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음직한 삼겹살 - 봉용 파절이 삼겹살
간만에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어졌습니다.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분명 즐거운 선택이며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파절이 삼겹살은 의외로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 있더군요. 장소는 롯대백화점 관악점의 맞은 편에 있습니다.
주차장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주차장은 맞은 편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든가, 아니면 백화점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아무튼 간에 제가 간 '봉용 파절이 삼겹살'에서는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주차장이 없습니다. 따라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셔야 하는데, 지하철로는 신림역에서 내리셔서 6번 출구로 나옵니다. 그리고 쭉~ 걷다보면 큰 사거리가 보이는데, 여기에서 왼쪽으로 꺾으시면 저 멀리 롯대백화점이 보이고, 롯대백화점을 가기 전에 아주 조그맣게 파절이 삼겹살 집이 보입니다.
내부에는 테이블 10개 정도 밖에 없으니 상당히 작은 편이지요. 어찌보면 허름한 작은 집이긴한데, 며칠을 관찰한 결과 사람이 거의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이 말은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아무튼간에 가보면 고깃집이고 허름함에도 불구하고 재미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편하게 입고 나온 가족을들 볼 수도 있고, 대단히 러브러브한 커플들도 볼 수 있고, 일을 마치고 나온 직장인들도 볼 수 있습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여러가지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지요.
여기에서는 메뉴가 대단히 단순합니다. 파절이 삼겹살, 공기밥, 맥주, 소주, 음료수 밖에 없거든요. 따라서 “여기 x인분이요”하면 주문은 끝~
이렇게 주문을 하고나면, 기본 밑반찬에 버너에 알루미늄 호일이 세팅되고 고기가 나옵니다. 고기를 굽기 위해 나무 젓가락도 제공됩니다. 일단 불을 킵니다.
삼겹살을 올리자마자 함께 소스같이 보이는 무언가도 뿌려주시더군요. 색깔은 맥주같아 보입니다만, 확실한 것은 맥주는 아닙니다. 거품이 없으니까 말이죠. -_-a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간에 맛을 내고 냄새를 없애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맛을 볼 용기는 없었습니다. -_-) 이렇게 조금 익으면 기름이 자글자글하게 한쪽에 모이기 시작할겁니다.
먹으러 갔는데, 굽고 있는건 당연한 겁니다. 고기를 굽는다는건 참으로 신나는 일이지요. 고기가 익어가는 동안 고민을 합니다.
삼겹살이 어느 정도 구워지면, 이제는 한쪽에 구멍을 내서 둥둥 떠다니는 기름을 쭉~ 다~ 말끔하게 빼야합니다. 구멍을 낼 때에는 처음에 제공되었던 나무젓가락으로 한쪽에 구멍을 뽕~ 냅니다. 기름기 좔좔 흐르는 고기를 먹는다는건 힘든 일인데, 다행히 기름을 쭉 빼면 먹을 수 있게 변신이 될겁니다.맥주냐, 음료수냐 그것이 문제로다
어라라~ 근데 우리 파절이 삼겹살을 먹는거 아니였나요? 삼겹살은 나왔는데 파절이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파절이는 고기가 다 익어갈 때쯤 제공이 됩니다. 삼겹살 1인분에 파절이 1접시지요. 3인분을 시켰다면 파절이가 3개 나옵니다. 물론, 이는 더 달라고 하면 더 나옵니다. 3인분을 시켰을 때 3개가 나오는데, 진한 맛을 원하는 분들에게 파절이 3개는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네요. 과감하게 3개를 다 넣고 거의 익어갈 때쯤 하나 더 달라고 해서 넣어서 드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여기서 잠깐!!!
파절이를 먹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 고기와 함께 익혀서 먹는 방법.
- 다 익은 고기 위에 올려서 먹는 방법.
어느 방법을 이용해도 좋습니다만, 저는 고기와 함께 익혀먹는 방법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익혀 먹으면, 파 특유의 독한 냄새가 고기 냄새가 섞여서 먹는데 부담이 적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고기에도 잘 뭍혀져서 더 진한 맛을 느낄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올리 실 때 마늘과 김치를 한쪽 구석에 올려주시면 더더욱 맛있는 사진이 나옵니다.
