... 저도 라텍스베게가 탐납니다. 그러니 저를 세부로 보내주세..;;;;

  2. BlogIcon 별바람 2010/07/07 18:0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신혼여행동안 데굴님과 그녀야님이 다정하게 사랑을 나누며 불타는 시간을 보내셨을텐데..이야기 보따리좀 한번 재미나게 시원하게 풀어보세요...ㅎㅎ

    • BlogIcon 데굴대굴 2010/07/09 10:02  수정/삭제 댓글주소

      이미 다 풀었습니다. 행복해요라는 4글짜로 요약 가능하거든요. ㅋ

  3. BlogIcon jerry331 2010/07/28 19:3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이야..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오셨근여...
    전 정말 꼭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 하와이였는데...
    아... 부럽습니다...
    신혼여행으로 다녀오신거라 더 부럽고용.....

    • BlogIcon 데굴대굴 2010/08/02 13:40  수정/삭제 댓글주소

      신혼여행은 부러운겁니다....

      그나저나 하와이 가실꺼라면 한 이틀정도 더 머무르면서 여기저기 둘러보세요. 은근히 크면서 재미있더라구요.. ㆅㆅ

하와이 신혼여행기 #2 - 둘째날

Category : 여행 ..... 작성일 2010/06/21 13:56
Tag HNL, 결혼, 신혼여행, 여행, 하와이, 호놀룰루

저번 포스팅에 쭈욱~ 이어지는 하와이 신혼여행기 입니다.  따라서 저번 포스팅은 안보신 분은 읽고 오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여행사 일정으로 둘째날에는 오아후 섬일주 관광으로 되어 있습니다. 첫날이 시내 기준의 도시 내부에 있는 공원(?)이나 기념비(?)같은 시설을 주로 보았다면 이번에는 하와이 오아후 섬의 자연미를 보실 수 있는 시간입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아니면 모자섬이라든가. 거북이 섬이라든가를 관광하게 되는거죠. 하지만 이런건 대충 기억도 잘 나지 않고 날씨 하나는 진짜진짜 좋다고 기억에 남습니다.

 하와이의 멋진 해변도 빠질 수 없는 볼꺼리 입니다. 문제는 이런 해변은 어디까지나 보.기.만.한다는데 문제가 있죠. 

보기만 해야하는건 해변 뿐만이 아닙니다

시외 관광을 하다보면 배가 고파집니다. 그래서 폴리네시안 문화센터로 갑니다. 문화센터라고 해서 뭔가 특별한게 있는건 아니고 민속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민속촌에서 조금 괜찮다는 끼니를 먹게 됩니다.

매 끼니에 고기가 보이신다면 정상입니다

 TV에서 많이 봐왔던 치마 비스름한거 두르고 훌라댄스를 추는... 그런 민속촌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가이드를 따라가도 되고 혼자 돌아다니셔도 됩니다. 말은 크다고 하는데, 의외로 좁게 느껴진 곳이었지요. 빠르게 돌면 40분 정도면 다 도실 수 있으실겁니다.

 이 이후에는 새우 구이(?)와 파인애플 농장 중 어딘가를 들릴텐데, 제 경우는 파인애플 농장이었습니다. 파인애플 농장은 다름 아닌 Dole 농장입니다. Dole 상표가 붙은 파인애플은 한국에서도 종종 볼 수 있죠? ㆅ 가이드 아저씨가 파인애플 농장에 들리면 꼭 파인애플 아이스크림을 먹으라고 하더군요. (시간은 많이 안주시더군요. -.ㅜ)

이것은 Dole Plantination 에서만 나온다는 파인애플 아이스크림입니다. 이거 진짜로 살살 녹고 맛납니다. 가격은 조금 되지만 한번 쯤은 먹어봐야 봄직한 별미입니다.

 진주만도 갈텐데.. 여기는 그다지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군요. 왜냐하면 흔적도 남기지 않고 천안함을 격추시킨 어뢰의 크기가 얼만할꺼 같다는 느낌을 볼 수 있거든요. 그냥 아무 것도 없는 장소에요. -_-a

 이렇게 관광을 하고나면 피곤해질겁니다. 하지만 불굴의 체력으로 선상 크루즈를 보러 갑니다. 크루즈를 탄다는 것 보다는 크루즈에서 다양한 것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를 느끼고 싶어서 타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크루즈를 탄 느낌이 한강 유람선과 비슷하거든요. 그러나 선상 크루즈를 한번쯤 경험 삼아 해보시는 것은 좋습니다. 그리고 될 수 있으면 1스타보다는 레벨을 높여서 3스타로 말이죠. 

그 이유는 바로...

