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간 북한산-의상봉
북한산에 갔다왔습니다. 이번에 간 코스는 저저번주에 K2에서 갔던 코스 그대로 갔습니다. (2008/10/28 - 북한산 - K2 서포터즈와 함께 참고) 다들 시간이 없고(응?) 바쁜 관계로(응??) 짧고 강렬한 코스를 원했거든요. 이 코스는 그다지 나쁜 코스가 아닙니다. 손에 물집 조금 잡히고 조금 미끄럽고... -_- 뭐 그런 코스입니다.
올라가기 전에 혹시나 싶어서 봤는데.... 전에 있던 그 장소에 K2의 산행안전캠페인이 있더군요. 그냥 여기 K2 직원분들이 터를 잡고 사시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 였습니다. 아직은 산에서 내려오기는 조금 이른 시간이여서 그런지 여기저기 준비하느라 바쁜거 같더군요.
제가 다음주에는 설악산을 갈 계획을 잡고 있기 때문에 등산화 정비에 눈이 자동으로 가더군요. 이건 내려오면서 받자는 계획을 세우고 그냥 올라갔습니다. 제 K2등산화가 1년은 안됐지만, 거의 매주 다니다보니 오래됐다는 느낌이 살짝 들거든요. (그래도 저에게는 딱 맞는 소중한 장비!입니다) 특히나 한번 발을 다쳐본 저로써는 이런 장비의 점검은 필수입니다. 이런 산행안전캠페인을 통해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사고는 막는게 한번이라도 더 놀러다닐 수 있는 길이니까요.
그나저나 이번에 볼 때는 저번에 봤던 100벌 쏜다는 그 19.8만원짜리 자켓의 선전이 보이지 않더군요. 아쉽더군요. (있더라도 사이즈가 ㅎㄷㄷ) 어쩌면 요즘에 K2에서 새로 나왔다는 K2디터쳐블자켓을 준비중인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고급 자동차(?)에서 고급스러운 정비를 받지 않았습니다. 근데, 이 분들이 보고 계셨던 것은 무엇일까요? 정말 궁금하시죠? 저도 궁금합니다. -_- (찍고나서 이 분들이 무언가를 보고 계시다는걸 알았으니까요)
혹시 위에 분들이 보고 계셨던 것은 이런 단풍 아니었을까요?
산에 물이 잘들어서 초록색보다는 붉은 색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번에 왔을 때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들더군요. 중간중간 이렇게 푸른색과 붉은색이 함께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더군요. 정말 확실하게 단풍이 들었다는걸 가까히서 볼 수 있었습니다.
정상 가까히 가면서 아랫 것들이 사는 경치들을 보니.....
좋더군요.
음... 좋아요..
저번주에 북한산의 단풍이 최고 절정이었다라는 미디어의 이야기가 진짜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좋은 단풍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이런건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게 최고가 아닐까 싶네요.
내려오는 길에는 저번에 왔을 때 비로 인하여 그냥 지나쳤던 국녕사에 들려서 이것저것 보다 왔습니다. 엄청 큰 불상인데.... 디카로는 웅장한 크기가 잘 느껴지지 않는군요.
한참 친구들과 뒤풀이를 했더니... 어느세 시간이 많이 지났더군요. 잽싸게 집으로 왔답니다. :)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아름다운 산행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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