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받아 마땅한 윈도우 비스타?
얼마전 일부 몇몇 글을 보면 '비스타는 거의 죽어가는 OS다'라는 식이더군요. 그런데 정말 의문이 들었습니다. 정말 그렇게 문제가 있는 OS맞어?라는 생각이지요.
일단 저는 작은 회사에 시스템 엔지니어로 있습니다. 당연히 컴퓨터는 남들 쓰는 만큼 쓰고, 프로그래밍은 전혀 모르지만, 상대방과 이야기는 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그렇게 욕하는 Windows Vista x64 Enterprise와 Windows 2003 R2 Server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스타는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Windows 2003 Server는 회사에서 테스트용으로 사용하고 있지요.
Vista x64를 선택한 이유는 오직하나, 다른 사람에게 사용해보라고 말하기 전에 직접 테스트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직접 테스트 해서 그 결과가 나쁘다면 권하고 싶지도 않고요. 하지만, 왠걸... 반대더군요. 현재의 입장은 기존과는 달리, '가지고 있던 쓸데없는 것을 버리실 수 있다면' 비스타는 대단히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사용자 환경을 생각해보지요.
1. 사용자 환경이 다르다
Vista Enterprise를 사용하기 전에는 XP Professional을 사용했었습니다. 쓰면서 바뀌었다고 느낀건 오직 시작버튼 뿐. 시작 버튼의 생김새가 로 바뀐거 이외에는 저 전혀 불편한 것이 없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조금 불편하기는 합니다. 프로그램을 설치한 다음에 위에 올려놓고나서 열리는 시간이 약간 걸려서 말이죠. 그러나 실제로는 저 별로 불편하지 않습니다.
"술은 새 부대에 담아라"라는 말이 있지요. 어짜피 비스타는 처음이니까 '저 아무것도 모르겠네요'식으로 행동했더니 되더군요. 혹시나 해서 이를 컴퓨터를 잘 모르시는 분께 "하고 싶은걸 이런 식으로 해보세요"라고 했더니 이제는 XP보다 잘 쓰고 있습니다.
2. UAC의 적용
비스타 쓰면서 툭하면 뜨는 경고창 있죠? 사용자 권한이 없는데 정말 실행할꺼냐 하는.... 근데 정말로 쓰면서 궁금한데요. 이거 활성화 시키고 쓰시는 분 있습니까?
국내에 있는 대부분의 사이트들에서 이거 끄는 법이 널려있고, 도움말 하나만 봐도 끄는 법이 있고, 제어판에도 있는데 말이죠. (뭐, 메뉴가 조금 작아서 글씨를 읽기 싫어하시는 분들은 못찾으실지도..)
3. 호환성이 안 좋다
거꾸로 생각해봅시다. 문제가 되는 소프트웨어가 몇 개나 있습니까? 매번 OS가 새로 나올 때마다 하드웨어에 대한 부분은 지원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로 인한 부분은 거의 연관이 없지요. 그렇다면 문제가 되는 부분은
- 드라이버에 대한 지원
- ActiveX에 대한 지원
가 되겠군요. 드라이버에 대한 지원은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하드웨어 제조업체가 주로 제공해야 할 문제입니다. 이에 대해서 Microsoft는 Windows Hardware Developer Central에서 인증을 꽤나 옛날부터 진행했었지요. PC를 파는 곳이라면 쉽게 볼 수 있는
이런 스티커들. 이게 바로 Microsoft에서 제공하는 바로 그 스티커지요. 하드웨어 제조에만 신경쓰고 이를 활용 할 수 있는 드라이버를 만들지 않은 잘못을 Microsoft의 잘못이라고 보기 보다는 해당 제조 업체의 잘못이라고 봐야하는 것 아닐까요?
ActiveX에 대한 지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경우 ActiveX를 반드시써야 할 필요성은 없습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반드시 있어야만 동작하는 환경은 없습니다. 얼마든지 다른 것으로 대처 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분명히 다른 방식으로 처리가 가능하며, Windows+IE만을 원하는 환경이 아닌, 정상적인 환경으로 가기 위해서는 ActiveX는 제거해야 할 대상입니다. (아마 브라우저에 관련된 것을 개발해보신 분이라면 어떤 의미인지 아실겁니다)
4. 비스타가 어렵다?
비스타에서 가장 강력해 진 것이 무엇일까요? 답은 멋진 UI가 아닙니다. 바로 검색기능입니다.
시작버튼을 누르자마자 보이는 검색 창, 탐색기를 열자마자 보이는 검색창. 여기에 원하는 작업을 치기만 하면 됩니다.
비스타로 바꾸고나서 UI가 불편하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Win+R을 눌러서 외워서 쳤던 걸 '덜'해도 되고, 하고 싶은 작업을 치기만하면 자동으로 가장 근접한 결과를 내주는데 말이죠. 시작버튼 누르고 프로그램 찾아서 위아래로 움직이는게 이제는 더 불편합니다.
5. 비스타는 느리다?
맞습니다. 비스타는 느립니다. 그러나, 시작 프로그램에 등록된 프로그램이 모두 다 실행되고 실제로 내가 쓸 바탕화면이 뜨기까지의 비스타는 느린지 모르겠더군요. 그래픽을 위해서 많은 자원을 소모하는 것도 맞습니다. 이것 때문에 체감상 느리게 보이지요. 생각해보면 이것도 XP에서도 있었던 문제입니다. 아니... 2000부터군요. 2000에 추가된 페이드(Fade)는 상당히 느리게 보이게 했지요. 하지만, 이를 끄면 어떻게 느껴지던가요? 충분히 빠르게 쓸만한 속도가 나오지 않던가요?
속도에 관련하여 한가지 더 말해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비스타가 자동으로 하드디스크의 자료를 모아두기 때문인데요. 정말 빠르게 하고 싶다면 검색기능을 조정해주면 정말 빨라집니다. (제어판-시스템 및 유지 관리-Windows 검색 방법 변경)
이 이외의 어떤 문제가 있나요? 제가 접해보지 못한 문제가 있나요? 혹시 저와 비슷하게 비스타를 쓰면서 이런 문제가 있었다는 분이 있으시면, 꼭꼭 뎃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단순히 막연하게 안되더가 아니라 어떤 작업 어떤 경우에 안되더라 라는 식의 반론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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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digitalmania 2008/01/10 13:25 삭제요즘에 블로그에 빠져들어 블로그 관련 책도 잃고 네이버 홈에서 티스토리 홈으로 이사를 하면서 블로그의 재미를 새록새록 느껴 가는 중입니다. 어제 1.9일이죠 파워블로거 혜민아빠님이 주관하신 오프라인 모임에서 짧았지만 좋은 분들을 너무 많이 만났기에 뿌듯하면서, 한편 무거운 마음을 안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말로만 듯던 혜민아빠의 모습을 직접 봐서 더욱 좋았고, 존경하는 나우리님과 이런 저런 얘기도 조금씩 나눌 수 있어서 무척 기뻤습니다. 옆자리에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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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비스타 보안의 핵, 사용자 계정 컨트롤(U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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