 그렇습니다. 랍스터입니다. 문제는 이 랍스터가 1스타가 아닌 3스타에서나 나오는 음식이라는거..... 크루즈를 타고 도착할 때 쯤이 되면 슬슬 저녁이 되어가는데요. 이 모습이 꽤 괜찮더군요.

해는 져가지만, 크루즈를 타고 항구에 도착할 때 쯤이 이렇게 밝으니...

 무엇보다 킹크랩이 먹고 싶었습니다. 킹크랩은 힘과 기술이 있는 분들이 먹을 수 있는 고귀한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응?!)

이렇게 둘째날도 저물어가고 이제 남은 일정은 바다에서의 시간과 자유시간입니다. (이건 한꺼번에 묶어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

 둘째날 일정인 오아후 섬 관광은 선택으로 할 수 있다면 빼는걸 권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사진을 원하신다면 필히 넣으셔야 합니다. 처음가는 곳이 어디가 좋은지 알기 어렵기 때문에 저는 둘째날 코스를 집어넣기를 권해드립니다. 둘만의 재미있는 시간을 남기는 것도 좋지만 여행 간 곳이 어떻다는 느낌 정도는 사진으로 남기는게 좋잖아요. 둘만의 시간이 조금 아쉽다면 셋째날과 넷째날을 기대하시길...ㆅㆅ 

 

 이 글과 관련 있는 참고 글

  • 2010/06/17 - 하와이 신혼여행기 #1 - 첫날
  • 2010/06/28 - 하와이 신혼여행기 #3 - 3~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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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그린B 2010/06/21 14:4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비키니 언니들 사진은 어디에 있나요?

    • BlogIcon 데굴대굴 2010/06/22 17:40  수정/삭제 댓글주소

      두번째 사진에 있습니다. 언니들이 죄다 쭉쭉빵빵9등신금발미녀일 것이다라는 착각을 버리시길....

  2. BlogIcon 가눔 2010/06/22 10:5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신혼여행가면 꼭 찍는다는 '해변가의 신혼부부 사진' 은 어디에 있나요?

    • BlogIcon 데굴대굴 2010/06/22 17:40  수정/삭제 댓글주소

      그건 3~4일차에 있죠. ㅋ (하지만 공개 안 할 예정)

  3. BlogIcon 별바람 2010/06/27 13:1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둘만의 재미있는 시간이라..그 말씀은 신혼여행때의 달콤한 밤을 말씀하시는것이로군요. 두분은 신혼여행때의 달콤한 밤을 어떻게 보내셨습니까?(멋대로 상상하는중)

    • BlogIcon 데굴대굴 2010/06/28 13:25  수정/삭제 댓글주소

      밤은 달콤하지 않습니다. 어둡거든요.

하와이 신혼여행기 #1 - 첫날

Category : 여행 ..... 작성일 2010/06/17 17:48
Tag HNL, 결혼, 신혼여행, 여행, 하와이, 호놀룰루

이 블로그에 계속 오시는 일부 제 팬들을 제외하고 하와이에 신혼여행을 계획하고 계실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제 결혼식 같은건 다들 관심사가 아닐터이니 (응? 결혼식은 체험학습 전통혼례로 했잖아?) 별말 안하고 바로 신혼여행부터 쓸까 합니다.

 체험학습 결혼식도 포스팅을 할까 하다가 신혼여행 갔다오니까 전혀~기억이 안나요. 그래서 결혼식은 포스팅에서 생략하고 바로 신혼여행부터 쓸렵니다. (더 이상 길게 끌면 이제는 신혼여행도 세부 사항을 잊어버릴지 몰라요~~)

아무튼 간에 체험학습 결혼식을 무사히 치르고 인천공항으로 갔습니다. 서울을 좀 빠져나가니 길이 뚫리더군요. 공항까지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ㅠ.ㅠ

 인천공항까지 가는 길은 중간중간 적당히 막혀주시더군요. 덕분에 공항에는 6시쯤 도착. 도착해보니 공항이 크고 아름답습니다. 아아아아... 이걸 손에 넣었다면 여행사를 통해 비행기표가 있는지 없는지 고민하지 않아도 됐을텐데 말이죠. (킁)

아무튼 도착해서 면세점으로 들어가서 대충 통과를 하고 나니 저녁 7시 20분. 밥 때가 살짝 안됐지만 기내식을 맛나게 먹고 싶은 생각에 아무 것도 안 먹고 버티기로......... 하지만 이것은 제 오판의 시작이었습니다.