이제 남은건 먹는 것 뿐이겠지요? 예. 먹었습니다. 상추쌈으로 말이죠.
여기에서 끝내고 싶었지만....... 파절이 삼겹살을 살짝 남긴 다음에 볶음밥을 할 수 있습니다. 거의 다 먹었을 때쯤에 가능한 특수 매뉴입니다. -_-a (공기밥 하나 추가한거 뿐이잖아!)
거의 다 드신 후에 주인 아저씨께 큰 소리로 말을 합니다
“여기 밥 볶아먹게 공기밥 하나 추가요”
잠시 후 기다리면 아저씨가 친절하게 공기밥을 갖다 주십니다. 하지만, 그냥 공기밥만 오는게 아닙니다. 아까 중간에 제공되었던 파절이의 반접시가 함께 제공됩니다. 이를 삼겹살을 굽던 불판에 함께 붓습니다. 그러면 준비 완료!
재료를 모두 넣고, 밥을 살살 볶은 다음에, 호일로 살짝 덮어서 푹 쩌지게 하고 기다리면.... 완성!
가까히서 찍으니 진정한 볶음밥이 이렇게 생겼구나라는 느낌을 팍팍 주는군요. 이런 먹는 것의 마지막은 역시 누가 뭐라고 해도 숟가락씬이 아닐까요? 그래서 찍어 봤습니다.
정말로 맛있게 먹는 마지막 힌트.
PS. 둘째주 일요일은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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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엔 역시 파절이죠^^ 하악하악~
요즘 왜 파절이 안주고 양배추주는데가 많은지.. 쩝쩝!
(그나저나 너무 고문하시는거 아닙니까 이거? 버럭버럭~)
ㅋㅋㅋ
요즘 왜일케 잠이 쏟아질까요(--^) 봄도 아닌데..
귀때문에 먹는약이 수면제인가? 쿄쿄쿄~
오늘하루 어떠셨나용? 호박은 박신양, 문근영 만나고왔어요오오~
(막 자랑하고.. ㅋㅋ)
훈훈한 밤 보내시구요~ 좋은꿈 꾸시고 해피목욜맞으시길 바랄께욤~
꾸벅(_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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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하고싶던 말은 이게 아니라;;;
옛날 동창이랑 이름이 같아서 놀란..봉용;;
암튼 그 아이가 양씨였는데 이름이 양봉용이었더라는;;
지금은 개명했대요...은주로 ㅋ -
그나저나 사진속에 여자분이 힐끗 보이는데..데굴님의 애인님? 자..가을도 왔으니 기념으로 애인님 사진을 공개해주시는 데굴님의 멋진 모습을 한번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절대 포기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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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왜 저 사진들을 보니 곱창이 생각이 나는 걸까요?
요즘 멀리 속에 생각나는 것이 곱창이라서? ㅎㅎㅎ
앞에 계신 분이 누구인지 궁금한, 잡스런 1人 -
침 넘어갑니다! 같은 집은 아니지만, 파무침 나오는 다른 고기집에 가면 저는 고기와 같이 익히지 않고 따로 먹습니다. 왜냐면... 흠... 그냥요.
여하튼 무지 땡깁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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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다녀왔는데, 저도 파를 처음부터 안주길래 고민했습니다.
분명 메뉴는 하나인데, 왜 파는 안줄까하고 ㅎㅎㅎ
여친과 같이가서 고기3인분에 밥3개를 쓱싹 해치우고 왔습니다.
다 좋은데, 어제 옆에 어린분들이 앉아서 1818을 연속하는 바람에
참 난감했지만, 맛이 좋아서 통과~ -
^^ 어제 부평에 있는 파절이삼겹살을 먹고 왔어요
넘 맛있어서 추천하려고 찾아봤는데..
님이 올려주신 글이 있더라구요..
정리도 넘 잘해주셨고~
또 제가 관악구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퍼가고 싶은데.. 허락해주실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