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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8/07 다이어트용 약에 대한 정리. (6)
드디어 다이어트 끝 & 성공기..
- 제가 다이어트를 하게 된 동기가 여자친구에게 차이고 난 후에 의욕도 없고 힘도 없고 식욕도 없더군요. 이 정도면 충분한 우울증이였죠. 상황이 상황인만큼 우울증 증세는 당연한 일입니다. 정말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음식이 안넘어가더군요. 조금만 먹어도 소화불량, 조금 더 열받으면 바로 헛구역질... 스스로 이 정도도 처리 못하는 자신이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너무너무 열받아서 찬물로 샤워를 했습니다. 홧김에 앞뒤 상황 안보고 샤워하러 들어간거라 갈아입을 속옷을 안 갖고 왔습죠. 벗은 상태로 속옷을 가지러 가는데 우연히 보이는 전신 거울의 모습.... 거 참 군데군데 통통한 놈이 있더군요. -_-a 순간 드는 생각 '입맛도 없으니 이 기회에 살을 좀 빼보자'이 하늘이 내려준 짧은 순간에 바로 다이어트 돌입하기로 결정 내렸습니다. 이런걸 바로 "사고의 전환"이라고 하지요? 아무튼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속에서 기회와 동기를 만들어냈습니다.
살빼기 다이어트때 쓴 돈은 대략 총 90만원쯤 됩니다. 100일동안 순수하게 다이어트를 위해 쓴거죠. 일단 다이어트 약으로 13만원쯤. 영양 맞출려고 10만원쯤. 그리고 운동을 위해 옷에 지른거 50만원쯤.(등산복 관련 및 운동화, 등산화). 기타 등등등..
뭐.. 다이어트 약으로 지른 것은 총 3개인데, 몸이 안좋아지거나 안맞는거 같으면 가차없이 다른 것으로 바꾸거나 끊었습니다. (도중에 버린 것도 있음)
1. 제나드린 EFX (120정)............ 이것의 효과는...
2. Hot-Rox Extreme (110정).... 이것의 효과는...
3. Lipo-6 (120정)..................... 이것의 효과는...
위에 적은 약들은 모두 다 이 분야에서는 유명한 지방연소제입니다. 정확하게는 지방 연소 가속제 & 지방 흡수 방해제 & 식욕 억제제라고 부르는게 맞을려나... 아무튼 이런 비 정상적이며 말도 안되는 약도 있습니다. 참고로 이런 약은 부작용이나 제조 성분 때문에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는 인터넷이라는 무기를 갖고 있지요. 잘 이용하면 다 구매가 가능합니다. 헬스장에서도 불법적이기는 합니다만 고가에 팔기도 합니다. 가끔 국내 몇몇 오픈마켓 쪽에도 올라오긴 합니다만, 정품인지 짝퉁인지 신뢰가 안가더군요. 국내에서 이런 지방 분해제의 효능을 갖추고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있는건 바로 팻다운이라는 음료가 있습니다. 팻다운의 가격 보시면 아시겠지만 엄청나게 비쌉니다. 단가를 생각하면 다이어트 약이 훨씬 싸요.
일단 이런 약을 먹기 시작하면 물의 소비가 엄청나게 팍팍 늘어납니다. 제 경우 하루를 기준으로 약 복용 전에는 1리터 정도(실제로는 이보다 적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을 마셨는데, 약 먹을 때는 4리터 정도까지 마십니다. 기본 2리터는 마십니다. 거의 2~3시간마다 화장실에 가죠. 참고로 고기가 주 식생활이 아닌 한국인의 경우 만족할만한 효과를 얻기란 상당히 어렵습니다. 지방분해제보다는 탄수화물흡수억제제쪽이 한국인 식단에는 맞을 것 같습니다만, 이쪽은 초단기 기간동안만 사용하라는 말이 있으며 부작용에 대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없는것 같아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신경정신과쪽에 가면 합법적으로 이런 약을 처방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약은 기본적으로 공통적인 주의사항이 있는데 그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만 18세 미만은 복용 금지
- 장기간 복용 금지
- 간이 안 좋은 사람 복용 금지
- 뇌질환 있는 분 복용 금지
- 혈압 높은 분 복용 금지
- 당뇨 있는 분 복용 금지
- 임신한 여성분들 복용 금지
- 아기 가질 예정에 있는 분들(남녀 모두) 복용 금지
- 잠자기 몇시간 전에 복용 금지 (대부분 6시간 전임)
- 1일 사용량 넘지 말것
- 1회 사용량 넘지 말것
어느 정도 진통제 효과가 있는가 하면...