한국->하와이 직행 비행기는 대한항공으로 하루 한편 있다고 하네요. 따라서 여행사를 통해서 가던지 직접 가던지 무조건 왕복 비행기가 있는지부터 확인하셔야 합니다. 여행사 패키지에도 직항보다는 일본을 경유해서 가는게 많더군요. 일본을 경유해서 가면 조금 싸기도하고 비행기편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신혼여행은 무조건 편하고 즐거워야 한다는 생각에 무조건 직행 선택했습니다. (나중에 물어보니 경유하면서 좌석 업글을 붙여서 오신 분도 계셨다능... -_-)

 비행기를 탑승하니 비행기가 좁습니다. KTX를 타고 가는 느낌이랄까요. 이걸 8시간 넘게 타야한다는 사실에 일단 실신한 우리 그녀야님.

공항 미용실에서 풀어주지 않은 저는 나쁜남자입니다

이렇게 쓰러져 계시지만 식사 때에는 살아야 겠다는 일념으로 식사를 하시고...

소고기와 비빔밥. 비빔밥 추천이지만 소고기는 경험삼아 한번 정도 하심이...

이렇게 첫날밤은 깊어만 가는데..........

 

아무튼 위에서 처럼 거의 계속 실신하셨지만 어찌저찌해서 무사히 도착을 합니다.

첫날의 일정은 비행기에서 내리면 바로 일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비행기타고 도착하면 하와이는 오전 10시쯤이고 공항에서 나오면 11시쯤이니까요. 따라서 비행기에서 신나게 무언가를 하시면 첫날 일정에 심각한 문제가 꽃피게 됩니다.

 공항에 도착하니 날씨가 진짜진짜 좋습니다. 하늘은 가을하늘만큼 높고 푸르르고 뜨겁습니다. 하지만 그늘에 들어가기만 하면 시원시원~.

 이런 환경 아래서 첫날 일정을 시작합니다. 첫날 일정은 호놀룰루 시내 관광+매직디너쇼. 둘째날의 일정은 호놀룰루 시내 관광이 아니라 오아후 섬일주 관광이니 전체적인 스케줄은 첫날과 비슷합니다. 관광이 시내냐 시외냐에 차이가 있을 뿐이죠.

시내 관광을 하면서 이런 것도 보고,

지나가는 차에서 이런 것도 봅니다.

 날씨가 좋아서 대충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오는 군요. 대충 이렇게 돌아다니니까 점심을 알리는 소리가 살짝 들립니다. 점심은 가이드 아저씨가 안내해주는 갈비 뷔페.

 갈비 부페지만 그다지 기대하지는 마세요. 아. 여기서 미국의 토속음식(?)인 양배추김치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대충 먹고 돌아다니다보면 이제 호텔 체크인. 그리고...

 

하루의 해는 지나갑니다.........

 

라고 말하지만 해는 계속 떠있습니다. 아침 5시쯤 떠서 저녁 8시쯤까지는 해가 떠 있는거 같습니다. 하와이의 업무 시간은 오전8시-오후3시라고 들었던 거 같은데, 관광지가 아닌 곳에 가면 오후 3시가 지나면 문을 닫는다고 하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관광 일정은 오후 3시가 되면 돌아가는 일정입니다. 바꿔 말하면 호텔에 도착하는건 오후 5시 이전이 되고 그때부터는 자유 일정이 시작된다는거죠.

 이제부터 선택의 갈림길에 시달리셔야 합니다. 밤의 일정을 할 것인가 아니면 개인의 시간을 가질 것인가의 선택인데요. 개인의 시간이라면 호텔에서 푹 쉴수도 있고 바닷가에 갈 것인가의 선택이죠. 자유 일정에 대해서는 3~4일차를 이야기 할 때 다시 이야기 하도록하죠.

 호텔에 들어와서 밖을 보면 오후 5시쯤이지만 바깥은 이 정도는 됩니다. 수영복 갈아입고 바닷가에 뛰어들면 될 정도의 환경입니다. 아직 물은 따뜻합니다.

이게 아침 6시쯤 아니면 저녁 5시쯤 찍은 사진일겁니다.

 직접 해보니 첫날에 바닷가에 뛰어든다는 건 체력이 좋은 분이나 할 수 있는 일이고, 조금 쉬었다가 가이드를 따라 밤의 이벤트를 따라가시는게 좋습니다.

 여행사에서 주는 밤의 이벤트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매직디너쇼이고, 또 하나는 1스타/3스타 크루즈입니다. 제 경우는 첫날에는 매직디너쇼, 둘째 날에는 3스타 크루즈 여행을 선택했습니다.

 

 매직디너쇼는 재미있습니다. TV에서 보는 그런 매직쇼입니다. 뿅뿅 사라지고 뿅뿅 나오고 미녀들(?)이 나오고 한명 바보 만들고... 처음에는 조금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가서 보니 그래도 즐거웠으니 다행입니다. 먹을 것도 줬으니 이 정도면 OK 인거죠.

