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를 위한 동화 - "가출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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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일기 - ![]() 김혜정/문학수첩북앳북스 |
제목 참 좋죠? '가출일기'라니 말이죠. 어쩌면 제목이 너무 선정적이거나 선동적이지 않냐?하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는 제목입니다. 이 책은 소설이며, 한 청소년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소설로 바꿔서 표현했다고 생각하면 맞습니다.
재미는 말씀드리자면, 그다지.. 입니다. 하지만, 공부에 찌든 청소년들의 생각과 행동을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을 보는게 도움이 될겁니다.
지난 여름에는 서울대에 수석 합격한 사람이 쓴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라는 책을 아버지가 사다 준 적이 있다. 사실 나 역시 공부가 이런 일 하는 것보다 쉽다고 생각한다. 내가 집을 나온 이유는 공부 때문이지만 공부가 힘들거나 어려워서가 아니다. 공부는 이제껏 해왔던 것처럼 하면 될 것이다. 내가 집을 나온 건 어머니의 강유가 힘들어서였다. 어머니가 만든 창살없는 감옥에서 난 탈출한 것이다. 죄수들이 탈옥하는 것을 꿈꾸듯이 난 가출을 꿈꾸었고 죄수들이 탈옥하듯이 난 집을 탈출했다- 157 페이지 中 -
어른이 만들어놓은 무한 경쟁 시대에서 승자(?)가 되기위해 창살 없는 감옥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사람답게 살고 싶다고 표현한 것이 이 책이라면 조금 과한 표현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불행하게도 이 책에 있는 내용은 충분히 '있음직한 일'의 범위에 들어가기 때문에 소설로 치부해 버리기에는 아쉽습니다.
어쩌면 부모가 된 상황에서는 학생 때에는 그렇게 애타게 원하던 것을 잊었기 때문에 이렇게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자녀들이 원하는건 학교에서 학원까지 가는데 편리하게 갈 수 있는 택시 서비스가 아닌, 하루 10분의 대화일지도 모릅니다.
가출을 해야겠다는 생각이나 가출하기 위해 이 책을 집으신다면 조금 많이 실망하실 듯 싶고, 청소년을 자녀로 둔 부모님이라면 자녀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군요. 이 책이 1997년에 쓰인 책이지만, 현실은 그때보다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덜해지지는 않았으니 어쩌면 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이 보다 현실적일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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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역시 그런 가운데에 고민은 누구도 말리기 힘들어서...본인이 잘 헤쳐나가야겠죠~
물론, 부모가 옆에서 잘 다독여주어야 하는데...현실은 부모들을 오히려 더 압박하지 않나 싶네요~ -
97년도에도 아이를 학교에서 학원까지 보내는데에
교통수단을 강구했다는 사실에 놀랬습니다.
불과 3~4년 된줄 알았거든요.. 극성엄마들의 자녀사랑.. ㅡㅡ; -
10분의 대화!!!
제가 어렸을쩍, 엄마한테 하고 싶은 이야기가 그거였찌만..
전 돌고 돌아 이제서야 그걸 알았답니다. ㅎㅎ
데굴님~ 오늘은 제가 희망찬 하루를 내려놓으러 왔어요~
기운이 퐁퐁 솟는!! 그런 신나는 하루 시작하세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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