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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8/06 죠커의 활약이 돋보인 - "배트맨 : 다크나이트" (46)
죠커의 활약이 돋보인 - "배트맨 : 다크나이트"
이 영화를 안보신 분들을 위해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관점부터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1. 보는 그대로 액션을 보기
- 말이 필요 없는 방법이죠? 눈 앞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파괴의 미학을 있는 그대로 느껴보는 겁니다. 화려한 불꽃놀이를 감상한다는 기분으로 앉아있는거죠. 가장 손쉽고 가장 편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액션만을 즐기는 방법은 그다지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볼 것만을 비교한다면, X-MEN2에 살짝 떨어지는 수준이 아닐까 싶군요. 역대 배트맨 중에서는 가장 큰 눈요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고 가시는게 언제나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는 것은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너무 큰 기대는 실망뿐이니까요.
2. 선과 악의 변화를 관찰해보기
- '선과 악이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보시면 됩니다. 여기에는 영화 다크나이트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누가 선이고 누가 악인지를 생각하면서 보는 것이죠.
우리가 여태 배트맨 시리즈를 보면서 아주 간단하게 편을 나눴습니다. 배트맨은 무조건 선, 그리고 배트맨에 저항하는 세력은 악. 이런 구조는 정말로 간단했습니다. 이런 구조를 본격적으로 깨뜨린 슈퍼히어로물이 스파이더맨이 아닐까 싶군요. 원래는 착한 존재였는데, 힘의 지배나 복수를 꿈꾸면서 악인이 되어버린... 그런 존재들이 많이 나왔으니까요. 그런 과정에서 다른 수퍼 히어로들의 고뇌하는 모습은 매력적인 요소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다크나이트에는 선이 악이 되고, 악은 불쌍하게 보이고, 악이 선이 되기도 하는 관계가 나옵니다. 이 관계를 너무나 선명하게 잘 표현했기 때문에 재미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주인공을 바꿔서 보기
- 이 영화의 주인공이 누굴까요? 포스터에는 배트맨이 나왔지만, 영화를 보고나면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이 많으실 겁니다. 배트맨과 로빈처럼 무식하게 많은 인원이 나오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 영화에서는 꽤 많은 인물이 나옵니다. 많은 인물이 나오면 그만큼 각각의 고유 캐릭터 성격이 죽기 마련인데, 2시간이 넘는 시간을 이용해서 각각 캐릭터의 분배를 꽤 잘 해놨습니다. 아쉬울 것이 없을 정도로 잊을만하면 나와주고, 대화도 적절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주인공을 배트맨이 아닌 다른 캐릭터로 봐도 괜찮습니다. 실제로 조커나 하비덴트를 중심으로 영화를 보는 것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제 추천은 조커입니다. -_-)
4. 정치적으로 보기
- 민주주의, 군중심리와 같은 것을 생각하면서 볼 수 있습니다. 짧지만 의외의 혼돈스러운 장면과 함께 마지막에 조커가 지는 장면을 확대 해석한다면 이런 시점도 나올 수 있습니다. 생각하기를 싫어 하신다면, 이 관점은 곁다리로만 보세요. 그래야 부담없이 보실 수 있을겁니다.
다크나이트에서 조커는 조금 피가 튀는... 그런 분위기를 냅니다. 음악도 그에 맞춰서 공포영화에나 어울릴 듯한 사고가 발생할듯한 긴장감을 내는 배경음악이 자주 등장합니다. 이는 조커라는 캐릭터가 가진 습성을 표현하기 위해서 사용되었지만, 정작 피가 튀지는 않으니 피를 못보는 분도 어느 정도 안심하시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런 표현이 역대 배트맨 시리즈 중에서 가장 잔인하다고 느끼게 하는군요. 이는 양들의 침묵처럼 직접적으로 보여주지 않고, 다음에 이어질 장면을 자연스럽게 상상하게 됨으로써 느껴지는 잔인함입니다.
