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 해당되는 글 41건
- 2011/03/14 친구랑 나눠먹지 않았다 - 핫초코미떼 (14)
- 2011/01/24 손쉽게 요리하자 - 홈밀 (18)
- 2010/01/03 삼성의 맛좋은 돼지 고기집 - 흑돈가 (5)
- 2009/10/30 비가 오는 날이면 땡긴다 - 전주전집 (18)
- 2009/09/16 다시 방문해본 무스쿠스 신림점 (16)
친구랑 나눠먹지 않았다 - 핫초코미떼
날이 살살 추워지는 어느 날... 어떤 선전에 보면 쪼끄마한 꼬마가 나와서 봉지커피로 보이는 것을 주며 '이거 회사가서 친구랑 나눠먹어-'하는 광고가 있습니다. 그 광고랑 비슷한 일이 저에게도 일어났습니다.
그녀야님曰 : 회사가서 친구랑 나눠먹어-!
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아니.... 그럴 수 없었습니다. 저는 친구와 나눠먹지 못했습니다. 보십시오.
딱 하나만 주셨습니다. –_-a 그래서 혼자 냠냠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물과 핫초코를 컵에 담고...
신나게 저어줍니다.
젓고젓고 이노므일은산으로가게끔 젓고젓고....
그래서 만들어진 결과물!!
응? 뭔가 상상과는 조금 많이 다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결과물을 보니 저에게는 이런 수준도 요리인거 같습니다. 물의 양이 적었나? 아니면 젓는 힘이 부족했나? 그것도 아니면...내 정성??? 뭐 이렇게 복잡한 생각도 하지만 이런 생각은 3초만 지나면 잊어버립니다. 결과물을 보지 않고 그냥 대충 처묵처묵 먹습니다. 맛은 괜찮더군요. 날씨가 살짝 쌀쌀할 때도 잘 듣는 거보니 핫초코는 역시 혼자 먹는게 맞는 거 같습니다.
PS. 이런걸 바로 날로 먹는 포스팅이라고 합니다.
손쉽게 요리하자 - 홈밀
세상에 참 많은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보통 집에서 이용하는 서비스로 인터넷 쇼핑이 있습니다. 인터넷 쇼핑중에서 진공포장이나 신선식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판매하고 있는 음식서비스가 있더군요. 바로 홈밀이라는 곳인데요. 여기는 반조리 상태로 팔더군요.
반조리 상태라고 해서 조금 궁금했는데 별거 아니더군요. 다듬고 한번 데쳐서 오는 음식입니다. 그러니까 실제 먹을 때에는 이 음식을 살짝 데우기만 하면 되는(?) 실력만 있으면 할 수 있게끔 오는 요리입니다. (물론 이것도 실력입니다)
요리를 주문하면 이렇게 스티로폼 박스에 배달되어 옵니다. 스티로폼 박스만 봐도 음식이 들어있구나라고 감이 오시는 분이 많을겁니다.
이 박스를 뜯으면 상하지 않게끔 재활용 가능한 냉동팩과 다음어진 요리, 그리고 다듬어진 요리를 할 수 있는 간단한 설명서가 함께 포장되어 옵니다.
설명서를 보고 열심히 만들면.......
짜잔~~~~
뭔가 대단하지 않습니까? 아.. 물론 일부 메뉴는 재료 손질부터 완성까지 직접 한 것입니다. 물론.. 요리는 제가 하지 않지요. 어디까지나 쪼끄맣고귀엽고깜찍하고여어쁜그녀야님께서 하시는겁니다.
부모님께 한상 차려야 되는데 음식을 어려워하시거나 직장을 다니느라 요리를 어려워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이용해볼만한 서비스 같습니다. 뭐, 조금 여차하면 설이나 추석 제사상도 이걸로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비용은 조금 나가겠지만....)
어디 가족끼리 놀러갈 때,배달되는 스티로폼 박스 채로 들고가서 요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이건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네요. 부피가 너무 크고 재활용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오기 때문에요.
PS. 3분 요리 수준이 아니기에 저에게는 고난이도로 보입니다.
삼성의 맛좋은 돼지 고기집 - 흑돈가
삼성역 부근에 있는 '흑돈가'라는 곳에 갔다 왔습니다. 점심 매뉴를 부르조아틱하게 먹어보자는 생각과 함께, 고기가 먹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회사 사람들끼리 갔습니다. 예전부터 한번 가자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이를 행동에 옮긴건 한참 나중이 된거죠.