여기까지만 보면 제가 약의 효과만으로 다이어트 한거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일단 먹는 음식 조절을 확실하게 했고, 운동도 꽤나 열심히 했지요.
먹는 음식은 일단 칼로리 조절을 조금 심하게 했습니다. 모든 다이어트를 하는 동안에는 하루 2000kcal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이 2000kcal이라는 칼로리를 가진 음식만 섭취한다는건 정직하게 말씀드려서 약을 사용하는 것보다 진정한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약은 어디까지나 이를 쉽게해주기 위한 보조도구에 불과합니다. 일반적인 성인 남자의 경우 3000kcal 정도, 힘든 일을 하는 분의 경우 3600kcal 정도를 요구합니다. 여성분이 하루에 2000~2200kcal 정도 요구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사무직을 하는 경우 남자도 2500kcal 미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2000kcal로 맞추는게 얼마나 양이 적은지는 인터넷에서 칼로리를 검색해보세요. 참고로 회식 한번 제대로 하면 1300kcal이 훌쩍 넘습니다. 보통 술마실 때 안주와 함께 하면 바로 1000kcal가 넘어가고요.
- 이 두 사이트가 꽤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별도의 회원 가입없이 몇가지 무료로 self test를 할 수 있는 메뉴가 있습니다. 일단 정보 수집을 위해 애용하세요
- 칼로리 사전도 꽤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몇 개의 다른 사이트도 함께 이용해야 모든 음식을 모을 수 있지만, 대충 보다보면 이 음식은 몇 kcal이나 되겠구나 라는 감이 옵니다
- 제 경우 하루 생활하는데 필요한 칼로리가 1550kcal정도 나왔습니다. 2000kcal을 훠얼씬 오버해서 먹고 있던 생활이였는데, 이번 기회에 얼마나 많이 먹고 있는지 숫자로 보고 몸으로 직접 느꼈습니다.
제가 사용한 음식을 적게 먹는 방법은....
그리고 칼로리 제한을 하면서 음식의 섭취가 적고 물의 양이 늘었으므로 필요한 영양소를 얻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용한 것이 바로 영양제 계열입니다. 이쪽은 약사에게 문의하세요. 의료분업 후 약국의 주된 수입원이 종합영양제라는 설이 있을 정도이기에 잘 발달되어 버렸고 종류가 다양합니다. 조금 비싸지만 종합영양제는 자연에서 추출하고 흡수률이 좋은 것으로 골라야 합니다. 하루 한알 정도로 처리되는 것이 있는가 하면 하루 세번 식후에 먹어주는 것도 있습니다. 취향대로, 편한데로 선택하여 사용하세요. (따라서 제가 하루에 먹는 약의 양이 얼마나 많았는지 감 잡으셨을 듯 싶네요.)
개인적으로 황제 다이어트니 포도다이어트니 하는 1 food 다이어트들은 해볼려고 자료를 여기저기 수집해봤지만 아무리봐도 미친짓으로만 보입니다. 한개의 음식을 그렇게 대량으로 구하기도 힘들 뿐더러, 그 정도 품질을 가진 음식을 보관하고 조리하고 섭취한다는 것은 확실히 어렵습니다. 이런 1 food 다이어트의 경우 그런 식으로 섭취하는 영양소 벨런스를 깨면 몸부터 망가집니다.
살을 빼기위해서 한 운동은 간단합니다. 하루에 1시간 반 이상 걷기(약 10km정도, 걸음수로는 12000보를 약간 넘는 정도 됩니다)를 했지요. 이걸 할려고 다음과 같은 조건을 만들었습니다.
- 5층 이하에서는 엘리베이터 사용 금지
- 무거운 짐이 없는 경우 무조건 계단. 에스컬레이터도 될 수 있으면 피하고 에스컬레이터를 타도 걸어서 올라가기
- 단, 몸이 아픈 경우만 예외 (발목 접질르고 난 뒤에만 적용..) - 지하철 3정거장까지는 걸어다니기
- 제 경우 걷는 속도가 시속 5~6km정도 나오는데, 이렇게 걸으면 3정거장 정도 가는데 30~40분 정도(서울 2호선 기준) 밖에 안걸립니다 - 퇴근후 1시간은 걸어다니기
- 무작정 걸어보십시오. 과연 내가 걸어서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친구들과 술먹고 차가 끊겼다면 어느 코스로 걸어 가야 좋을까?라는 고민을 해보세요.