보신 분은 오른쪽 포스터에 있는 문장이 너무나 친숙하실듯.... 영화를 보고나서 배트맨이 고담시를 지켜냈다는 것보다는 내용 보다는 조커의 'Why so serious?'가 생각나더군요. 조커의 본성을 대단히 잘 표현한 말입니다. 조커 스스로 가장 많이 하는 말이면서 스스로의 성격을 가장 대담하게 표현하는 말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에 나오는 멋진 탈 것은 오토바이 입니다. 뭐, 이건 사진으로 보셔도 스포일러가 되지는 않아요. ^^
얼마나 재미있냐고요?
공짜표만 주신다면 세번까지는
다시보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진짜 감상 스포일러 - 제가 본 가장 재미있던 장면 & 캐릭터 이야기
이 글과 관련 있는 참고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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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리뷰]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
2008/08/06 15:05
*영화의 감상에 지장을 줄 스포일러성 내용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혹여나 있어도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팀 버튼의 "배트맨", "배트맨 리턴즈"는 최고의 슈퍼히어로 영화를 꼽을데 꼭 이야기가 되는 영화들입니다. 어린시절의 트라우마와 그로 인한 이중성. 그로 인해 배트맨은 너무도 우울하고 어둡게 표현되며, 그것에 만화적 상상력을 덧붙여내는 것은 팀 버튼의 주특기나 다름없었습니다. 팀 버튼이 그 자신의 다음 작품들에서 조차 뛰어넘지 못한 "배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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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다크 나이트 / The Dark Knight (2008)
2008/08/06 15:31
게임 끝이다. 올해 안에 개봉할 그 어떤 영화들도 이 영화 때문에 줫팝이 되어버릴 정도다. 영화 역사와 흥행 기록을 갈아엎을 정도인지까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슈퍼히어로 영화사와 범죄 영화 장르의 역사에 크고 깊고 굵은 전환점이 될 것은 분명하다. <배트맨 비긴즈>를 보면서, 아니 어떻게 이렇게 만들 수가 있지~하면서 감탄했는데, 정통 후속작인 주제에 전편을 시시하게 만드는 만행을 이 영화는 저지르고 말았다. "젠장, 그동안 읽은 이 영화에 대한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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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이제 더 이상의 배트맨은 없다.[다크나이트 시사회 후기]
2008/08/06 20:10
# 시사회장의 분위기부터가 남달랐다. 벌써 몇 번의 시사회 경험으로 대충 시사회장의 분위기로 영화에 대한 반응을 가늠할 수 있다. 다크나이트의 경우 평소보다 일찍 시사회장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잔여석이 남아있지 않을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지난 18일 (현지시간) 미국에서 개봉해서 1회, 1일 최고 수익을 시작으로 역대 최고 오프닝과 시리즈사상 최고 기록을 동시에 수립했다는 보도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기대감이 더욱 증폭된 탓이란 생각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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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다크나이트 _ 히어로물의 역사를 새로 쓰다 #1 - 첫 느낌
2008/08/06 20:29
다크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 히어로물의 역사를 새로 쓰다 #1 - 첫 느낌 해외에서 쏟아지는 호평과 극찬들. 국내 시사회 이후에 역시나 관객과 평론가 모두에게 쏟아지는 박수와 걸작이라는 거침 없는 평가들. 저는 본능적으로 남들이 다 좋아하는 것에는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면도 있고(물론 예외는 존재하지만), 저 뿐 아니라 기대라는 것은 커지면 커질 수록 실망이 자연적으로 커지는 법이라 감상전의 이 같은 엄청난 기대를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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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다크나이트]의 주인공 '조커'에 대한 단상
2008/08/06 21:00
1. 현실적 수퍼히어로물의 시작 [수퍼맨] 시리즈의 감독들… (막장 제외) [X-멘],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헐크] 등 수많은 수퍼히어로 영화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수퍼히어로를 영화화하기 위한 많은 시도가 있었지만, 제대로 만든 최초의 영화는 역시 리차드 도너의 [수퍼맨](1978)입니다. 이 영화에서 비로소 수퍼맨이라는 수퍼 히어로는 만화 속에 나오는 상상 속의 수퍼맨이 아니라 우리 옆에서 우리와 함께 있으며 우리와 함께 고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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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The Dark Knight (2008) : Why So Serious?