 이렇게 다 했는데도 불구하고 밖이 밝습니다. 그래서 호텔 앞 여행을 대충하고 호텔에 돌아오니 밤 11시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아랫것들의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밤 11시가 되니까 비행기의 피로+관광의 피로로 잠만 잘옵니다. 날씨도 시원하고 호텔의 에어컨이 있는데 뭐가 걱정이겠습니까. 그냥 자야죠. 쿨쿨~

 이 글과 관련 있는 참고 글

  • 2010/06/21 - 하와이 신혼여행기 #2 - 둘째날
  • 2010/06/28 - 하와이 신혼여행기 #3 - 3~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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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Joseph Kim 2010/06/17 18:1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후와, 예쁜데요. 하와이 날씨가 항상 별로 안 좋다고 하도 그래서 가기가 꺼려지던데, 그렇지 않은가 봐요.

    • BlogIcon 데굴대굴 2010/06/21 14:06  수정/삭제 댓글주소

      하와이 날씨가 항상 별로라는 말은 처음 듣는데요. -_-a 가서도 한국보다 좋았고 거기 있는 가이드 아저씨도 그랬고요. 문제는 가격이죠. orz.

  2. BlogIcon Along 2010/06/17 18:3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하와이도 부럽지만, 신혼여행이란게 더 부럽습니다.ㅎㅎ 축하드려요!

    • BlogIcon 데굴대굴 2010/06/21 14:07  수정/삭제 댓글주소

      감사합니다. 한번 더 가야겠...;;;;

  3. BlogIcon Lane 2010/06/18 10:4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전 신혼여행을 제주도로 다녀 왔는데, 그거 땜에 결혼을 한 번 더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암튼 부럽습니다.

    • BlogIcon 데굴대굴 2010/06/21 14:07  수정/삭제 댓글주소

      2차 신혼여행을 가는겁니다!!!!

  4. BlogIcon iStpik 2010/06/18 21:4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신혼여행이라 저에겐 먼 미래의 일인거 같은데요. 흐...

    • BlogIcon 데굴대굴 2010/06/21 14:07  수정/삭제 댓글주소

      그 때가 은근히 가깝게 오더군요. -_-a (진짜루...)

  5. BlogIcon 별바람 2010/06/19 18:1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밤 11시 이후로 그녀야님과 데굴님이 사이좋게 므흣(?)한 시간을 보내셨다는 말은 빼먹으셨네요~밤 11시 이후로 그녀야님과 데굴님이 사이좋게 므흣(?)한 시간을 보내셨다는 말은 빼먹으셨네요~밤 11시 이후로 그녀야님과 데굴님이 사이좋게 므흣(?)한 시간을 보내셨다는 말은 빼먹으셨네요~밤 11시 이후로 그녀야님과 데굴님이 사이좋게 므흣(?)한 시간을 보내셨다는 말은 빼먹으셨네요~밤 11시 이후로 그녀야님과 데굴님이 사이좋게 므흣(?)한 시간을 보내셨다는 말은 빼먹으셨네요~밤 11시 이후로 그녀야님과 데굴님이 사이좋게 므흣(?)한 시간을 보내셨다는 말은 빼먹으셨네요~밤 11시 이후로 그녀야님과 데굴님이 사이좋게 므흣(?)한 시간을 보내셨다는 말은 빼먹으셨네요~

    • BlogIcon 데굴대굴 2010/06/21 14:06  수정/삭제 댓글주소

      피곤해서 쓰러졌다는 말은 쏙 빼고 말았군요. 피곤해서 쓰러졌다는 말은 쏙 빼고 말았군요.피곤해서 쓰러졌다는 말은 쏙 빼고 말았군요.피곤해서 쓰러졌다는 말은 쏙 빼고 말았군요.피곤해서 쓰러졌다는 말은 쏙 빼고 말았군요.피곤해서 쓰러졌다는 말은 쏙 빼고 말았군요.피곤해서 쓰러졌다는 말은 쏙 빼고 말았군요.피곤해서 쓰러졌다는 말은 쏙 빼고 말았군요.피곤해서 쓰러졌다는 말은 쏙 빼고 말았군요.피곤해서 쓰러졌다는 말은 쏙 빼고 말았군요.

  6. BlogIcon 그린B 2010/06/21 14:4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앗!!!!!!! 결혼하신거에요?????????

    어쩜 저한테는 한마디 상의도 없이..크흙 ㅠㅠㅠ
    오빠 너무하세요!! 나쁜사람!!(음?)

