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 K2 서포터즈와 함께
이번에는 북한산에 갔습니다. 바로 K2 블로거 서포터즈에 당첨되서 단체로 간 것인데요. 의외로 재미있습니다. 모임 장소에 도착하니 버스가 잠시 후 도착을 하더군요.
그런데, 버스 기사분이 K2 안티셨던가 살짝 부끄러우셨던지, 버스에 붙은 K2를 살짝 가려주시는 센스를 발휘해주시더군요. 저 파란색으로 도장되어 있는거에 붙은 K2라는 글씨가 상당히 예쁜데 왜 부끄러워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_-a
겉으로 봐서도 충분히 좋아보이는 버스지만, 속은 더욱 좋습니다. 우등고속버스와 구조가 같습니다. 참고로 이 버스는 K2에서 대절 가능하다 합니다. 자세한 것은 K2에 문의를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군요. 이 리무진 버스는 45일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여기를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이 버스 엄.청.쌉니다.
길이 조금 막히던데, 도착을 하고나니 저 멀리 저를 부르고 있는 북한산이 보입니다. 그러나 저는 북한산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한국에는 정말로 많은 산이 있으니까요. 그 산들을 다 사랑해주지 않으면 다들 삐질겁니다. (응?)
버스에서 내려서 잠시 주의 사항이나 계획, 물품 지급과 함께 그리고 각자 소개가 이어지는데....... 약속이라도 한듯 이런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검은 바지에 같은 신발.... (저 신발은 이번에 새로 나온 서브제로라는 등산화 입니다만... -_-) 잠시 산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주변을 보니 K2에서 이벤트를 하고 있더군요. 뭐, 아시는 분은 아시는 것이겠습니다만, K2에서는 종종 산행안전캠페인이라고 해서 등산화 정비와 수리를 해줍니다.
정비를 하는데 필요한 것은 저런 접수처가 아니라 공장같은 시설이지요. 바로 이런 이동식 시설물 말이죠. ^^
사실 아무도 없었다면, 제가 정비를 받을까도 했습니다만...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등산화 끈 풀기가 귀찮았음이 절대 아닙니다. 절대로 아니에요. 믿어주세요.
그리고 그 옆에서는 K2의 신제품 안내가 있더군요. 저는 왠지 이 안내를 보고 셔터를 누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공짜라는 단어 때문이 절대 아니에요. 단지 따뜻해 보여서라고 말할꺼에요. 정말이에요. 믿어주세요.사실대로 말씀드리자면 제가 입고 있는 바람막이 옷의 수명이 거의 다해서 비줄줄새는 것(까지는 아니지만)이라... 새로 자켓을 하나 구입해야 하거든요. 다만, 자켓을 내피+외피로 분리되는 제품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내피외피 구분 없이 하나로 되어 있는 제품을 각각 살 것인지를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라고 쓰고는 자금난에 빠졌다고 이해를 하셔야 합니다)
이런 환경에서 20만원에 육박하는 자켓을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은 저로 하여금 귀가 번쩍이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아무튼 간에 제품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_-a (아마도 이 제품인거 같은데... 남성용이 왜 검색이 안되는걸까요?)
어쩌면, 저는 저 자켓을 입었다면 낼름 도망갔을지도 몰라요. (입어볼까 고민했는데, 사이즈가 95였습니다. 남아 있던건 여성용 사이즈였던거죠. orz..) 위 사진을 찍은 이유가 뒷태가 알흠다우신 여성분이 있어서 찍은건 아닙니다. 단지 저 자켓이 좋아보였다는 것 뿐입니다.
이렇게 산 밑에서 놀고 있다보니 물품 지급이 이루어졌습니다.
지퍼백에 담긴 간식꺼리와 물, 그리고 김밥입니다. 김밥은 점심 대용으로 쓰는거고, 저 간식꺼리는 산에 다니는 사람이라면 딱 기본을 잘 맞춘 표준 간식입니다. 가볍고 빠르게 열량으로 바꿔줄 수 있는 초코바, 심심할 때 먹으면 좋은 과자, 입이 덜 마르라고 있는 과일(귤), 그리고 우리의 친구 소세지. 이 정도만 있으면 간식으로는 더 필요하지도 않지요.