2008/08/06 23:19
The Joker is in town. 오늘 슬픈 영화를 보았다. 너무나 무섭도록 슬퍼서, 눈물을 참을 수 없는 영화를. 아직도 전율이 내 몸을 떠나지 않는다. 나는 도대체 무엇을 기대하고 스크린 앞에 앉았던 것일까. 액션 블록버스터? 마스크를 쓴 영웅에 대한 고찰? 아니면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마지막을 장식했던 한 인간? 내가 도대체 뭘 기대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상관 없다. 왜냐면 그게 무엇이었든, 난 그 모든 것을 뒤엎을 게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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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다크나이트!! 다크나이트!!
2008/08/07 11:53
어제 밤.. 아니 오늘 새벽인가.. 용산 CGV에 가서 아이맥스로 봤습니다.. 예정에 없던거라 좀 힘드네요.^^ 역시.. 많은 평을 봐와서.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 역시 그 기대를 모두 충족시켜주고 남았습니다.. 이미 고인이 되버린 히스레저의 조커도 좋았고, 아론에크하트의 하비덴트도 상당히 좋았네요.. 크리스챤베일도 훌륭하구요.. 그외에 배우들을 어디 하나 흠잡을데가 없어 보입니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3명의 캐릭터가 모두 잘 살아있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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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배트맨-다크나이트 (배트맨과 조커의 연결점 투페이스) {스포 다량}
2008/08/08 22:36
2008, 미국, 액션 블록버스터, 152분 감 독 : 크리스토퍼 놀란 출 연 : 크리스찬 베일, 히스 레저, 아론 에크하트, 게리 올드만, 마이클 케인, 모건 프리먼, 메기 질렌홀 개 봉 : 2008년 8월 6일(수) 개봉 l 관람등급 : 15세 관람가 수입/배급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악의 도시 고담시를 배경으로 절대영웅 배트맨(크리스찬 베일)과 영원한 숙적 조커(히스 레저)의 운명을 건 대결을 그린 블록버스터 " 배트맨-다크나이트(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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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
2008/08/10 10:23
다크 나이트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2008 / 미국) 출연 크리스찬 베일, 히스 레저, 아론 에크하트, 게리 올드만 상세보기 ★★★★★ 별 다섯 개가 만점이면 다섯 개, 일곱 개면 일곱 개, 열 개라면 열 개 전부를 탁탁 털어서 내줄 수 밖에 없는 영화로군요. 어림잡아 5년에 한 편 정도 나올까 말까 한, 거의 완벽한 수준의 영화라고 해야겠습니다. 이미 2주 전부터 일반 시사회가 시작되어 여기저기에서 영화 참 대단하다는 소리가 들려왔기 때문에 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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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movie] 영화 ' 다크 나이트 ' 후기 _ 배트맨과 조커에 대한 토론 이야기 그리고 평점
2008/08/14 11:56
서론 매트릭스 이후 텍스트에 대한 힘을 보여준 영화라고 생각한다. 수십번을 보아온 매트릭스-적어도 첫편에서만.-이지만, 볼 때마다 새로운 해석을 내리곤 한다. 내 스스로. 이 영화에서 보여준 것 중 나에게 큰 의미가 된 것, 나를 생각하게 만든 것은 크게 4가지, 첫번째는 매트릭스와 마찬가지로 영화 '다크 나이트'에서 보여준 텍스트의 힘들이 여러군데에서 보여졌으며, 두번째는 비주얼적인 측면 세번째는 투박하고 사적인 이야기로 나만의 주인공, 감정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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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다크나이트, 내 안에 조커 있다
2008/08/16 12:17
다크나이트. 이제는 기억도 가물한 배트맨 이야기를 다시금 들고나온 헐리우드 영화가 기록을 갈아치우며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실 다크나이트를 보게 된 계기는 그러한 기대감보다는 달리 볼만한 영화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특이한 점은, 쉽게 즐길 수도 있는 액션영화이면서 한편으로는 많은걸 생각해 볼 수도 있는 깊은 내용도 담고 있었다는 것이다. (스포일러 없음) 실험자 조커가 파헤치는 인간의 본성 다크나이트에서 주목해야 할 사람은 배트맨이 아닌 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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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
2008/08/19 20:00
The Dark Knight- I'm Not Hero 가면을 쓴 강도들의 등장. 이들의 목적은 은행 금고를 터는 것이다. 강도들이 직원들을 제압하는 것은 어려운 일도 아니며 엄청난 돈을 쓸어담는 것 또한 시간 문제다. 그리고 마침내 가면을 벗고 등장하는 조커. 보는이를 놀라게 할만큼 기괴한 외모에 섬뜩한 목소리. 우리는 조커가 겨우 은행을 털러 나온 존재가 아니며 오프닝부터 이 영화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다. 영화는 햇빛 쨍쨍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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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다크 나이트를 보다..