    • BlogIcon 데굴대굴 2010/06/22 17:43  수정/삭제 댓글주소

      전 나쁜남자니까요. (응?)

  7. BlogIcon 가눔 2010/06/22 10:5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블로그에 계속 오지만 팬은 아니라 이웃이라고 주장하는 1人 ㅋㅋ
    저는 세부로 갔는데 한 4시간 걸려 갔던 거 같아요.(가물가물...)
    호텔 가서 머리핀 빼줬죠.ㅋㅋㅋ
    그나마 밤이라서 바로 잤습니다.(진짜루...)

    • BlogIcon 데굴대굴 2010/06/22 17:44  수정/삭제 댓글주소

      세부 쪽은 도착하면 00시~01시 쯤이라 그나마 버틸만 하셨겠어요. -_-a 바로 잤다는 그 말을 저는 믿습니다. (할랠루야~)

  8. BlogIcon 하늘빛이 2010/07/08 22:1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아.. 저희도 점심 저 갈비부페에서 먹었는데,
    먹기만 하고 사진도 하나 안찍었네요.
    혹시 같은 여행사였을까요?;;;

    • BlogIcon 데굴대굴 2010/07/09 10:01  수정/삭제 댓글주소

      같은 여행사가 아니여도 거기 자주 들리는 듯... 가이드에 따라서도 일정이나 방문하는 곳이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9. BlogIcon rimo 2010/07/10 11:1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신혼여행 잘 다녀오셨어요?^^
    하와이 사진만 봐도 부럽네요.T^T (절대 신혼여행이 부러운게 아닙니다.ㅋ)

    • BlogIcon 데굴대굴 2010/07/15 16:48  수정/삭제 댓글주소

      부러워 하셔도 됩니다 ,

  10. BlogIcon 나무곰 2010/07/21 01:2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데굴님!
    뉴비틀 타시는군요
    얼마전에 뉴비틀 프라모델을 만든지라...기억하고있다는 ;;
    신혼여행 무사귀한 축하드립니다~

    • BlogIcon 데굴대굴 2010/07/22 10:29  수정/삭제 댓글주소

      오~~ 모델만 만드시는 줄 알았더니 만드시기 전에 내부를 꼼꼼히 보신듯.. ^^

  11. BlogIcon 양연 2010/08/05 11:1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첫날 밤인데 잠만 주무셨나...

    • BlogIcon 데굴대굴 2010/08/05 16:51  수정/삭제 댓글주소

      피곤하니까요. 자야죠.

잠자리 기술을 이야기 하지 않는 - Happy Sex

Category : 보는 것/문자 책 ..... 작성일 2009/07/21 13:37
Tag Happy Sex, 결혼, 도서, 독서, 성, 성경, 성폭력, 섹스, 양성평등, 책, 해피섹스

Happy Sex - 10점
김이윤 지음/이프(if)

 책을 딱 보는 순간 들어오는 것은 초라한 겉 표지와 Happy Sex라는 단어입니다. 이 문장을 보고 남자랑 여자랑 함께 잠들어서 아기 만들기를 위한 다이나믹한 행위를 상상하는게 대부분이 아닐까 싶군요. 제목만 보고 이 책을 골랐다면, 낚시에 걸리신 겁니다.

 이 책에서 책 제목보다 중요한 것은 제목 위에 작게 되어 있는 "정치적으로 올바른 섹스 스토리"라는 문장입니다. 섹스와 정치는 뭔가 안 맞지만, 정치라는 단어를 인간이 살고 있는 생활로 본 다음에, 삶에 대한 모습을 나타내는 단어들을 극단적으로 본다면 권력, 성욕, 폭력, 번식과 같은 단어가 나옵니다. 그렇습니다 이 책은 성과 관련된 권력, 폭력과 같은 부분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성에 관련된 이야기를 일반인이 한다면 뭔가 뻔한 이야기를 하니까 정말 재미없을겁니다. 보통 사람들이 접하는 사회적인 부분/의학적인 부분은 너무나 단편적이고 수명이 짧습니다. 따라서 보다 오래 갈 수 있는 부분을 이야기하는데요. 바로, 성경에 나온 이야기를 중심으로 사회를 이야기합니다.