- 회사가 강남 근처에 있는데, 2호선을 따라 잠실역까지 걸어가는데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강남-서초는 4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만, 건물만 있어서 별로 재미는 없더군요. - 다리를 다치고 난 이후부터는....
- 일단 전체적으로 지방이 쫙 빠진 후이기 때문에 근육을 늘리는 운동(웨이트)을 주로 했습니다. 확실히 근육이 있으면 몸무개의 감소 폭은 적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는 예쁘고 빠르게 빠집니다. 근육=요요현상을 줄이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원래 목표는 55.4kg였습니다만, 이 정도 노력해서 겨우 얻은 성과가 바로 몸무게 68.8kg->57.8kg, 허리 약 32인치->28인치 미만입니다. .... (남자 옷은 28인치 미만이 안나오는군요. 조금 남는데.... 줄자로 재볼까요?) 이 정도면 대성공이죠. 어지간한 옷도 다 샀습니다. (빤쭈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근데 왜 55.4kg가 목표냐고요? 모 사이트에서 검사해보니까 55.4kg가 "섹시 체중 : 동성이나 이성에게 섹시해 보이는 체중"로 나왔습니다.)
어찌되었든 목표를 이루니까 좋군요. 꽤 빠진 관계로 옷 선택에 많은 여유가 없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작은 덩치인데 그것보다 작은 사이즈가 드물어서 선택이... -_-a) 대신 아무거나 입으면 어지간해서는 그럭저럭 어울린다고 하네요. 기회는 이때다 싶어서 허리띠도 하나 질렀습니다. (없으면 옷입기 힘들어용~)
다 하고나서 하는 말이지만 다른 분들께 저와 같은 스타일로 다이어트를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중간중간 몸이 안좋은 때가 되었을 때 다이어트 약을 먹으면 몸살난 것처럼 온몸이 엉망이 됩니다. 이게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정말로 손 떨리고 살 떨릴 때도 있습니다. 정신적으로는 상당히 큰 피곤함이 있습니다. 앞에 음식이 있어도 독하게 참아야합니다. 누군가 저와 같은 스타일로 누가 한다고 하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권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저처럼 약을 먹어가면서 다이어트 하시겠다면, 정말 독하게 마음 먹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약의 부작용이 심해서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어째서 제가 중간중간 다이어트 관련 포스팅 할 때마다 "목숨걸고 다이어트"라는 표현을 사용했는지 조금만 생각해보세요. 전 그만큼 정말로 미친척하고 목숨을 걸다시피해서 음식량 제어하고 약먹고 배고픔 참으면서 운동하는 걸로 다이어트 한 것이라는거죠. 정말로 밤에 음식이 먹고 싶을 때는
죽어서 분명 기름이 좔좔~ 흘러서 열흘은 불탈꺼야.
를 머릿속에 계속 상기시키며 잤죠. (라고 말합니다만, 현실은 검은콩 우작우작 씹으면서 물을 들이부었습니다. 마른거 뿔어나기 시작하면 대책없이 배불러집니다.) 뭐.. 정말로 잠이 안오면 윗몸일으키기라도 했습니다만, 오밤중에 움직인다고 잠이 오는 것은 아닙니다. (오른쪽 콧구멍을 판다고 왼쪽 콧구멍이 시원해지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둘은 비슷할 것 같지만 전.혀. 관계가 없다는거죠)
이런 미친 다이어트를 하면서 몇가지 느낀게 있습니다. 꽤 많나? 으음...
저야 이렇게 약도 먹고 해서 소득이 있었습니다만, 어떤 분은......