2008/08/19 23:27
어제 다크 나이트를 보았습니다. 그동안 봐왔던 배트맨 시리즈 중에서 제일 재미있게 본 듯 합니다. 배트맨 비긴즈도 재미있게 보았지만, 다크 나이트가 좀더 재미와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해가 해 주었던거 같습니다. 단순한 오락영화에 심리적인 요소가 가미된 영화정도 라고 생각 됩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액션 영화 적인 측면도 있지만, 심리물 같기도 하고, 사회과학적 속성도 어느정도 있지 않나 생각 될 만큼 영화의 내용도 상당히 재미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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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동트기전 새벽이 가장 어두운 법이야... 흑기사가 되어버린 배트맨
2008/08/21 11:40
영화를 먼저 보시고 읽어주세요. 1. 배트맨 다크나이트의 평가 점수는? - 10점 만점에 11점을 주고싶다. 이미 수없이 많은 칭찬을 들은바 있는데 직접 보니까 정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전개와 흥미진진한 배우들의 연기력, 게다가 모건프리먼 같은 중견배우들의 등장은 신뢰도를 더 높여주었다. 이미 잘 알고있는 배트맨이건만 영화로 다시 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했다. 2. 마벨과는 다르다! 마벨과는... - 마벨과 DC의 차이를 영화를 보면서 느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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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
2008/09/09 04:08
why so serious?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혹은 슈퍼 히어로물 영화를 보며 이런 느낌을 받았던 것이 얼마만인가. 정말 말이 필요없는 영화다. 근 5년 혹은 10년을 통틀어 생각해 봐도 이 영화보다 위에 올려놓을 만한 상업영화는 찾기가 어려울 정도다. 이 영화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이며 슈퍼 히어로물 영화이지만 그런 단어들은 단순히 겉 껍데기에 불과하다. 겉은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 같지만 이 사회를 둘러싸고 있는 규율이나 법, 질서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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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사마 2008/08/06 15:50
이거 생각보다 재밌나보죠..?
라기보다는.. 재밌다는 분들이 상당히 많군요..;;
저는 슈퍼맨이나 배트맨 및 스파이더맨같은 미국식 히어로를
그닥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안 봤습니다만..;;
솔직히 배트맨도 초회판만 봤고..(로빈 나오는것도 봤습니다만..그건 그닥;;)
슈퍼맨도 초회판만 봤군요. 스파이더맨도 마찬가지같고;-
데굴대굴 2008/08/06 22:06
뭐, 그럭저럭 볼만한 것이 이것저것 많다는데 만족했다고나 할까요. 미국식 히어로가 맞긴한데, 이번에는 히어로물에서는 살짝 빗나가 있습니다. -_-a
이번 영화의 주인공은 조커라니까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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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D 2008/08/06 16:23
리뷰로 다 봐버린것 같아요.