 즉, 성과 관련된 사회의 문제점을 성경이라는 매체를 통해 투영하여 이야기를 하는 방식으로 이 책은 풀어갑니다. 하지만, 성경이라는 책이 가장 많이 팔렸지만 가장 안 읽히는 책이 아닙니까. 더구나 그 두꺼운 책을 다 읽은 사람은 지독히 적죠. 그래서 이를 잘 아는 사람이 해야 하는데...... 저자가 목사입니다. 목사라는 직업은 결혼을 못하는 신부와는 달리 성직자이면서 가족을 꾸릴 수 있는 매우 희귀한 직업(?)입니다. 그렇다고 성경을 지루하게 늘어놔서는 일반인이 절대 못 읽겠지요. (제가 읽은걸 보면 그 양은 매우 희박하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

 그러면, 여기에서 대부분의 느낌은 아마 '지독히도 교과서 적인 이야기가 써있겠군'이겠지만, 내용은 그게 아닙니다. 목사가 썼으니 바르다고 할 수 있지만, 보수적인 면에서 본다면 상당히 충격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더구나 교회의 모순도 일부 나타나 있으니 더더욱 충격적입니다.

 이 책에 대한 좋고 그름을 이야기 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마지막 장(맨 뒤에서 약 50페이지 정도)은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책의 결론을 마지막에 정리하고 깔끔하게 정리하는게 일반적인데, 갈수록 너무 평이하게 마무리 해서 적지않은 실망을 주네요. (참고로 뒤로 갈수록 틀린 곳도 늘어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한번 쯤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가부장제나 양성평등, 성폭력 등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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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별바람 2009/07/21 14:5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데굴님은 혹시 그녀야님과 그 다이나믹한 행위를 하신겁니까? 아니면 하고 싶으신건가요? 흐흐흐...솔직하게 자백하시는게 신상에 이로우실겁니다.

    • BlogIcon 데굴대굴 2009/07/21 17:51  수정/삭제 댓글주소

      결혼하면 자녀 생산을 위해서 하겠지요......?

  2. BlogIcon che 2009/07/21 14:5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흠...역시 땡기지 않는 책인데요? 후후 감사합니다..ㅋ

    • BlogIcon 데굴대굴 2009/07/21 17:52  수정/삭제 댓글주소

      그다지 땡기지 않는 책입니다. 취미로 보는게 아니라면 말이죠. ^^

  3. BlogIcon Draco 2009/07/21 15:0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왠지 데굴데굴님의 글만 봐서는 뭔 책인지 감이 안오는군요. ^^;

    • BlogIcon 데굴대굴 2009/07/21 17:52  수정/삭제 댓글주소

      예. 일부러 그렇게 썼습니다. ^^

  4. BlogIcon 케이루스 2009/07/21 15:4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음.. 책의 내용 전개가 용두사미구조(?)인가요.. ㅎㅎ;

    • BlogIcon 데굴대굴 2009/07/21 17:53  수정/삭제 댓글주소

      심각하다 할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뒤로 갈수록 원고의 분량이 작아지고 나중에는 할말 많은거 같은데 몇 페이지로 끝낸게 아쉽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용두사미처럼 보여지는 것일뿐......

  5. BlogIcon 그린B 2009/07/22 08:4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뭔가 제목은 낚시에다가, 저자가 목사라고 하시니 읽고싶어 지지 않네요-.-;; (어차피 책을 잘 보는편도 아니면서!!)

    • BlogIcon 데굴대굴 2009/07/24 01:17  수정/삭제 댓글주소

      나쁜 이야기도 아니지만, 그렇게 밝은 이야기도 아니니까 권장도서 목록은 아닐듯.

  6. BlogIcon iStpik 2009/07/24 08:3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저도 감이 영 안잡히는걸요...

    • BlogIcon 데굴대굴 2009/07/24 10:31  수정/삭제 댓글주소

      감은 잡는게 아니라 먹는겁니다. (응?)

  7. 강철지크 2009/07/26 08:0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프로이트 계열의 사고방식?
    모든건 섹스와 연관되어있다는 식으로 해석한 책인가요?

    • BlogIcon 데굴대굴 2009/07/28 18:29  수정/삭제 댓글주소

      프로이드 계열.. 일수도 있겠군요. 어느 정도 말하는게 여성 우위의 내용인데다가 모계의 사회를 이야기하니까요. ^^;

  8. BlogIcon 별바람 2009/07/26 14:0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소문에 의하면 데굴님이 안경을 착용한 어여쁜 처자만 보면 앞뒤가리지 않고 헐크가 되어 처자를 향해 달려든다는 흉측한 소문이 있던데...사실입니까?