뭐.. 어찌 되었든 이로써 제가 하고자 하는 것을 이룬 목록에 하나 더 추가되었군요. :D 슬슬 몸을 더더욱 정상화 시키고 유지만 열심히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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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뱃살 빼기 10계명
2006/11/13 17:12
1.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2. 아침, 점심, 저녁의 식사량을 2대3대1로 맞춰라. 3. 적어도 잠자기 4시간 전에는 음식을 먹지 않는다. 4. 오이, 토마토 등 야채를 즐기자. 5. 음식의 간은 싱겁게, 튀김이나 볶음보다는 찜, 조림이나 무침으로 섭취. 6. 공복 시 물을 충분히 마시자. 7.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 음식을 피하자. 8. 야식과 간식을 피하자. 9. 주 4~5일 하루 1시간 이내로 운동하라. 10. 스트레스 받을 때 운동으로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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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굴대굴 2006/11/15 09:10
사실 이 몸무게 만든지는 꽤 됐어요. 한 보름 정도 전에 말이죠. 근데, 하루에도 왔다갔다거리는게.... -_-a 이거 왔다갔다 안하게 잡는게 정말 힘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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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지 2006/11/19 13:16
와! 축하드립니다. 정말 대단해요.
저는 저녁 안먹고 약 한달동안 하루 다섯시간 걷는 운동을 했었는데, 나중에는 흐지부지 되더군요.
물론 효과는 없더라구요.
다시 해볼생각인데 좋은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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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굴대굴 2006/11/19 13:31
너무 무리하셨군요. 일단 하루 3끼 이상은 꼭 먹어야 합니다. 한끼라도 굶으면 그 다음 끼니때 과다하다 싶을 정도로 지방의 흡수가 늘어납니다. 따라서 저녁을 안먹으셨다는 것에서 일단 실패 요인이 있을 수 있고요....
하루 식사에는 칼로리와 영양 균형까지 생각하셔야 합니다. 생명 유지를 위해서는 하루 최저 1500kcal이상은 먹어야됩니다. (어린아이가 아닌이상 고등학생 이상이라면 하루 1500kcal정도는 생명 유지를 위해 필요한 양입니다) 보통 하루에 2000kcal정도를 먹는다고 생각하시고, 남는 에너지는 모두 운동으로 빼버린다고 생각해버리면 됩니다.
댓글에는 걷는 운동을 하셨다고 했는데, 5시간이면 20km이상(최저 18km, 최대 35km정도까지...)은 갔어야 합니다. 느릿느릿 걷는 걸로는 해결이 되지 않아요. 쉬는 시간 포함해서 3시간을 걷되 10km 이상을 걸을 수 있도록 해보세요. 아마 처음에는 다리 땡기고 난리가 날겁니다. (거의 천천히 뛰는 정도의 속도를 내지 않으면 2시간반만에 10km는 불가능합니다. 더구나 쉬는 시간 포함이라면.... -_-) 이렇게 걸으면 10km쯤 걸어서 300~500kcal 정도를 소모 시킬 수 있어요.
최고의 효과를 내고 싶다면 돈싸들고 조금 비싼 헬스장가서 정기권 끊으면서 트레이너 붙여달라고 하고 목적을 말해보세요. 먹는거부터 움직이는 것까지 다 맞춰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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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yu 2007/04/04 22:08
데굴님 정말 대단하시네요!!저도 꽤 오랫동안 노력해서 감량했는데,요새 다시 찔 기미가 있어서 우울-_ㅠ이번엔 데굴대굴님 방법으로 생활속의 다이어트를 실천해 봐야겠어요ㅎ
다이어트용 약에 대한 정리.
에.. 다이어트나 좀 심하게 해볼까 하고 열심히 자료를 모으고 실제로 주문 했다가 취소도 해보고 하면서 나름데로 정리를 해본 겁니다. 틀린 부분을 지적해주시면 더 좋습니다.
일단 크게 다음 다섯가지 종류의 약이 나와있습니다. 아.. 제품명은 일부러 적지 않았습니다.
1. 이뇨제
- 가장 유명한 약 종류죠. 몸에서 수분을 제거해서 살을 빼는 겁니다. 대충 효능을 정리해보니 최단시일에 몸무개를 줄이는데에 확실하다고 하네요. 예쁘게 살이 빠진다는 보장도 없고요. 사우나를 가는 이유와 동일합니다. "신장이 안좋거나 배뇨가 안좋은 분이라면 이쪽을 택하면 병원 신세를 아주 심하게 질 수 있으니 의사와 상의하세요"라는 식의 부작용 주의문구가 붙어있네요. 다행히도 한국에서는 아주 쉽게는 구할 수 없더군요. (못 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약은 진정한 요요나라에 빠질 수 있다합니다. 약을 먹으면 몇 킬로씩 빠지고 약 안먹으면 원상복구 되고...