그나저나 영웅도 인간이다... 라는 점을 가끔 잊곤 하는데,
수퍼 히어로들 역시 인간이라는 점을 다시한번 상기하며...
수퍼 히어로가 되는 그날을 꿈꿔 봅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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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zekil 2008/08/07 12:50
마지막의 프리즈너스 딜레마에 대한 의견이 저와 비슷하시네요..
저도 역시 그장면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그 사건 전에 알프레도(아니 폭스였나요..ㅡㅡ)가 브루스에게 사람을 믿으라는 이야기를 하죠..
이미 뒤의 사건을 충분히 암시하고 있었지요..
어쨋든.. 정말 최고의 작품이 나온것 같습니다..^^-
데굴대굴 2008/08/08 22:31
아마 죄수의 딜레마를 알고 계신 분이라면 이 부분을 최고로 뽑는데 주저함이 적으실 것 같더군요. 뻔한 결과지만 표현하는 방법이나 선택을 주는데 왠지모를 긴장감이 있으니까요. ^^
간만에 즐겁게 본거 같아요. ㆅ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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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2008/08/07 13:29
공짜표 3장 들어오면 1장은 호박에게 휘리릭~ 던져주시길 바랍니다.
꼭요^^
잠깐 외출했다 들어왔는데.. 온몸이 땀범벅.. ㅡ,.ㅡ
급추접모드로 변해버리네용.. 킁킁..
뙤약볕에 모쪼록 살아남으시길요(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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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굴대굴 2008/08/08 22:44
하비덴트의 경우에는 조금 말이 많을꺼 같더군요. 선->악으로 변신하면서 동전도 변했거든요. 근데, 하비덴트가 죽을 때 동전이 앞면이 나왔다는.... 이게 하비덴트가 살았다로 봐야할지, 정의는 지켜진다로 받아들여야할지, 하비덴트의 뜻은 이어진다로 봐야할지 등... 이런 문제에서부터, 조커와 투페이스가 되는 과정에서 왜 하비덴트가 안잡았는가?와 같은 그런 부분을 이야기 하면... 꽤 이야기가 많이 나올법한 그런 캐릭터지요.
그래서 이번 배트맨은 유난히 말이 많고 보는 관점이 많은거 같습니다. 독특하고 개성이 강해서 눈여겨 봐야할 캐릭터가 많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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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어지 2008/08/10 10:28
데굴대굴님 글을 읽다가 갑자기 생각났는데요, 고담 시민들이 사회성 게임에서 조커의 시험을 이겨낸 것은 수많은 눈이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압박감 때문이었던 거 아니었을까. 투표 결과는 지난 총선처럼 압도적으로 상대방을 죽여라였는데 누구도 감히 스위치를 누르지 못했을 뿐... 공개된 장소에서 공개된 악행을 하려니 차마 하지 못한 것 뿐이라는 것이죠. 그와 유사한 악행을 해야할 상황이고 그것이 비공개였다면 어찌되었을지... 인간의 악이라는 것은 익명의 상황에서 만개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인간이 선을 지키기 위해서는 모든 정보가 공개되는 세상이어야만 가능한 것일까요. <다크 나이트>는 제가 처음 생각했던 것과 달리 인간에 대해 그다지 낙관적이지만도 않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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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굴대굴 2008/08/10 11:00
분명 투표는 비공개로 진행되는 것이니 당연한 속마음을 표시할 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고 싶어도 주변의 시선으로 인해서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말씀도 충분히 납득이 갑니다. ^^
글 쓰신 내용 중에 익명의 상황에서 악이 만개한다는 것은 이해가 안되는데요. 조커, 투페이스의 경우 자신이 공개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조커의 경우 혼돈을 위해서 TV를 이용할 정도로 대담하게 자신의 악행을 공개했지요. 선과 악의 사이 입장인 투페이스 경우를 보면 투페이스 자신이 알려지는 것을 자신보다 배트맨이나 고든과 같은 주변에서 더 걱정했지요.