흑돈가의 위치는 삼성에 있고,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양재에 있습니다. 택시를 이용하실 것이라면, 삼성역에서 내리지 마시고 코엑스인터컨티넨탈 앞에서 내리시면 편하게 바로 가실 수 있습니다. 물론 주차도 되니 차를 갖고 가셔도 됩니다. 위치를 지도에 찍어보면 밑처럼 나옵니다.
점심 메뉴라고 해봤자 별거 없습니다. 고기 조금, 그리고 밥.
점심 때 갔더니 이런 고기가 올라왔습니다. 점심 메뉴인만큼 고기가 많이 올라오지는 않습니다. 위 사진만 봐도 대충 고기가 얼마나 맛있게 나올지 예상되실겁니다. 다 익은 사진을 올리는 것 보다 그냥 딱 한 장으로 끝내야 이런 면에서는 위력을 발휘하는거 아니겠어요? ㆅㆅ
1인분으로 고기만 먹기에는 부족하다는 느낌이고 밥과 함께 먹으면 적당하다는 느낌이랄까요? 어쩌면 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부족하다고 느꼈을지도 모르겠군요.
매일 먹는 점심 가격으로는 조금 부담되지만, 가끔 있는 돈을 달달 털어서 몸에 좋은 것을 보고 싶다면 한번쯤 가볼만 하실겁니다. 물론, 점심이 아닌 저녁 때 가신다면 가격은 팍팍 뛰어 있는 걸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D
PS1. 보통은 고기 사진이나 그런거 먼저 올리는데, 이번은 특별히 위치부터 올렸습니다. 고기 사진을 한번 더 보게 할려는 속셈인거죠. 고기 사진 보고 가봐야지 하면서 지도를 보기 위해 브라우저를 맨 위로 올릴 것이며, 그 과정에서 눈에는 빠르게 고기 사진이 한번 더 찍혔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 올렸다면 제가 진겁니다. ㆅㆅ
PS2. 이번 사진은 모두 아이폰으로 찍은건데 생각보다 잘 나오는군요. 이 정도면 블로그나 웹에 올리는 정도로는 충분할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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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uitfulife 2010/01/08 21:41
고기가 두툼하면서도 칼집이 잘 나있어 금방 익겠는데요?
가격이 궁금하네요. 저녁시간 15명정도 모임엔 어떨지도 궁금하구요. ^^-
데굴대굴 2010/01/09 13:35
숯불이라 화력도 좋습니다. 의외로 빨리 먹었던 기억이....
가격은 점심이라 1만원선에서 됐는데, 저녁시간이라면 1인당 2만원급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15명 정도면 거의 회식이고 사람이 많으면 많이 먹게 되니까... 조금 더 많이 넉넉하게 잡아야 하지 않을까요? 준 소고기급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느낀 맛도 그 정도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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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이면 땡긴다 - 전주전집
비가 오는 날이면 자기도 모르게 어떤 노래를 흥얼거립니다.
'돈 없으면 집에 가서 빈대떡이나...'
하지만, 솔로이거나 빈대떡을 해먹기 귀찮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빈대떡하면 막걸리 같은 술을 가볍게 하고 싶은데 집에서 혼자 해먹는다면 정말로 초라하게 느껴지지 않을까요? 이런 생각을 가진 분들을 위해 추천받아 찾아간 장소. 전주전집입니다.
전주전집은 서울에 있지만 시장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시장의 흔적이 많이 사라지고 축소되서 시장이라기 보다는 조금 가계가 많은 골목 정도라는 느낌이 더 많이 들더군요.
위치는 사당역 10번 출구로 나와서 국민은행 지나고 금은방이 보이는 골목으로 꺾어서 쭉 들어가다보면 좌측에 보입니다. 지도로 표현하면 대충 다음과 같이 나오겠네요.
이 장소는 회사의 다른 동료분이 추천해주셔서 찾았습니다. 위치는 사당역과 이수역 사이 시장에 있습니다. 시장에 있는 집이면서 어느 정도 맛집이라고 알려질려면 역시 맛도 기본은 해야겠지요.
일단 기본 세팅은 매우 간단합니다.
저기 있는 주전자는 막걸리입니다, 두 병 들어가던가... 4명이서 두번 시키면 딱 좋을 만큼의 기분을 낼 수 있을 정도의 분량입니다. (과음은 안되요~)
이렇게 세팅이 되면 슬슬 전이 올라옵니다. 이 전은 모두 그 자리에서 바로 만들어 전달되며, 시장인 만큼 푸짐하게 올라옵니다. 특별하게 땡기는 전이 없다면 모듬전을 추천하고 싶군요. 깻잎전도 저에게는 좋더군요. 모듬전은 여러가지 맛을 다양하고 양이 푸짐하여 배부르게 먹을 수 있거든요.