    • BlogIcon 데굴대굴 2009/07/28 18:29  수정/삭제 댓글주소

      제가 달려들만한 안경을 쓴 예쁜 처자는 그녀야님 밖에 없습니다. -_-

남자 고르는 법 - "마거릿 켄트의 연애와 결혼의 원칙"

Category : 보는 것/문자 책 ..... 작성일 2008/09/29 10:27
Tag 결혼, 남자친구, 독서, 마거릿 켄트, 연애, 연애와 결혼의 원칙, 유리구두, 유혹, 잠자는숲속의미녀, 책, 친구, 콘택트렌즈

마거릿 켄트의 연애와 결혼의 원칙 - 10점
마거릿 켄트 지음, 나선숙 옮김/황금가지

 이 책은 여자가 남자를 꼬시기 위한 방법입니다. 그것도 단순한 연애의 목적이 아닌 결혼의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찾아서 꼬시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그 남자가 진짜 괜찮은 남자인지 아닌지까지 판별하고 결혼해서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사전에 감지하여 좋은 결혼 생활을 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남자들이 모두 곧 왕자로 변신할 개구리라고 믿는 여자들이 있는 모양이다. 그들은 자신을 잠자는 숲 속의 미녀로 생각하고, 왕자가 가시 덤블을 헤치고 찾아와 키스로 깊은 잠을 깨워주길 기다린다. 유리구두를 손에 든 남자는 구두 판매원일 뿐이고 유리는 구두를 만들기엔 너무 위험한 재료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 프롤로그 21 페이지 中 -

 이 책을 읽어야 할 대상은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여성 분들입니다. 특히 친구는 많지만 남자는 없는 분들이 읽으셔야 할 책입니다. 이 부분은 상당히 긴 프롤로그만 읽어도 알 수 있습니다만, 책을 선택하는데 이 긴 프롤로그를 다 읽으실 정도의 여력이 있는 분은 의외로 적지 않을까 싶네요. -_-a

 목적만 가지고 말하면 "완벽한 유혹자"이나 "THE GAME"와는 완전히 반대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하룻밤의 짧은 상대로 이성을 유혹하느냐 평생을 지내기 위한 상대로 이성을 유혹하느냐의 차이를 갖고 상대방을 선택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신기하게도 이성을 유혹하는 방법에는 둘의 차이가 없습니다. 아주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만, 크게 보면 차이가 전혀 없음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원래의 대상에서 살짝 벗어나서 남자가 찾는 이상형의 여자가 이러하다라는 내용이 담겨있기 때문에 남자가 이 책을 읽으면 속이 후련해집니다. 대부분의 남자들이 결혼 상대로 보기에 적절한 여자는 일반적인 생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 있습니다. 그 상식적인 이야기를 여자의 생각에서 보고 관찰하고 분석해서 자세하게 써놨습니다.

 안경 보려고 안경을 쓰는가, 아니면 보이려고 안경을 쓰는가?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안경을 고르면 매력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 사람을 제대로 봐야 제대로 다룰 수 있는 법이다. 시력이 나쁘면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더듬거리고 비틀거리는 사람과 데이트하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어느 경우에나 콘택트렌즈가 안경보다 낫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그러니 안경을 고를 때는 다음 세 가지를 유념하라.

  • 당신의 시력에 맞는 안경 렌즈 중에서 렌즈가 제일 얇은 것으로 골라라.
  • 유행의 첨단을 달리거나, 너무 세련되거나, 너무 파격적인 디자인의 안경은 피하라.
  • 남자와 서로 눈 맞춤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반사되는 안경, 프리즘 안경, 당신의 눈을 가리는 안경은 피하라

- 60~61 페이지 中 -

 딱히 이 책의 내용을 뭐라 요약하지는 않겠지만, 유혹이나 연애에 관련된 책들을 읽은 중에서 상당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군요. 남자분들이 읽으면 고개를 끄덕끄덕 거릴만한 내용이 잔뜩있고, 이 책에 나온데로 여자가 행동한다면 정말로 결혼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테니까요.

 결혼이라는 목적을 가진 책으로 "돈 많은 남자와 결혼하는 법"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돈 많은 남자와 결혼하는 법"은 대상이 특화되어 있고, 조금 비 현실적으로 여자의 매혹과 환상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연애와 결혼의 원칙"은 상당히 현실적입니다. 옷부터 말하는 법까지 정말로 세세하게 잔소리스럽게 적었더군요. 

괜찮은 남자를 선택하여 결혼하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이 글과 관련 있는 참고 글

  • 2008/09/03 - 겨울을 준비하자 - "완벽한 유혹자" 
  • 2007/11/02 - "연애론 에세이 Love" - 연애에 대한 깊은 성찰
  • 2007/03/14 - "유혹의 기술 1" -추천할만한... 그러나 읽히기는 싫은 책
  • 2006/12/11 - "유혹의 기술 다이제스트"
  • 2006/12/01 -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유혹기술" -별로...
  • 2006/11/19 - "THE GAME"
  • 2008/06/09 - 조금 다르게 생각해 본 - "돈 많은 남자랑 결혼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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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제타군 2008/09/29 11:4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그럼 남자가 읽으면 남자가 괜찮은 남자를 찾기 위해 읽는건가요.. 미, 미트스핀! (도주)

    • BlogIcon 데굴대굴 2008/10/04 13:23  수정/삭제 댓글주소

      남자가 남자를 꼬시는 비법.... (미스스핀 작열!!)