선을 지키기 위해서 공개되어야 하기도 하지만, 악이 원하는 혼돈에 빠져들기 위해서도 필요한게 공개라는걸 생각해본다면 모든 정보가 공개되어야 한다는 아니지요. 이는 배트맨의 맨 마지막 장면, 투페이스가 죽은 후 이를 하비텐트로 돌리자는 내용을 남기고 사라지는 배트맨의 모습에서도 어느 정도 완전공개를 통한 진실 전달이라는 것은 의심해봐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사회성 게임, 배장면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를 해보자면.. 어느 쪽의 스위치든 누르면 배가 둘 다 터지도록 세팅하는겁니다. 자신의 배가 터지는 경우와 함께 이 경우의 수도 무시할 수 없는데요. 이는 조커가 극단의 혼돈을 즐기기 때문입니다. 배 두대로 도시 전체를 혼돈에 빠뜨릴 수 있다면, 조커로써는 성공한 것이니까요.
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게 바로 초반의 조커 등장씬인데요. 여기에서 조커가 전멸시키는 것으로 보아 분명 가능성이 있는 경우의 수라고 생각됩니다. 조커가 스위치를 꺼낼때도 보면 어느쪽 배인지 구분하는게 없지요. 조커의 스위치는 한 스위치에서 두 배를 동시에 터트릴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기폭장치를 2개 만들 정도로 똑똑한 계획을 세우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영화는 분명 낙관적이지도 않지만 비관적이지도 않습니다. 저는 오히려 우리 모두가 지켜야할 소중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 -
신어지 2008/08/10 11:41
물론 인간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야 말로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인 것은 분명하지요. 익명의 상황에서 만개하는 인간의 악을 언급할 때 제가 생각했던 건 배트맨/조커/투페이스와 같이 극적인 캐릭터들이 아니라 고담 시민들 가운데 한 사람인 고든 경감과 일했던 여형사였습니다. 어머니의 병원비 때문이라는 자기 합리화가 있었지만 자신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빚게 될지 알면서도 그런 행동을 했던 데에는 자신의 행동을 아무도 모를 것이라는 계산이 깔려있었던 거겠죠.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상대편이 죄수이건 아니건 간에 대량 학살이 될 행동을 서슴없이 할 수 있는 사람은 사실상 그리 많지 않다는 겁니다. 완전 공개의 힘이죠. 전쟁 범죄자들도 자신의 의사결정을 지켜보는 올바른 주변의 시선이 있었다면 감히 그러지는 못했지 않았을까 싶어요. 조커는 그걸 벗어난 절대악이니까 예외이지만 누구나 조커와 같은 결과를 빚을 수 있다는 것이 <다크 나이트>가 건드리고 있는 주제 아니겠습니까. 사회성 게임의 한계는 누가 스위치를 누르는지 다들 지켜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조커가 보고 싶었던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뿐, 만약 비공개 상황에서 행동까지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 스위치는 금새 눌려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조커나 주요 등장 인물이 아닌 그 여형사가 그랬듯이요.
서울시 교육감 선거도 만약 완전 공개 투표였다면 결과가 그런 식으로까지 나오지는 않았으리란 생각도 드네요. 사회성 게임 장면의 결과를 놓고 노골적으로 실망이었다는 분도 계시고 대중영화로서 납득할 만한 결과를 택했다는 쪽도 있고(제 경우입니다) 이 장면에서 감동을 받았다는 분들도 계신데요, 이 장면에 대한 호불호는 각자의 몫이지만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를 제대로 지키려면 '사회성 게임' 상황과 같은 어떤 환경이나 시스템이 갖춰졌을 때에만 가능하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하비 덴트의 일을 있는 그대로 공개하지 못하는 부분에서 씁쓸한 현실 인식이 느껴졌었는데 처음에 다소 낙관적인 결과라고만 생각했던 '사회성 게임'도 제한된 환경 하에서만 나올 수 있는 결과였다고 생각하니 씁쓸함 만땅입니다. 하지만 그게 맞는 설명 같습니다.
