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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0/23 부모를 위한 동화 - "가출일기" (12)
- 2006/07/24 "신 변덕쟁이 오렌지로드"를 소설로 읽고... (2)
- 2006/06/29 "실버문" 1~3권 (2)
부모를 위한 동화 - "가출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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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일기 - ![]() 김혜정/문학수첩북앳북스 |
제목 참 좋죠? '가출일기'라니 말이죠. 어쩌면 제목이 너무 선정적이거나 선동적이지 않냐?하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는 제목입니다. 이 책은 소설이며, 한 청소년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소설로 바꿔서 표현했다고 생각하면 맞습니다.
재미는 말씀드리자면, 그다지.. 입니다. 하지만, 공부에 찌든 청소년들의 생각과 행동을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을 보는게 도움이 될겁니다.
지난 여름에는 서울대에 수석 합격한 사람이 쓴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라는 책을 아버지가 사다 준 적이 있다. 사실 나 역시 공부가 이런 일 하는 것보다 쉽다고 생각한다. 내가 집을 나온 이유는 공부 때문이지만 공부가 힘들거나 어려워서가 아니다. 공부는 이제껏 해왔던 것처럼 하면 될 것이다. 내가 집을 나온 건 어머니의 강유가 힘들어서였다. 어머니가 만든 창살없는 감옥에서 난 탈출한 것이다. 죄수들이 탈옥하는 것을 꿈꾸듯이 난 가출을 꿈꾸었고 죄수들이 탈옥하듯이 난 집을 탈출했다- 157 페이지 中 -
어른이 만들어놓은 무한 경쟁 시대에서 승자(?)가 되기위해 창살 없는 감옥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사람답게 살고 싶다고 표현한 것이 이 책이라면 조금 과한 표현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불행하게도 이 책에 있는 내용은 충분히 '있음직한 일'의 범위에 들어가기 때문에 소설로 치부해 버리기에는 아쉽습니다.
어쩌면 부모가 된 상황에서는 학생 때에는 그렇게 애타게 원하던 것을 잊었기 때문에 이렇게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자녀들이 원하는건 학교에서 학원까지 가는데 편리하게 갈 수 있는 택시 서비스가 아닌, 하루 10분의 대화일지도 모릅니다.
가출을 해야겠다는 생각이나 가출하기 위해 이 책을 집으신다면 조금 많이 실망하실 듯 싶고, 청소년을 자녀로 둔 부모님이라면 자녀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군요. 이 책이 1997년에 쓰인 책이지만, 현실은 그때보다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덜해지지는 않았으니 어쩌면 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이 보다 현실적일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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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천국 2008/10/23 12:25
흠...역시 그런 가운데에 고민은 누구도 말리기 힘들어서...본인이 잘 헤쳐나가야겠죠~
물론, 부모가 옆에서 잘 다독여주어야 하는데...현실은 부모들을 오히려 더 압박하지 않나 싶네요~ -
료우기 2008/10/23 15:37
97년도에도 아이를 학교에서 학원까지 보내는데에
교통수단을 강구했다는 사실에 놀랬습니다.
불과 3~4년 된줄 알았거든요.. 극성엄마들의 자녀사랑.. ㅡㅡ;-
데굴대굴 2008/10/27 14:42
제 기억이 맞다면 95년쯤 신문에서도 교통수단에 대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 치맛바람이 거세다는 이야기가 신문에 나면서 그 이야기 속에서 택시 서비스를 해주는 부모의 이야기를 접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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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이 2008/10/24 04:48
10분의 대화!!!
제가 어렸을쩍, 엄마한테 하고 싶은 이야기가 그거였찌만..
전 돌고 돌아 이제서야 그걸 알았답니다. ㅎㅎ
데굴님~ 오늘은 제가 희망찬 하루를 내려놓으러 왔어요~
기운이 퐁퐁 솟는!! 그런 신나는 하루 시작하세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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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변덕쟁이 오렌지로드"를 소설로 읽고...
그냥 서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틴에이저 연애소설의 하나네요. 옛 추억에 빠져들고 싶으시다면, 찾아서 읽어보셔도 될 듯 싶습니다만, 개인적인 평가로는 그렇게 권장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일단 신 오렌지로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극장판의 내용을 이해해야하며, 극장판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TV판 몇 개를 보셔야 할 텐데, 이제와서 다시 이걸 본다는 것은 상당히 부담이 되는 일이죠. (이제와서 시간이 아주 많이 지났기에 구하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PS: 변덕쟁이 오렌지로드를 만화책으로만 보신 분이 있다면 꼭 TV판을 보십시오. 쌀벌한 세침때기 마도카와 마냥 귀여운 히카루의 모습이 만화책보다 훠~얼~씬~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OVA판은 덤!입니다. 안봐도 그만 봐도 그만.....
"실버문" 1~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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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문 Silver Moon 4 사이딘 지음/마루출판사 |
어느날 화장실에 갔더니 있던 판타지 소설. 1권만 있는 줄 알고 안봤는데 집에 3권까지 있었다. 하루에 다 읽어버렸다. 판타지소설을 크게 보면 싸움이 주된 묘사로 되어 있는 판타지 소설이 있는가하면 오해나 스토리를 풀어가는 판타지 소설이 있다. 스토리를 풀어가는 대표적인 잘 알려진 판타지 소설이라고 하면 해리포터 시리즈.
뭐.. 싸우는 장면이 거의 없이도 판타지를 만들어 낸 그런 부류다. 이 소설 역시 스토리 풀어나가는 것을 주로 하는데, 어째 예전에 읽었던 "소녀의 시간"과 비슷한 계열이다. 절대 무적비폭력 미녀 주인공과 그 주위에 있는 절대적인 강자들. 그리고 이들이 풀어가는 세계의 복잡한 이야기들. 생각해보면 이런 것이 꼭 판타지를 바탕으로 하지 않아도 괜찮다. 그래도 마법이 나오고 몬스터가 나오고 귀족이 나오니까 판타지~.
근데 이거 3권이 끝이 아니데? 난 한번 잡으면 끝을 봐야하는데......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