이렇게 기본을 딱딱 챙겨서 산행은 시작됩니다.
코스는 북한산성 매표소->의상봉->대남문쪽으로 가다가 북한산성 매표소로 회귀. 이 코스의 난이도는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조금 미끄럽고 줄 두어군대 잡고 점프 좀 해야하고 저같이 다리 짧은 사람은 지나가기 힘든데 좀 있고... ;;; (그래도 시설물은 잘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대장님이 일부러 이 코스를 잡으신거 같더군요. 짧고 장비 테스트하기에 딱 좋을 정도의 암벽 시설이 되어 있는데다가 적당히 돌들이 닳아서 전형적인 한국의 국립공원의 산이라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산에 중턱에 올라갔을 때쯤 단풍이 느껴집니다.
이 사진이 여태 올린 단풍놀이 관련 사진 중에서 가장 잘 나온거 같습니다. 하지만 위에 올라가다보니 햇빛이 얼마나 들어오느냐와 높이가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서 아직 차이가 좀 있는거 같군요.
이번 북한산은 전체적으로 단풍이 정말 잘 들어서 보기 좋더군요.
이렇게 등산을 마치고서는... 저는 뒷풀이 못가고 바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급한 일이 생겨스리... ㅠ.ㅠ 아쉽더군요. 따라서... 이번에 오셨던 분들 중에서 다음에 안오시면 벌점 -1점씩 하기로 제 마음대로 정했습니다. ;;
이거는 보너스로......
| 이 글과 관련 있는 참고 글 |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아름다운 산행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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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울긋불긋 물이 든 북한산
Tracked from 친절한곰탱이 2008/10/28 11:11 삭제지난 주말에 북한산(엄밀히 말하면 수 많은 봉우리 중 "의상봉")을 올랐습니다. 체력도 별로 안 좋아서 헥헥거리며 올라갔습니다. 빗방울도 떨어지고 차가운 바람이 불어대는 정상 부근이었지만 잠시 눈을 주위로 돌리면 울긋불긋 물이 든 단풍이 온 산을 물들이고 있더군요. 아마 토요일에 비가 내려서 단풍도 서서히 막을 내릴 거 같습니다. NIKON D40 |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1/320sec | F/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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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K2블로거서포터즈,북한산 의상봉 산행
Tracked from 세담의 산행이야기 2008/10/28 11:25 삭제산행일시 2008.10.25 <토> 09:00-17:00이동및 행사시간 포함<산행 2시간 30분> 날씨 - 흐리고 비온후 갬 참가인원 : K2블로거 서포터즈 및 K2 스텝여러분들..... 산행구간 : 북한산성입구 - 의상봉 - 원점회귀 오늘은 K2블로거서포터즈들의 안전산행 캠패인 겸 산행이 있는 날이다. 아침 08:45분경 강남역에 K2리무진 버스가 도착! 서포터즈들을 태우고 북한산성 주차장으로 고고~~~~ 주차장에 도착! 주말 토요일 답게 주차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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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K2와 함께 한 북한산의 가을
Tracked from Zoominsky S2 2008/10/28 23:49 삭제이미 오래전부터 산행 약속이 있었습니다. 블로거 서포터즈로 활동 중인 K2가 무르익는 가을을 함께 즐기자고 선택한 날이 바로 10월 25일(토)이었습니다. 지난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산행을 하며 이런저런 피곤함에 지친 마음을 다 잡아보자고 스스로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체력은 거의 바닥이었죠. 충전이 필요한 붉은색 경고등이 들어왔지만, 산을 오르다가 방전되기 전에 내려오면 된다고 스스로 생각하니 용기가 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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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저 핑크자켓 들고있는 사람 옆에..
여자 서있잖아요..저 언니 처음엔 옷전시해둔건줄 알았다는
근데 다리가 사람이라 혼자 놀란 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