태클이나 반론이 아니라 그 대목에서 좀 더 얘기해볼만한 부분이라 생각되어서 댓글을 달게 되었으니 혹시나 언짢아 하시는 일 없으시길 바래요. 이 댓글 쓰는 동안 박태환이 금메달을 땄습니다. ㅎㅎ -
데굴대굴 2008/08/10 21:09
레이첼과 하비덴트의 납치에 협조했던 두 경찰관의 경우 병원비 때문이었다고 하지만, 그 결과에 있어서는 큰 피해를 생각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배트맨이 자경대 배트맨을 생산해낸 것과 같이 말이죠. -_- (이 부분에서 저와 의견이 조금 다르신듯.. ^^)
말씀하신데로 수많은 사람들이 보는 자리에서 진짜 나쁜짓을 할 수 있는 사람(대량학살 같은... ^^)은 거의 없을겁니다. 범죄자들의 대부분이 얼굴을 가리는 것을 갖추고 범죄를 저지른다고 생각하면 맞는 이야기입니다.
만약, 영화에서 스위치가 한 300개쯤 있었고 이들의 과반수에 의해 정해진다고 가정한다면, 스토리가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터지지 않는다에 걸고 싶습니다. (어디까지나 저는 희망이겠지만, 제 계산은 최고의 이익을 얻는 쪽에 걸고 싶기 때문에.. 말이죠. ^^; 하지만, 영화상에서는 약 70%정도가 찬성을 했기 때문에 손해를 덜 받을 확률이 나온 것과 일치합니다)
제가 이 장면을 최고로 꼽은 이유가 글에도 언급했지만 투표라는 사회적인 시스템을 넘어섰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투표라는 방법이 빠졌다면 저는 이 장면에서 실망을 했겠지요. 영화에서 극적인 표현을 하기 위한 수단으로 등장한 것이기에 저는 거기에 좋은 쪽으로 봐준 것일뿐.. (생각보다 저 단순해요~)
생각해보면 투페이스가 된 하비덴트의 일도 좋은 일로 꾸밀 수 있습니다. 배트맨이 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잘못해서 암살당한 것이다..라는 식으로 말이죠. 복잡한 상황 속에서 생이 얼마 안남은 하비덴트의 복수심이 아닌 정의심이 그러했다고 한다면, 어느 정도 경찰쪽의 신뢰에 타격을 입겠지만, 검찰쪽(검사였던가..)의 신뢰는 더 올라가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개혁을 시도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경찰이나 검찰이나 내부 개혁이 필요하다는건 초반에 범죄자 우두머리 하나를 어디에 보호하느냐를 가지고 다투는 장면으로 보아 꼭 필요한 과정이었음을 알 수 있죠. 이를 진행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할 수도 있었을텐데,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는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그래서 아쉬워요.)
그리고, 이런 이야기를 달아주시는 신어지님 멋져요~. 블로그라는게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나누기에 좋은 도구라는걸 알고 있다면, 이런 댓글은 멋지고 좋은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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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타군 2008/08/10 14:47
이번 영화 정말 맘에 들었던게 조커와 배트맨의 관계를 나무랄데 없이 표현해냈더군요.조커가 결국 고담시에서 범죄를 일으키는 이유는 배트맨을 꾀어내기 위해서인거죠. 악을 싸우기 위한 배트맨이지만 그 배트맨 때문에 고담시에 나타난 조커. 이 관계가 정말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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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왕피구 2008/08/19 19:59
애초에 놀란감독이 말하고 싶었던건 기존의 선과 악보다는 그 선과 악이 변화하는 과정인거 같습니다. 그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백기사 하비덴트는 영화에서 비중은 조커에 비해 적지만 '상징성'에 있어서만큼은 가장 크구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그 하비덴트가 투페이스가 되는 과정에 있어서 약간은 더 공을 들였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답니다.
글 잘보고 가요~ 트랙백 쏘고 갑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