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KBS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로 알고 있습니다. 찾아보니 여기에서 볼 수 있더군요. 이거 책으로도 있습니다. ^^; 책으로 읽으시던, 6시간을 투자해서 다큐멘터리로 보시든 상관 없습니다만, 한 번쯤 볼만한 내용이네요. 그렇게 여럽고 무거운 주제는 아니고, 요즘의 많은 책들을 읽는 분이라면 은근히 느끼셨던 그런 내용들입니다.
제목은 마음이지만, 마음을 어떻게 갖는가에 따라서 몸이 변하는 현상을 관찰합니다. 마음이 편안해야 몸이 건강하다라는 말을 주장하기라도 하듯 몸은 관찰 대상이고 마음을 변화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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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  이영돈 지음/예담 |
총 6부작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입니다.
제1편 '마음, 몸을 지배하다.'
이거 보고 책이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번째는 시크릿이라는 책, 두번째는 자기개발서입니다. 두 책의 공통점이 뭘까요? 바로 '자신의 마음의 변화'입니다.
1편에서는 시작하자마자 한 여성이 등장합니다. 불행하게도 오이를 못먹습니다. 싫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 코너가 끝날 때에는 먹습니다. 마음을 바꾸니까 만드니까 말이죠.
2편 '생각하는대로 이루어진다.'
역대 봤던 수 많은 자기개발서들.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바라는데로 이뤄진다라는게 핵심이죠. 이걸 실제로 하는걸 보여줍니다. 주된 이야기는 이미지 트레이닝입니다. 단순한 몸의 반복을 떠나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어떻게 효과를 더 낼 수 있는지를 직접 보여줍니다. 저도 가끔 63빌딩을 들어 올릴 수 있는 망상상상을 한다죠.
3편 '무의식에 새겨진 마음을 깨우다.'
존재하지만,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미치는 영향이 3편의 주제입니다. 무서운 아버지가 머릿 속에 기억되어 있다면? 이른바 트라우마라고 불리는 것들, 징크스라 불리는 것들의 존재여부를 밝히는데 노력합니다. 조금 그 근본까지 도달하는데에는 부족함을 보인듯한 인상을 받지만, 저같은 일반인들을 대상이라면 이 정도도 충분합니다.
잘 모르는 것이지만,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것이 가능해지니까요. (이런 의미에서 저는 놀라운 존재입니다. =구라)
4편 '기억을 버려라.'
기억은 해야하는 것이 좋지만, 좋지 않은 기억이라면 버리고 싶지요?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으로 인하여 지금의 행동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이런 기억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4편에서는 교통사고 후에 겉으로 보이는 증상과는 전혀 다른 아픔을 호소하는 사람들. 이른바 외상후 스트레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5편 '편안한 마음이 좋습니다.'
사람이 느끼는 것 중에서.. 아프다고 느끼는거.. 한번 골라봅시다. 바로 출산이죠. 이 과정을 최면을 이용합니다. 보다 자세하게 말하면 최면이 아니라 마음을 편안하게 갖게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별 현상이 다 보여집니다. 무통 분만도 가능하고, 수술도 할 수 있고, 아이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긍정적이고 편하게 마음을 가졌을 때 보이는 몸의 변화가 놀랍기만 합니다.
6편 '당신을 용서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잘못을 저지릅니다. 하지만, 용서라는게 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모두 힘들죠. 용서를 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용서라는 과정을 거치고나면 마음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는 말이 꼭 들어 맞습니다. ^^
1,2편을 보면서 생각났던 것은 전에 보았던 2008/03/27 - 사람의 본성을 보여주는 - "아이의 사생활"의 '3부: 자아존중감' 이었습니다. 3편에서는 '1부: 도덕성' 이었고요. 연달아 보신다면 왜 제가 이 두 개가 비슷하다고 생각했는지 아실 듯 싶군요. ^^
이 내용을 뭔가를 배운다는 입장에서 봐도 좋습니다. 하지만, 정말 필요한 분은 마음이 불편하신 분이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짜증을 잘 내는 분이 보셔도 좋고요. 몸의 건강이야 쉽게 접할 수 있고, 어디가 아픈지 쉽게 지적할 수 있지만, 마음의 건강은 잴 수 있는 방법이 없기에 어렵습니다. 이런 내용 접하고 조금이나마 마음을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에 대한 계획이나 마음가짐 같은 감을 잡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