2. 식욕억제게
- 말 그대로 인간이 음식을 요구하는 기본적인 욕구를 제거하는 겁니다. 대충 정리해보니 상당히 무식합니다. 그냥 굶는 것과 같습니다. "넌 지금 배 안고파. 무시해"라고 말하는 원리라고 합니다. 장기간 복용시 부작용으로 음식 자체를 소화 못시킬 수 있다는 무서운 문구가 붙어 있습니다. 물론 100% 식욕을 억제할 수도 없고 살기 위해서는 식욕을 없애서도 안되겠지요. 이 부분의 약 계열은 또 다시 두가지 방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첫번째는 호르몬을 조절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식이섬유와 같은 것을 이용해서 배가 부른것 같다는 느낌을 주도록 속이는 겁니다.
식이섬유 계열은 정말 재미있는데요. 일단 한국에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쪽이 아닐까 싶네요. 동네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쪽이 바로 이쪽이거든요. 식이섬유를 약으로 압축해서 만들어 몸에 투입시키고 식이섬유가 장에 있는 나쁜 물질을 제거하며, 동시에 포만감을 느끼게 하며, 필요한 영양소를 약간 첨가하는게 기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쪽은 특별히 효능이 입증됐다는 내용을 찾을 수 없습니다. ( 오직 실험실 결과만을 내놓고 있는게 일반적이더군요... -_-; ) 살이 빠졌다는 효능 대신에 "떵이 잘 나왔어요", "변비가 줄어든거 같아요" 등의 문구를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3. 탄수화물 흡수 억제제
- 탄수화물을 섭취 수준을 낮추는 것이니까 한국인의 식단에 가장 적합한 것이 아닐까 해서 열심히 조사해본 부분입니다만, 의외로 부작용이 심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부작용이 소화불능으로 인한 것과 몸이 붓거나 혈당치 조절을 해야한다는 부분인데요. 장기 복용시 상당히 몸이 망가진다고 되어 있더군요.그렇기 때문에 부작용 주의가 필요하며 일반인이 정확하게 다루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있는 것 같더군요. 현 상태에서 음식을 줄이지 않으면서 살을 빼고자 한다면 이쪽 선택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
4. 지방 억제/소비 활성화제
- 이 약은 상당히 최근에 발명된 약입니다. 모 스타가 이 약을 통해 살을 얼마나 많이 뺐다느니, 가장 많이 팔렸다느니.... 이 약은 생각보다 은근히 구하기 쉽습니다. 일부 핼스장이나 약국에서 마시는 형태로 지방 흡수를 저하시키는 음료로 팔고 있습니다. 원리는 지방의 연소를 돕고 흡수를 줄여서 자연스럽게 빼도록 유도한다는 것인데, 말로는 정말 꿈같이 좋지요. 하지만 이 약은 약간의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보조제의 경우 각 국가마다의 허가가 있어야 하는데, 국가마다 기준이 다릅니다. 그래서 제조 성분이 조금씩 다릅니다. 성분이 다른데 어찌 효능을 의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국내에서는 최근 몇년 동안 마시는 분야로 상당히 널리 알려저 있더군요. 마시면 살빠진다는 커피/녹차의 대부분이 이 약과 동일한 기능입니다. 이 약은 실제 성분에 녹차가 들어있기도 합니다. (일부 녹차는 지방 억제가 아니라 이뇨제 계열입니다) 또 하나 말씀드리면 고기가 주식이 아닌 한국에서는 효과를 못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워낙 지방 흡수가 적기 때문이라 하더군요)
5. 스트레스 감소제
- 위에 나열한 약들은 주로 몸의 벨런스를 깨서 살을 빼는 것입니다만, 이 약 계열은 스트레스로 인하여 폭식이나 주제 할 수 없는 경우를 조절하기 위한 것입니다. 스트레스를 발생시키는 호르몬을 줄여서 몸을 정상화 시킴으로 살을 뺀다는 것인데, 이 약은 한국에서 향정신성 의약품 계열로 구분이 되는지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이 계열의 약은 상당한 고가(하루에 3000원 정도의 알약을 먹어야 합니다)인데다가 조금 심각한 경고문구가 붙어 있습니다. 하루에 몇알 이상은 먹지 말고 이상 징후가 있으면 바로 약사와 상의하라는 경고문구가 조금 크게 있네요.