보통 이렇게 나오면 클로즈업해서 한컷 찍어주는게 인지상정이죠. 그래야 다들 침을 흘리게 되는 법이니까요. ^^;
뭔가 먹음직하죠? 먹어보면 따끈합니다. 이 맛난 전을 반쯤 먹었을 때쯤....
이렇게 생긴 또 한판이 나옵니다. 새로 시켜서 찍은 것도 아닙니다. 뭔가 잘못 배달된 것도 아니고요. 저는 블로그에 올릴꺼라고 협박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있는 그대로 보고 듣고 판단할 뿐입니다. 진짜로 두판이 나오는게 맞습니다. 두판에 이렇게 소쿠리 가득 담겨오는 전이 부담되시죠? 하지만, 가격은 착합니다. 부담없이 드시면 되겠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 친구들과 한잔하기 딱 좋은 음식. 가볍게 한잔을 하면서 집에 가는건 어떨까요? (사람이 모자르시면 저도 좀 껴주시고요... -_-)
다시 방문해본 무스쿠스 신림점
저번에 한번 방문 했다던(2009/07/13 - 기억에 그다지 남을꺼 같지 않은 - 무스쿠스)를 다시 한번 갔습니다. 그녀야님을 조금 간만에 보기도 했고(무려 3일이나 못봤다고요!), 그녀야님이 조금 야윈거 같아서 뭔가 좀 먹여야 겠다는 생각에 가깝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방문을 했습니다.
위치는 2호선 신림역에서 연결된 통로를 이용하셔서 포도몰로 나가신 다음에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서 쭉~ 오르다 보면 보입니다.
가끔 이런 곳은 오픈 직후와 한달 쯤 지난 후에 가면 조금 바뀌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대부분 오픈 직후가 맛은 좋지만 뭔가 분주한 느낌이 듬) 맛에 대한 변화는 거의 없더군요. 다만, 저번에 느꼈던 과다 에어콘은 사라져서 상당히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제가 먹은 것인데요. 역시 대세는 연어입니다.
음.. 잘먹죠? 이번에 방문해서 저와 그녀야님의 입맛에 괜찮은 것을 하나 찾았는데, 그게 바로 홍합그라탕(?)이었습니다. 한 2접시 넘게 가득 채워서 먹었습니다. 전형적인 칠리소스의 맛+홍합이 주는 푸짐한 조개의 느낌을 줍니다. 다만, 이 홍합그라탕은 소스가 상당히 강하므로 쉽게 질릴 수 있고, 단것을 싫어하시는 분들께는 비추인 음식이라 생각됩니다.
크게 변한 것이 없다는 건, 맛이 이제는 익숙해졌다는 의미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말하면 저번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니.... 개인적으로 가격대 성능비를 따진다면 조금은 비추. 하지만 가깝게 모든 것을 처리하고 싶다면 무스쿠스 신림은 추천입니다.
PS. 요즘에는 연어회 대신에 전어회가 나옵니다. 저는 연어가 더 좋은데.. ㅠ.ㅠ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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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ice 2009/09/16 12:54
전어는 가볍게 소주 한잔 할때 딱 좋은 음식일뿐인데 무려 연어를 없애고!
그나저나 3일 못보셨다고 오랜만..전 일주일 된거 같네요. 오늘 보는데 그냥 자연스러운a
당분간 뷔페를 끊고 지내려고 하는데 무스쿠스 가보고 싶게 되는군요 형님이 한번 더 가셨다고 하니 그만큼 괜찮은 곳 같다는 느낌이에요.-
데굴대굴 2009/09/16 18:07
제가 가는 신림역 무스쿠스가 다른 이름으로 바뀐다고 하는데.... 그때 되면 다시 방문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한동안 가지는 않을 듯... (보노보노로 가자! 라는 말이 더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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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군 2009/09/18 16:54
다크서클 박멸을 해야 하는데 쉽지 않군요..그나저나 K-x에 관련된 팝코넷의 리뷰 사진에 팝코걸이 안경착용후 k-x시연 사진이 있더군요..이것은 데굴대굴님을 위한 바디인겁니다..
무척 저렴한 2번들셋이 89000엔정도니까.. 그녀야님을 위해 질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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