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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5/04 도봉산 산행기. (17)
놀기위해 간 도봉산...
여행 2007/05/25 16:09
일단 이번주의 코스를 봅시다. 산은 도봉산이며, 코스는
송추유원지-여성봉-오봉-갈림길에서 바로 하산길-송추폭포-송추유원지
입니다. 지도에 나온 예상 소요시간은 3시간짜리 코스입니다. 평소에 5~6시간짜리 코스를 다니는 것에 비교하면 이 정도는 단축코스죠. 그러나, 이 코스를 6시간 반에 갔다왔습니다. 중간중간에 왕창왕창 쉬어주고, 먹고 놀고.... -_-a
아.. 먹는 이야기가 나왔으니 어떤 메뉴가 있었는지 사진으로 보여드리죠.
볶음밥, 김치, 부침개, 닭 등등입니다. 문제는 닭인데, 닭이 3마리나 있었습니다. 훈제 2마리, 후라이드 1마리.... 닭은 두마리까지만 먹었고, 한마리는 되돌려보냈습니다. 평소에는 장수 막걸리를 1병/2인으로 정하였으나, 이번에는 먹고마시는 것을 주로 하기 위해 오십세주를 특별히 준비해서 갖고 갔지요.
1차로 오봉에서 점심을 먹고, 송추폭포 가는 길에 2차로 닭과 먹을 것을 거덜낼려고 했습니다만, 배가 너무 부른 관계로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풍경 사진은 열심히 찍습니다.
여성봉의 경우 사진이 그리 많지 않더군요.
뭐, 일단 찍어오기는 했는데... 여성봉에 올라가는 길이 조금 많이 미끄럽습니다.
송추 폭포가는 길에 잠시 계곡 물에 발을 담가보니.....
머릿 속에 심장마비 발생 위험!.
가져간 맥주를 약 5분 정도 담그니 시원해졌군요. 가져간 과일 역시 담갔더니 시원해졌습니다. 대충 놀다가 이번에는 폭포의 동영상을 담아봤습니다.
아직 이런 좋은 나들이를 못가신 분들은 한번 준비하고 가보시길.....
길안내: 구파발역에서 버스타고 30분 정도 가면 송추유원지가 있습니다. 여기서 약 20분은 걸으셔야 도봉산이 보입니다. 따라서 대중교통의 이용보다는 자가용을 이용하시는게 편합니다. 자가용은 주변의 음식점에서 가볍게 식사하신 후 음식점에 주차하고 한바퀴 빙 둘러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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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e 2007/05/28 13:20
주말엔 날씨가 더워서 정말 시원한 캔맥주 한 잔 생각이 간절했었습니다.
더군다나 공기 좋은 산에서 맥주 한 잔이라...
정말 좋으셨겠습니다.
도봉산역 -> 도봉매표소 -> 정상 -> 오봉삼거리 ->
송추폭포 -> 송추샘 -> 송추분소(송추 유원지) (약 7km)
송추폭포 -> 송추샘 -> 송추분소(송추 유원지) (약 7km)
로 정하고 갔습니다만, 같이 간 인간들의 성능이 좋아졌는지 죄다 잘가더군요. 시간이 조금 남으니까 다들 조금 더 가자고........ 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짐이 많은지라(물 2리터, 막걸리 두병, 족발, 잡다한 것, 기타 약간의 먹을 것 추가...) 저는 힘들어 죽겠더군요. (사실 몸이 그리 좋은 상태가 아니였음. 전날 소주와 맥주로 목을 적시는 작업을....;;;)
뭐, 도봉산이 정상을 몇백미터 남겨두고만 험하기는 한데, 어지간한 사람들이라면 갈 수 있지요. 물론 저같이 키도 작은데 다리가 짧아서 더더욱 지나기 힘든 지역이 중간에 몇 개 있기는 합니다. 바위를 통과해야하는데, 짧아서 잘 안닫아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거나, 실수하면 죽을꺼 같은 지역이라거나..... 그래도 한방에 갈 수 있을꺼 같다는 믿음이 있기에 자신있게 가는겁니다. (저번 달에 저 보험들어 놨습니다. 따라서 언제든지 제 장례비용은 어떻게든 처리가 되는겁니다. 이제 겁은 상실하고 다니는거죠.)
그나저나 이번에는 날씨가 꽤 좋아졌더군요. 저번보다 더 멀리 보입니다. 물론, 저 멀리에 있는 북쪽땅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남몰래 장난치시는 결혼한 남녀분들도 안보이시고요. 하지만, 중간중간 쓰레기는 많이 보이더군요. 이번 여름에 비 몇번오고 난 후부터는 냄새가 장난아닐듯 싶습니다.
그래도 산의 정상에서 보는 경치는 좋습니다. 그 정상에서 먹는 밥이란... 꿀맛입니다만, 이번에는 음식 선택에 미스가 조금 많아서 간만에 조금 헝그리한 산행이였지요. (그래서 내가 더 힘들었다고!! 남는 음식 및 쓰레기도 다 내가 지고 가잖아!!! 40리터 배낭의 비애... ㅠ,ㅠ)
이번 산부터는 슬슬 예쁜 산의 모습이 나오는군요. 그 동안 앙상한 가지가 주를 이룬 사진이였다면, 이번 주부터는 산에도 슬슬 싹이 돋고, 푸르른 싱그러움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송추쪽에 있는 폭포는 정말로 멋집니다. (12번째~15번째 사진이 송추폭포입니다) 조금 차편이 안좋아서 고생을 해야하기는 합니다만, 차가 있으신 분들은 송추쪽에서 간단하게 음식을 드시고 차를 대신 후에 송추 폭포까지 가볍게 놀러가시는 것도 좋을듯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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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2007/05/04 15:47
체력이라는 녀석과는 동떨어진 세계에서 살아서 그런지,
왠지 어느순간부터 이런 에너지;를 발산하시는 분들을 보면
"스고이스고이-대단대단" 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는.
... 이제 마악 시험기간이 시작인데, 앞으로 남은 12시간x5과목
=60시간은 대체 어찌할련지.
... 생각해보면, 참 미국이란 나라는 "평지"가 많아서,
뭔가 웅장하게 "솟아"있는 산을 보면 벅찰 것 같아요. 흠.-
데굴대굴 2007/05/06 01:48
진정한 체력 좋은 분은 따로 있지요. 저같은 사람보다는 철인에 도전하시는 분들.... 그나저나 시험시간이 매.우.길군요. 몸 버리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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