  2. BlogIcon 별바람 2008/09/29 19:0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이런 책을 읽어볼 필요가 있나요? 똑똑하고 잘생기고 한점 티 없이 완벽한 남자인 제가 있는데 말이죠. 처자분들께서는 이런 책 읽지마시고 저에게 오시면 됩니다..후후후후후

    • BlogIcon 데굴대굴 2008/10/04 13:24  수정/삭제 댓글주소

      뭐.. 자금력까지 갖추고 계시다면야.. :)

  3. BlogIcon 시골친척집 2008/09/29 23:3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아쥠은 읽으면 안되나요?ㅎㅎㅎ

    살아보니 가장 이상형의 남자는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남자' 라고 말씀 드림이..^^

    • BlogIcon 데굴대굴 2008/10/04 13:24  수정/삭제 댓글주소

      책의 내용이 그 남자를 놓치지 않는 방법입니다. -_-

  4. BlogIcon 명이 2008/10/01 15:1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흠...-_-;
    이렇게 까지 해서 결혼을 잘해보려고 노력해야할까요? =_=
    결혼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생각이 요새 정말 많이 많이 듭니다. 절 좀 이해해주고 마음 뜨뜻하게 해줄 남자는 없을까요?

    그런건 책으로 찾아지지 않을꺼란 생각..-_-;

    맛난 저녁 드세요~

    • BlogIcon 데굴대굴 2008/10/04 13:25  수정/삭제 댓글주소

      인생을 바꿀 수도 있는 것이 결혼이기에 신중해야죠.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유효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즐기는 정도의 것이라면 특별히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군요.

      PS. 저기 위에 보시면 별바람님이 계십니다. ;;

  5. BlogIcon TISTORY 운영 2008/10/08 11:5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안녕하세요.티스토리 입니다^^
    회원님의 포스트가 현재 다음 첫화면 카페.블로그 영역에 보여지고 있습니다. 카페.블로그 영역은 다음 첫화면에서 스크롤을 조금만 내리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님께서 작성해 주신 유익하고 재미있는 포스트를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다음 첫화면에 소개 하게 되었으니, 혹시 노출에 문제가 있으시다면 tistoryblog@hanmail.net 메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티스토리와 함께 회원님의 소중한 이야기를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BlogIcon 데굴대굴 2008/10/09 20:59  수정/삭제 댓글주소

      옙~ 감사합니다. (그러나 이 글이 내려간 후에 봤다는거... -_-)

  6. 인피니티g37 2008/10/08 12:0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사랑에 정답이 어디있나요

    사랑에는 해답이란게 없담니다.

    데굴님은 책되로만 살려고 하지않으실까 하는 염려가 생기네요

    • BlogIcon 데굴대굴 2008/10/09 21:00  수정/삭제 댓글주소

      책은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경험을 얻을 수 있는 매체일 뿐입니다. 실수나 실패를 적게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충분히 가치가 있는 일이 아닐까요? (사실 책대로 하는 것 처럼 바보같고 어려운 일도 없지만..)

  7. ㅋ 2008/10/08 12:5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된장녀 교과서네

    • BlogIcon 데굴대굴 2008/10/09 21:01  수정/삭제 댓글주소

      프롤로그만 봐도 된장녀 이야기는 나올 수 없습니다만...

  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8/10/08 12:5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못생긴 여자가 백날 노력해봐라 돈많은 남자가 거들떠나보네

    책이중요한게 아니고 거울보고 자기가 구리다고 판단하면 여자들 꿈깨셔~~

    • BlogIcon 데굴대굴 2008/10/09 21:02  수정/삭제 댓글주소

      그다지 예쁘지 않아도 매력적인 여성분들이 계십니다... 겉모습만으로 사람을 판단하기는 좀...

  9. ㅁㄴㅇㄹ 2008/10/08 13:1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애쓴다 정말

    • BlogIcon 데굴대굴 2008/10/09 21:02  수정/삭제 댓글주소

      그렇지요...

  10. 0_- 2008/10/08 13:3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여성권익 운운 하면서도
    정작 자존심은 1g 도 없이 남자 하나 잡아서 노후보장이나 생각하고 있는 이 세상.

    ...발정기 암컷도 아니고...

    • BlogIcon 데굴대굴 2008/10/09 21:02  수정/삭제 댓글주소

      남자도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고 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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