개인적인 의견을 덧붙이면 이쪽 약을 택하느니 정신병원에 한번 상담을 하는 것이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정신병원에 가는 것이 더 비싸긴 하겠지만, 그래도 이 정도의 물건에 손댄다는 것은 상당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고 잘만 된다면, 다른 부분을 통해 추가적인 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까지 정리하면서 느낀건데 최근 제 상태가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더군요. 스트레스로 인한 경우의 예로 수면 부족과 직업/가정에서의 스트레스가 있다고 하더군요. 이런 경우 스트레스를 줄여주면 자연스럽게 살이 빠진다고 하는데 하지만, 전 이렇게 되기 전부터 몸이 뿔어 있던 것.... 따라서 스트레스 제거를 위한 약을 사용할 이유는 없습니다. 혹시 모르죠. 두어달 지나서도 이러면 정말 가봐야 할지도.... (원인은 아니겠지만 정신 건강을 위해서 가는 거가 맞겠죠?)
대부분 이런 약들은 일반적으로 두통이나 몸이 붓는 등의 부작용을 내기도 하지만, 일부 약은 향정신성 의약품(우울증 치료제의 성분이 약간...)을 약간씩 섞기도 하기에 하루 섭취량을 제한해둔 것이 있습니다.
이 정보들을 얻기위해 사용한 것은 미국 야후에 있는 건강쪽 입니다. 미국에서는 성분을 표기해야하기에 약의 성분 구조를 얻기 쉽습니다. 그리고 구성 성분을 안다면 이를 검색해서 정확한 효능을 얻을 수 있지요. 한국에서는 약의 성분을 제대로 표기한다고 해도 각 성분의 효능을 찾을 수 있는 길이 없기에 부득이하게 외국의 내용을 참고해서 재 정리한겁니다.
대학교때 친구가 이야기해줬던 다이어트 관련 일화가 떠오르네요..
대학교 때 친구가 교수님을 통해 들은 다이어트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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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gne 2006/08/08 11:03
제가 생각하기에.. 스트레스는 최고의 다이어트 약임과 동시에 건강을 해치는 독약과도 같을 것 같군요..
다이어트 약 치고 건강에 득이 되는건 거의 없지 않나요?
그런 의미에서 스트레스는 제 기능을 충실히 하는건지..-_-;;-
데굴대굴 2006/08/08 11:39
아주 약간의 스트레스는 긴장감을 유발하여 괜찮다고 합니다만, 대부분의 콘트롤 할 수 없는 스트레스는 다이어트에 쥐약입니다. 스트레스는 기본적으로 위를 자극하고 이에 자극받은 위는 자신의 보호를 위해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유도합니다. 이것이 바로 폭식을 하게 만들죠. (스트레스 감소제를 투입하면 이 부분이 줄어들게 됩니다)
특히 저녁 때의 폭식은 진정한 몸 망치는 지름길이라고 하더군요. 인간의 신체는 밤에 잠을 통해 휴식을 취하고 이 기간동안에는 음식섭취가 불가능하므로 이 기간동안 살기위해 저녁에 먹는 것은 더 보관을 잘해둘려는 특성이 있다 합니다. 이런 특성으로 인하여 저녁때 폭식을 하게 되면 결과는 말하지 않아도 비디오가 되는 것이죠.
모든 약이란 과하면 독이되는 것이고 적당하면 약이 되는 것이죠.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딱 좋은게 바로 이런거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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木蓮 2006/08/09 16:52
위에 방법들은 하나두 옳은 방법이 아닌듯해요.
우선 잘먹고 운동해서 빼는것만이 최고에요..그렇게야만요요현상이 없는거에요.
저와 같은 방법은 임시적인 방법밖에되지 않겠네요..~~맛있는것 잘먹고 데이트 하시고요 웃어요많이..ㅎㅎ 그럼 살빠져요.~얼마나나가길래..궁금하네요^^*-
데굴대굴 2006/08/09 17:37
모든 약은 어디까지나 "보조제"일뿐 "주"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이 정답이지요. 이 모든 것은 원하고자 하는 것을 조금 더 수월하게 하기위한 다른 인간의 연구 물품들입죠.
살이 많은 것은 아니나, 약간은 빼줘야 몸에 뽀대가 날 것 같고 그래야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래야 이성 친구를 만들든지 말든지 조금 더 확실하게 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리고.. 저 잘 웃어요... 베시시~ 하고.... ㅡ,.ㅡ
설마 제가 향정신성 의약품을 건드리겠습니까? 이쪽에 손을 한번 쥐어본다 해도 나올만한 자신이 있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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